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53)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카하시 잇세이의 타임슬립, 일드 ‘리본-최후의 히어로’ 리본 ~최후의 히어로~リボーン 〜最後のヒーロー〜 타임슬립이라고 하면 과거로 가든 미래로 가든 주체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설정인데, 이 드라마에서의 주인공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런 경우라면, 보통 자신이 죽어서 이미 신체가 없는 관계로 빈사상태에 있는 사람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서는 과거로 돌아갔기 때문에 아직 죽지 않은 자신 또한 같은 시대에 멀쩡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 그건 자신이 아닌 것인가? 영혼이 분리된 것인가? 어차피 죽어야 할 때가 오면 다시 죽어야 하는 건가? 그럼 살아난 다른 인물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도대체 왜 나는 이 시대의 이곳에 환생해야 했을까?’ 궁금한 게 많아지는 설정으로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매우 흥.. 꿈과 감동의 실화, 일드 ‘고등어 통조림, 우주에 가다’ 고등어 통조림, 우주에 가다サバ缶、宇宙へ行く 흔히들 “꿈”을 이야기한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다. 꿈을 가져야 미래가 있다. 꿈이 없는 인생은 사막과도 같다. 꿈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과연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가? 그저 꿈만 꾸고 있으면 그것으로 행복한가? 그건 아닐 것이다. 어떠한 도전 없이, 아무런 노력 없이,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진리를 증명한 청춘들이 있다. 일본 후쿠이현 수산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역 주력 상품인 고등어를 활용해 ‘우주 일본식’ 통조림으로 만들어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인증을 받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비행사가 실제로 섭취하는 쾌거를 안는데 성공했다. ‘우리가 만든 통조림을 우주로 날려 보내고 싶다’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무심코 나누던 일상의.. 오카다 마사키x소메타니 쇼타 일드 ‘타구사리 브라더스’ 타구사리 브라더스田鎖ブラザーズ 30년이나 원수를 못 찾았는데, 만일 범인을 잡는다 해도 단 이틀 차이로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면 얼마나 원통한 기분이 될까. 더구나 부모를 살해당했다면. 그 마음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다. 드라마 의 주인공 ‘타구사리 형제’는 바로 그런 상황에 놓였다. 어린 나이에 부모의 시체를 발견한 형은 까칠하고 제멋대로인 조금 삐딱한 형사가 되었고, 사건 당시에 자신 또한 상처를 입은 동생은 착실하고 폐쇄적인 외골수 검시관이 되었다. 부모의 집에서 같이 생활하기도 하고, 일의 성격 상 직장이나 현장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형제. 겉으로는 퉁명스러운 태도로 서로를 대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관계다. 특별한 과거를 갖고 있기에 사건에 임하는 입장이 남다를 수.. 스포츠를 통한 희망과 재생 이야기 일드 ‘기프트’ 기프트GIFT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축제로서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고 이슈가 쏟아지는 경기와 스타선수들의 탄생이 큰 화제를 몰고 오지만, 폐회 후 곧바로 이어지는 패럴림픽에 대해서는 뉴스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은 싸늘하다. 그러나 그 현장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결코 알 수 없는 고통과 집념과 인내와 노력의 시간이 흐른다. 어쩌면 그곳의 열기는 올림픽 게임보다 더 뜨거울지도 모른다. 수많은 스포츠가 엔터테인먼트로서 다루어져왔으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한순간에 그때까지 살아온 삶이 무너져버리고 꿈이 짓밟힌 사람들. 태어나서부터 지극히 좁은 기회밖에 가질 수 없었던 사람들. 그래도 어떻게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생을 살고자 애쓰는 .. 2026년 2분기 일본드라마 추천작 베스트7 봄을 맞이하며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2분기 일본드라마는 볼만한 작품이 꽤 많다. 다채로운 장르 중에는 기대한 만큼 만족감을 주는 드라마도 있고, 볼수록 지루해지는 작품도 있는 가운데, 의외로 괜찮은 작품들도 있다. 오랜만에 TV로 돌아온 츠츠미 신이치 주연의 일요극장 는 휠체어 럭비를 주제로 한 재생이야기도 감동적인데다, 초호화 출연진이 아깝지 않은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출발을 보여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는 풋풋한데다 스토리텔링이 좋다. 타카하시 잇세이가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와 청춘들의 시간여행 미스터리 의 타임슬립 소재도 흥미로우며, 미스터리 드라마 와 도 믿고 보는 출연진이 탄탄하게 이끌어간다. 예상치 못했던 재미를 찾은 작품은 . ‘밤의 비밀, 성인 로맨스’라는 홍보문구에 속은 기분. ‘미스.. [일본소설번역] 먀아가 다니는 길-유이카와 케이 먀아가 다니는 길ミャアの通り道 유이카와 케이唯川恵 | 『みちづれの猫』集英社(2019/11/5)에치고유자와역越後湯沢駅은 눈으로 뒤덮여있었다. 불어오는 바람에 볼이 아프다. 코트 칼라를 마주여미고 나는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갔다. 상행신칸센에서 호쿠호쿠선ほくほく線 특급 「하쿠타카はくたか」로 갈아타기 위해서다. 이미 열차는 진입해 있었고 9량 편성의 한가운데 있는 자유석5호차에 올라탔다. 차내의 승객은 3분의2 정도다. 그다지 붐비지 않다는 데 안심하면서 창가 빈자리를 발견하고 앉았다. 앞으로 2시간 반 정도면 가나자와에 도착한다. 가나자와金沢는 나의 고향이다. 도쿄역에서 에치고유자와역까지 온 것보다 아직 두 배 가까운 시간이 걸리지만, 이상하게도 호쿠호쿠선으로 갈아타면 기분은 ‘이미 가나자와’라는.. 오사카 로드 미스터리 일드 ‘월야행로 -답은 명작 속에-’ 월야행로 -답은 명작 속에- 月夜行路 -答えは名作の中に- 섬세한 심리묘사와 탁월한 글솜씨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작가 아키요시 리카코秋吉理香子의 소설 를 원작으로, 문학을 통해 삶의 힌트를 배우고 인생을 돌아보는 통쾌 로드 미스터리.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갈수록 놀라울 정도로 미모를 업그레이드해 가는 하루. 자신만의 개성 아래 더욱 깊어진 감성이 배어나오는 아소 구미코. 두 걸출한 여배우가 투 탑을 이루고 있으니 일단 신뢰가 가는 조합이다. 일본의 문호가 우리에게 그리 친근하기만 한 건 아니고, 이름이나 대표적인 소설 정도는 안다고 하더라도 모르는 작품이 훨씬 많은데, 문학에 빗대어 사건을 해결한다니 지루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를 말.. 타임슬립 미스터리 일드 ‘네가 사형을 받기 전에’ 네가 사형을 받기 전에君が死刑になる前に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이제 너무 많아져서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 2분기 일본드라마 는 판타지라기보다는 리얼한 감각이 강한데다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꽤 흥미롭다. 시간적 차이가 단 7년밖에 되지 않아 비교적 괴리감이 없고,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설정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7년 전으로 돌아간 남녀 세 사람이 크게 당황하지 않고 애써 돌아갈 방도를 찾으려 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영화 동아리 출신으로 한창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던 중,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당시 연쇄살인사건의 핵심 용의자와 딱 마주쳤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 두 시대를 배경으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상을 추적하는 완전 오리지널 본격.. 이전 1 2 3 4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