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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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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보장 최근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는 작품, 작화가 너무 대단해서 깜짝 놀라는 작품, 캐릭터가 매력적인 작품,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종합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대체로 전인류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마련이다. 최근 2~3년간 방송된 애니메이션 중 일본의 전문편집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한 결과, “이건 틀림없이 재미있다”라고 선택한 작품들을 보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요소를 품고 있다. 화제의 인기작부터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까지 모든 장르를 뒤섞은 종합 랭킹으로, 스토리·캐릭터·작화·성우·음악·세계관·화제성·중독성·공감 등의 관점에서 평가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왓챠 등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장송의 프리렌..
일본만화 감동 애니메이션 추천 많은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폭넓은 세대에게 받아들여지는 건 역시 감동 애니메이션이 아닐까한다. 코믹과 성장과 치유와 우정과 사랑이 적절히 섞여 들어가는 이야기라면 어느새 작품에 감정이입 되어버린다.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오고, 그런 시간을 보낸 후에는 어쩐지 카타르시스마저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감동 계열 애니메이션의 좋은 점이다. 연휴동안 혼자 봐도 좋고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은, 눈물 나는 감동 애니메이션 명작을 추천받았다.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CLANNAD AFTER STORY クラナドアフターストーリー 원작: Key/비주얼 아츠Key/ビジュアルアーツ(비디오게임) | 감독: 이시하라 타츠야石原立也   인기 학원드라마 「클라나드C..
요괴 판타지 애니메이션 인기영화추천 다양한 힘을 지닌 요괴들의 배틀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귀엽고 엉뚱하며 신기한 요괴들의 매력은 애니메이션에서 극대화된다. 예로부터 신과 요괴와 인간이 함께 하는 민속 문화가 발달해온 일본의 요괴 사랑은 작품 속 캐릭터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전하는 요괴 애니메이션. 사람들에게 늘 회자되는 인기작들과 함께 따끈따끈한 신작도 하나 소개한다. 명작은 모두 마찬가지지만, 특히 애니메이션은 익히 아는 스토리임에도 몇 번을 다시 봐도 볼 때마다 또 다른 감상을 느끼게 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隱し, 2001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으로 영화상을 다수 수상했다. 이상한 마을에 빠져버린 소녀·치히로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
무섭지만 재미있는 일본의 인기 만화 베스트 호러 장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귀신, 혼령, 요괴 등등이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될 테지만, 일본의 요괴(妖怪)는 조금 독특한 존재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서 풀이하고 있는 정의를 빌리자면, 요괴란 일본에서 전승되는 민간 신앙에 있어서, 인간의 이해를 넘는 기괴하고 비정상적인 현상이나, 혹은 그것들을 일으키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비일상적·비과학적인 존재를 말한다. 즉, 무조건 사람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존재라는 것. 남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저 기분 나쁜 형태로서 배회할 뿐인 경우도 있으며, 그들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은 실로 다양하다.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온 일본의 전통문화이고 보면 요괴의 종류가 그토록 많은 것도 당..
고질라 초보자용 추천 고지라 영화 베스트10 고지라(고질라) ゴジラ, Godzilla 1954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전 세계를 사로잡아온 괴수 '고질라'. 지난 3월 개최된 제4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무려 8개 부문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낳은 작품도 「고질라-1.0」이었다. 고질라 탄생 70주년 기념작품이라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높게 평가된 것은 틀림없다. 사실 지금껏 본거라고는 「킹콩」밖에 없는, 괴수영화에 무지한 인간으로 살아왔지만 화제에 오른 작품이다 보니 부쩍 관심이 생겼다. 게다가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광고가 매일 눈에 들어오는 관계로 뭐가 되었든 일단 하나쯤은 봐야겠다는 마음이 커진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고질라 영화는 “무엇을 봐도 재미있다!”고 한다. 그러나 ..
초콜릿을 소재로 한 영화 추천작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화이트데이에는 캔디를 주는 문화는 어디에서부터 생겨난 것일까. 과거 로마시대, 결혼도 하지 못한 채 전쟁터로 보내지는 젊은이를 불쌍히 여겨 결혼식을 몰래 치러주다 발각당해 처형된 사제 발렌티누스를 기리는 날로부터 유래된 것이 「발렌타인데이」. 이후 2월 14일은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하는 날로 정착해 각종 축하 이벤트가 열리게 되었다. 이를 이용한 홍보수단으로 일본에서는 “발렌타인에는 초콜릿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이 생겨났고,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답례를 한다는 일본 고유의 습관에 의해 한 달 후인 3월 14일을 「화이트데이」로 정해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이 문화를 고스란히 받아들인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기업인 셈인데, 취지와 기원은 어찌 되었든 초콜릿을..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과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영화 애거서 크리스티 Agatha Christie 애거서 크리스티가 낳은 세기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Hercule Poirot. 영화나 드라마에서 셜록 홈즈 못지않게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땅딸막한 몸집,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계란형 머리, 고양이처럼 빛나는 녹색 눈, 소설 속에 늘 특이한 용모로 묘사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배우들이 이 인물을 그럴싸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왁스로 딱딱하게 만든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멋진 콧수염을 자랑하며 회색뇌세포를 활발히 움직여 사건을 해결하는 천재 탐정. 포와로의 매력에 빠진 감독들은 과거에도 많았으나 최근에는 지적인 감독이자 배우 케네스 브래너에 의해 영상화되고 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과 《나일 강의 죽음》은 리메이크였..
영국왕 헨리 8세와 여섯 왕비, 영화 ‘파이어브랜드’ 왕가의 이야기는 늘 매력적이고 흥미롭다. 오랜 역사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영국의 궁정스토리는 예술인들에게 꾸준히 영감을 불러일으켜 왔고, 그중에서도 강력한 왕권을 확립한 헨리8세는 연애 스캔들로도 가장 드라마틱한 서사를 가진 인물로 여겨지는 만큼 당연히 영화인들의 구미가 당기는 소재가 아닐 수 없다. 튜더 왕조의 핏줄을 이어받아 정통성을 인정받은 헨리8세. 정치적인 수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사냥과 연애를 좋아하던 정력적인 왕이었음은 두 번의 처형, 두 번의 무효, 한 번의 출산 중 죽음, 그리고 마지막 왕비까지 여섯 명의 부인들에 얽힌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방증한다. 헨리 8세 Henry VIII 1491년 6월 28일 ~ 1547년 1월 28일 헨리 7세의 둘째 아들로, 형 아서 튜더가 요절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