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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도 여전히 미친 일본드라마 ‘VIVANT 2’ 비반트 시즌2 VIVANT 第2シリーズ 2023년 여름, 일본 전역을 열광시켰던 어드벤처 드라마 ‘VIVANT’가 드디어 속편으로 돌아왔다! 적인가 동료인가, 동료인가 적인가- 노기 유스케의 모험에는 아직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었다. 겉으로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실상은 자위대 비공인 부대 ‘벳반別班’의 첩보원 노기 유스케. 국제 테러 조직 ‘텐트’를 추적하기 위해 발카에 잠입해 있었다. 현지에서 만난 공안 경찰 노자키 마모루와 의사 유키 카오루와 함께, 생사를 건 탈출극을 펼쳤던 터. 그곳에서 자신의 잔인한 운명과 마주하게 된 노기의 결연한 선택과 함께 모든 것이 정리된 듯 보였으나… 전작의 마지막 장면과 직결되는 “세계를 휘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드디어, ‘벳반’을 삼켜버린다. 감동도, 스케일도, ..
나오 주연, 일본소설원작 미스터리 영화 ‘죽으면 좋을 텐데’ 죽으면 좋을 텐데死ねばいいのに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배우 나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색 미스터리 영화 는 《백귀야행》 《우부메의 여름》 등 호러 서스펜스 괴담 소설로 일본문학의 한 획을 그은 인기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가시마 아사미라는 여성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범행 동기도 알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 수수께끼 같은 여성 와타리 에이코가 “아사미에 대해 듣고 싶어요.”라며 생전 그녀와 교류가 있던 사람들의 집을 찾아간다. 그리고 다양한 증언을 따라가다 보니, 아사미라는 인물의 윤곽과 그녀와 에이코와의 관계가 서서히 드러난다. 왜 에이코는 그렇게까지 아사미에 대해 알려고 하는 걸까.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을까. 그리고 에..
2026년 3분기 일본드라마 추천작 베스트5 올여름 3분기 일본드라마도 거의 종결을 맞이한 가운데, 추천작을 꼽아보자면 약간 아쉬운 수준이라 하겠다. 기대가 컸던 탓일 수도, 더위와 씨름하느라 감각이 무뎌진 탓일 수도 있겠지만. 첫 번째로 선택할 작품은 역시 . 시즌1에서 이어지는 설정이긴 하나, 그냥 시즌2로 곧장 직행해도 충분할 만큼 모든 면에서 탄탄하다. 매회차마다 반전이 있으니 설사 예상했던 바라 하더라도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 캐릭터가 압권. 조금만 이야기해도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도저히 줄거리를 언급할 수가 없다. 다만, 중국을 엄청 싫어하는 느낌(?). 이번에도 무대는 국제적으로 펼쳐지면서 바야흐로 대대적인 작전이 시작되었는데 결정적인 순간 아시안게임으로 2주간 휴방이라나. 드라마는 4분기로 넘어간다. ..
애틋한 러브스토리 애니메이션 ‘너와 불꽃놀이와 약속과’ 너와 불꽃놀이와 약속과君と花火と約束と 여름을 즐기는 방법은 피하지 않고 더욱 뜨겁게 뛰어드는 것. 축제의 계절 아니던가. 록페스티벌도, 일본의 마츠리도, 여름이 한창일 때 열리는 이유다. 특히 일본의 마츠리의 정점은 불꽃놀이에 있다. 펑펑 터지는 소리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밤하늘의 꽃. 러브스토리의 배경으로 이만큼 황홀한 풍경도 또 없으리라. 애니메이션 는 일본 3대 불꽃축제의 하나로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나가오카 불꽃축제長岡まつり大花火大会”를 무대로 시간을 초월해 펼쳐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다. 원작은 마도 카오리真戸香의 라이트소설. 전후 80년을 맞이하며 잊혀져가는 과거의 아픔을 퇴색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을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강한 염원을 담아 기획한 작품이라고 한다. 어..
대만에서 생긴 일, 영화 ‘신신 앤드 더 마우스’ 신신 앤드 더 마우스 シンシン アンド ザ マウス Sinsin and the Mouse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집 《손모아 장갑과 가여움ミトンとふびん》에 실린 한 편을 일본과 대만이 공동 제작해 영화화했다. 제58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한 원작 소설집에는 헬싱키, 로마, 타이베이, 홍콩, 가나자와, 하치조섬 등 세계 각지의 낯선 모퉁이를 배경으로, 평소와 다른 거리에서 슬픔이 작은 행복으로 바뀌는 과정을 그린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 치유하기 어려운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이 작품 역시 너무나 사랑하던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 치즈미가 여행 중인 타이베이에서 신신이라는 남자를 만나, 상실감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그린다. ..
미나토 가나에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미래’ 미래未来 베스트셀러 작가 미나토 가나에湊かなえ의 집대성이라 평가받은 동명 소설을, , 의 제제 다카히사 감독이 영화화한 미스터리.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사건의 연속과 거대한 반전, 그 안에 힘없이 던져진 한 소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우리 주변에도 있을지 모르는, 몸부림치며 고통 받는 이들. 계속 배신당해 온 그들에게, 뜻밖의 방식으로 조용히 건네지는 사랑을 지켜볼 때, 그 사랑의 흔들림이 가슴에 다가온다. 고통과 바람을 넘어선 ‘미래’를 바라보며 그려낸 이야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 것이다. 주역이 되는 교사와 학생 역에 쿠로시마 유이나와 야마자키 나나미가 열연을 펼치고, 마츠자카 토리, 키타가와 케이코, 반도 료타, 호소다 카나타, 콘도 하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작품의 완성도..
휴 잭맨 주연, 감동 미스터리소설 원작 영화 ‘양 탐정단’ 양 탐정단The Sheep Detectives 양치기 조지가 매일 밤 양들에게 탐정 소설을 읽어주던 중, 그의 죽음을 계기로 양들이 직접 살인 사건을 추리·수사하는 가족 코미디 미스터리 영화. 원작소설 《세 자루 가득: 양 탐정 이야기Three Bags Full: A Sheep Detective Story》는 독일 작가 ‘레오니 스완Leonie Swann’이 2005년에 발표한 데뷔작이다. 원제는 《Glennkill》.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선을 보였고, 독일 「슈피겔」지 8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국내 출간도서 제목은 《양치기 살해사건 - 누가 양치기 조지 글렌을 죽였는가(2007)》.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 - 양들의, 양들에 의한, 양들을 위한 미스터리 심리 수사극(20..
짧지만 알찬 미스터리 일드 ‘귀녀가 사는 집’ 귀녀가 사는 집鬼女の棲む家 제목과 붉은 사진만 보고 호러 드라마라고 생각해 아예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전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었다. “귀녀”란 “기혼녀”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일본어로 “기녀旣女”와 발음이 같다는 데서 나온 별칭이 바로 “귀녀鬼女”. 그들은 SNS에서 찾아낸 얼마 되지 않는 정보로부터 주소나 가족구성까지 특정해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세간의 화제에 오르게 만드는 정보사회의 ‘귀신’이다. 한번 표적이 되면 사회적 신용도, 인간관계도, 인생 그 자체가 불태워져버린다. 일찍이 기혼여성게시판에서 시작된 주부들의 심심풀이는 점차 도를 넘어 때로는 인기연예인이나 유력정치가를 파멸로 몰아넣는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온라인상의 악명 높은 자경단이라고 할까. 그러므로 “귀녀만큼은 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