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형을 받기 전에
君が死刑になる前に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이제 너무 많아져서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 2분기 일본드라마 <네가 사형을 받기 전에>는 판타지라기보다는 리얼한 감각이 강한데다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꽤 흥미롭다. 시간적 차이가 단 7년밖에 되지 않아 비교적 괴리감이 없고,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설정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7년 전으로 돌아간 남녀 세 사람이 크게 당황하지 않고 애써 돌아갈 방도를 찾으려 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영화 동아리 출신으로 한창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던 중,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당시 연쇄살인사건의 핵심 용의자와 딱 마주쳤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 두 시대를 배경으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상을 추적하는 완전 오리지널 본격 서스펜스. 대형 스타배우 없이 풋풋한 청춘배우들로 배역진을 꾸리고 있다는 점도 신선함을 더해주는 요인이다. 점점 연기에 물이 오르고 있는 카토 세이시로, 모델 포스와 장난꾸러기의 이중적 매력을 지닌 스즈키 진, 걸그룹 출신이라는 딱지를 뗄 기회를 만난 요다 유키, 거기에 예뻐서 더 비밀스러운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카라타 에리카까지. 이들이 펼쳐갈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진다.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교사 연쇄 살인 사건>. 그 범인, 오오쿠마 시오리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같은 시기에,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을 위해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 친구인 사카베 코타로와 마부치 하야토, 후배 츠키시마 린이 다시 뭉쳐서 이바라키현으로 향한다. 오랜만의 만남에 신이 난 세 사람이 밤길을 헤매며 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갑자기 7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그 시대는 바로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소용돌이 속이었다! 세 사람은 그 ‘과거’에서 우연히 도주 중인 지명수배범 오오쿠마 시오리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코타로 일행에게 ‘나는 죽이지 않았다’며 무고를 호소한다. 일행은 시오리의 주장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면서도 거짓이 아닌 듯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살해된 사람은 한명. 그렇다면 진범을 찾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오리는 수상한 행동을 반복하고, 연쇄살인은 계속 발생한다. 과연 죄를 저지르고 있는 사람은 누구?


<등장인물>

사카베 코타로: 카토 세이시로
4년간 일했던 생명보험 회사를 퇴사하고 현재는 프리터.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에 들어가 감독을 목표로 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영화의 길을 포기하고 말았다. 성격은 온화하고 직설적이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직감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다.
마부치 하야토: 스즈키 진
코타로의 대학 시절 동아리 동기이자 프리랜서 카메라맨. 가벼운 분위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믿음직한 면도 있다.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고, 코타로의 재능을 누구보다도 믿는다.
츠키시마 린: 요다 유키
코타로와 하야토의 동아리 후배. 현재는 고향인 이바라키현 시청에 근무하고 있다. 냉정하고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지고 있는 한편으로, 정의감이 강하고 비뚤어진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오오쿠마 시오리: 카라타 에리카
이바라키현 쓰키가와마치에서 발생한 교사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사형이 집행된 여성. 코타로 일행이 시간 여행을 한 건 7년 전 바로 사건이 일어나고 있던 시점이었고, 시오리는 용의자로서 도망을 계속하던 차였다.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수상한 행동을 반복한다.
이토 쓰요시: 우치 히로키
쓰키가와 경찰서 형사.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한 번 맡은 사건에 철저히 집착하는 열혈남. 규율에 엄격한 고집스러운 면도 있다. 시오리와는 뭔가 얽힌 사연이 있는 모양이다…?
후카자와 신타: 니시다 코우키
이토와 파트너를 이루는 젊은 형사. 베테랑 이토와는 대조적으로,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느슨한 캐릭터’ 같은 친근함이 특징이다. 덕분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능숙하다.
나가미네 요코: 우치다 치카
카페 「캄즈」를 운영하고 있다. 성격이 친절한 사장님.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나오의 입양인으로서 그녀를 친딸처럼 사랑하며 헌신적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치죠 나오: 이레이 히메나
카페 「캄즈」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 투명한 아름다움과 어딘가 그림자를 떠올리게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방영】 2026.04.02. ~ (목) 오후 11:59-0:54 / 일본 YTV
드라마 <네가 사형을 받기 전에>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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