본문 바로가기

무비노트

예측불가 미스터리 영화 ‘그 사람이 사라졌다’

반응형
그 사람이 사라졌다
あの人が消えた

 

 

영화의 결말을 누구에게도 절대 이야기하지 말 것. 미스터리라면 당연한 주의사항이지만, 이 작품의 예고편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건 그만큼 예상치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며, 또한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흥미가 증폭되기 마련. 2023년 방영되어 화제를 모은 인기 드라마 <브러시 업 라이프>로 국내외 유명상을 휩쓸었던 최고의 크리에이터·미즈노 카쿠水野格가 완전 오리지널 각본으로 도전한 장편영화 <그 사람이 사라졌다>는, 차례차례 사람이 사라지는 맨션을 무대로 수상한 주민의 “비밀”을 알아버린 택배배달원이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휘말려가는 ‘예측 불가능’의 미스터리 엔터테인먼트다.

 

 

 

이 세상에는 믿기 힘든 일이 있다. 모든 진실을 알았을 때, 생각지도 못한 감정이 밀려와, 반드시 다시 보고 싶어진다. 이 작품에서 캐스트×스태프가 만들어내는 극상의 충격은, 당신의 뇌를 배신하고, 마음을 빼앗아 갈 것이다.

 

 

 

「자꾸 사람이 사라진다」라고 소문이 난 복잡한 사정의 맨션 담당이 된 배달원 마루코. 매일 맨션에 드나들며 짐을 배달하는 그는, 그곳 거주자의 한사람인 고미야가 자신이 애독하고 있는 웹소설의 작자가 아닐까 추측하고 몰래 동경을 품어 간다. 그러나 한편으로 거동이 수상한 주민인 시마자키에게 고미야의 스토커 의혹이 제기되었고, 마루코는 운송회사의 선배이자 소설가 지망생인 아라카와의 협력을 받아, 다른 거주자들에게 탐문을 시작한다. 이사할 곳을 찾고 있다는 누마타나, 캐묻기를 좋아하는 수다쟁이 여성·하세베로부터 「시마자키의 방에 피투성이의 여자가 있었다」 「혈흔이 묻은 옷을 입은 모습을 보았다」라고 하는 터무니없는 목격 정보를 듣고 그를 위험인물로 단정하는 마루코. 고미야를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방에 몰래 침입을 시도하는데, 운 나쁘게도 귀가한 시마자키와 마주치고 만다! 때를 같이해, 세상을 뒤흔드는 대사건을 쫓고 있던 경시청이 맨션에 접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하는 가운데,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돌진해 간다-.

 

 


<등장인물>

 

마루코: 다카하시 후미야
코로나로 인해 배달원을 지망했으나 4년차가 되어도 아직 익숙해지지 못한 청년. 좋아하는 웹소설가의 연재 갱신이 유일한 낙이다.
아라카와: 다나카 케이
마루코의 선배 배달원. 프로 소설가를 꿈꾼다. 늘 활기차고 보살핌이 좋은 성격이지만, 독특한 예를 드는 탓에 전달력이 부족하다.

 

 

고미야: 키타 카나
최근 이사를 온 조용한 205호실 주민. 마루코가 배달하러 왔을 때 쓰고 있던 소설이 눈에 들어와 웹소설가 고미야 치히로라 추정되고 있다.

하세베: 사카이 마키
고양이와 사는 301호실 주민. 수다쟁이 여성으로 마루코에게 시마자키에 대한 소문을 제공한다.
누마타: 하카마다 요시히코
위압적인 303호실 주민. 한시라도 빨리 이사를 가고 싶어 하는데, 그 원인은 시마자키에게 있는 듯하다.

 

시마자키: 소메타니 쇼타
기분 나쁜 분위기를 풍기는 302호실 주민. 거동이 수상한 모습을 마루코에게 목격당해 스토커라는 의심을 받는다.

데라타: 키쿠치 린코
경시청 수사관. 마루코가 담당하는 맨션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주인공·마루코를 연기하는 것은, 요즘 인기 급상승중인 다카하시 후미야. 드라마 「최애」로 주목을 받아 2024년에는 영화 「교환 거짓말 일기」로 제47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한 이래 화제작에의 출연이 계속되면서 작품에 흡인력과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루코의 직장 선배이자 소설가를 꿈꾸는 남자 아라카와를 연기하는 것은 수많은 영화·드라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다나카 케이. 다카하시와 명콤비를 이루어 극을 이끌어간다. 두 사람이 도전하는 수수께끼의 맨션 주민으로는 키타 카나, 사카이 마키, 하카마다 요시히코, 소메타니 쇼타. 그리고 경시청의 수사관을 키쿠치 린코가 연기하는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집결함으로써 화려한 변주곡이 정점을 이룬다. 드라마 <브러시 업 라이프>를 생각하면 신선하고 매혹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 기대감이 부푸는데, 예고편만 봐서는 과연 무슨 이야기인지 감도 오질 않는다. 그저 미스터리한 분위기밖에. 모처럼 궁금함에 기다려지는 영화를 만났다.

 

영화 <그 사람이 사라졌다> 공식사이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