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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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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코미디 일드 ‘코타츠가 없는 집’ 코타츠가 없는 집 コタツがない家 한 집안의 가장을 남자가 담당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누구든 능력 있는 자가 생활비를 책임지는 것이 오늘 날의 가족형태. 그렇지만 남편과 아내, 아빠와 엄마, 부모와 자식이 갖는 전통적인 역할 분담이 쉽게 변화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능력 있는 여성이 남편, 아들, 아버지, 3명의 철없는 남자들과 함께 하는 시끌벅적한 일상을 그려가는 드라마 《코타츠가 없는 집》은 이러한 현대사회의 가족관계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유쾌한 홈 코미디다. 상사와 부하를 막론하고 「그녀에게 의뢰하면 절대 이혼하지 않는다」는 전설의 수완가 웨딩플래너 후카보리 마리에. 남자만이 생활비를 벌어야하는 시대도 아니고 내가 먹여 살릴 테니 걱정 말라고 호쾌하게 선언했다. 그러나 집에서는 폐업 직전의..
마츠다 류헤이의 홈드라마 ‘0.5의 남자’ 0.5의 남자 0.5の男 예전에는 히키코모리, 즉 은둔형 외톨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문제라고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중년이 되어도 방안에 틀어박혀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80대 부모가 여전히 50대 자식을 부양하고 돌봐주어야 하는 상황은 이미 새로울 것도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독립하지 않은 채 본가에 눌러 사는 이들을 하나의 세대로 간주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0.5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드라마 《0.5의 남자》는 부모에게 얹혀살던 40세의 남자가 집 재건축을 계기로 여동생 가족과 2.5가구 주택에 살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 가족 이야기다. 어떤 배역이든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스며드는 배우 마츠다 류헤이가 히키코모리 주인공을 연기한다. 보는 내내 아마도 “이런 사람 있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