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4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6년 2분기 일본드라마 추천작 베스트7 봄을 맞이하며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2분기 일본드라마는 볼만한 작품이 꽤 많다. 다채로운 장르 중에는 기대한 만큼 만족감을 주는 드라마도 있고, 볼수록 지루해지는 작품도 있는 가운데, 의외로 괜찮은 작품들도 있다. 오랜만에 TV로 돌아온 츠츠미 신이치 주연의 일요극장 는 휠체어 럭비를 주제로 한 재생이야기도 감동적인데다, 초호화 출연진이 아깝지 않은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출발을 보여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는 풋풋한데다 스토리텔링이 좋다. 타카하시 잇세이가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와 청춘들의 시간여행 미스터리 의 타임슬립 소재도 흥미로우며, 미스터리 드라마 와 도 믿고 보는 출연진이 탄탄하게 이끌어간다. 예상치 못했던 재미를 찾은 작품은 . ‘밤의 비밀, 성인 로맨스’라는 홍보문구에 속은 기분. ‘미스.. [일본소설번역] 먀아가 다니는 길-유이카와 케이 먀아가 다니는 길ミャアの通り道 유이카와 케이唯川恵 | 『みちづれの猫』集英社(2019/11/5)에치고유자와역越後湯沢駅은 눈으로 뒤덮여있었다. 불어오는 바람에 볼이 아프다. 코트 칼라를 마주여미고 나는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갔다. 상행신칸센에서 호쿠호쿠선ほくほく線 특급 「하쿠타카はくたか」로 갈아타기 위해서다. 이미 열차는 진입해 있었고 9량 편성의 한가운데 있는 자유석5호차에 올라탔다. 차내의 승객은 3분의2 정도다. 그다지 붐비지 않다는 데 안심하면서 창가 빈자리를 발견하고 앉았다. 앞으로 2시간 반 정도면 가나자와에 도착한다. 가나자와金沢는 나의 고향이다. 도쿄역에서 에치고유자와역까지 온 것보다 아직 두 배 가까운 시간이 걸리지만, 이상하게도 호쿠호쿠선으로 갈아타면 기분은 ‘이미 가나자와’라는.. 오사카 로드 미스터리 일드 ‘월야행로 -답은 명작 속에-’ 월야행로 -답은 명작 속에- 月夜行路 -答えは名作の中に- 섬세한 심리묘사와 탁월한 글솜씨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작가 아키요시 리카코秋吉理香子의 소설 를 원작으로, 문학을 통해 삶의 힌트를 배우고 인생을 돌아보는 통쾌 로드 미스터리.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갈수록 놀라울 정도로 미모를 업그레이드해 가는 하루. 자신만의 개성 아래 더욱 깊어진 감성이 배어나오는 아소 구미코. 두 걸출한 여배우가 투 탑을 이루고 있으니 일단 신뢰가 가는 조합이다. 일본의 문호가 우리에게 그리 친근하기만 한 건 아니고, 이름이나 대표적인 소설 정도는 안다고 하더라도 모르는 작품이 훨씬 많은데, 문학에 빗대어 사건을 해결한다니 지루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를 말.. 타임슬립 미스터리 일드 ‘네가 사형을 받기 전에’ 네가 사형을 받기 전에君が死刑になる前に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이제 너무 많아져서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 2분기 일본드라마 는 판타지라기보다는 리얼한 감각이 강한데다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꽤 흥미롭다. 시간적 차이가 단 7년밖에 되지 않아 비교적 괴리감이 없고,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설정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7년 전으로 돌아간 남녀 세 사람이 크게 당황하지 않고 애써 돌아갈 방도를 찾으려 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영화 동아리 출신으로 한창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던 중,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당시 연쇄살인사건의 핵심 용의자와 딱 마주쳤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 두 시대를 배경으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상을 추적하는 완전 오리지널 본격.. 타베 미카코의 사회파 미스터리 일드 ‘섀도 워크’ 섀도 워크シャドウワーク 일본 드라마 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어온 WOWOW에서 방송될법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건 바로 ‘가정 폭력’.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심각한 비극으로 치닫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어느 나라이건 마찬가지다. 문제는 피해자를 구원하고 보호해 줄 방법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점이다. 또한 피해자들이 이미 가스라이팅을 당해왔기 때문에 쉽사리 떨쳐 나오지 못한다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그렇다면 갈 곳도 없이 무작정 도망친 아내들은 어디로 가야 좋을까. 거처도 없는데 변호사를 구할 수는 있을까. 법적 절차를 거친다 한들 폭력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이 드라마는 그처럼 절망에 빠진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타베 미카코, 사쿠라.. 2026년 1분기 일본드라마 추천작 베스트5 일본드라마도 2026년 2분기가 시작되었으니 1분기 드라마를 정리해보자면, 기대 이상이었던 작품도 있고, 예상했던 대로인 작품,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으로 나눌 수 있겠다. 우선 의외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드라마는 이었다. 시다 미라이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 작은 몸집에 남아있는 아역배우 이미지를 연기력으로 날려버렸다. 볼이 터질 것처럼 귀여운 아이와 각양각색 훈남 3인방이 주는 매력에 SF적인 요소를 끝까지 잘 살려냈다. 탄탄한 출연진이 제몫을 다해낸 드라마 중 의 마츠야마 켄이치는 제 옷을 입은 느낌으로 연기력이야 말해 뭐하랴. 는 예전에 에구치 요스케 주연의 스페셜드라마로 봤던 작품이라 심드렁했지만 타케우치 료마와 이노우에 마오의 그림이 좋았는데, 그보다 더 극을 압도한 건 에구치 노리코였다... 아멜리 노통브의 자전적 이야기,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 리틀 아멜리アメリと雨の物語 상상의 세계를 주도해 온 미국이나 일본의 색채와는 전혀 결을 달리 하는 작품이라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는 애니메이션 영화 . 1992년 《살인자의 건강법》으로 ‘천재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데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Amelie Nothomb가 일본 고베에서 보낸 생후 3년의 기억을 ‘아기’의 내면 시점으로 재구성한 자전적 소설 《튜브한 형이상학Me'taphysique des Tubes》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60년대 일본에서 태어난 벨기에 소녀 아멜리의 각성과 성장을 풍부한 색채와 독창적인 시각으로 그린 이야기다. 국내 번역 출간된 소설의 제목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일본 애니메이션 제목은 《아멜리와 비의 이야기》. 어린 시절.. 소설 원작 청춘 로맨스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君が最後に遺した歌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영화로 제작되며 화제가 된 작품 의 원작자 이치조 미사키一条岬의 또 다른 인기 로맨스소설 가 영화화되었다. 전작에서 함께 작업했던 미키 타카히로 감독과 주연배우 미치에다 슌스케(나니와단시)가 다시 팀을 이루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히로인으로는 미치에다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누쿠미 메루가 등장. 선천적으로 문자 인식이 어려운 ‘발달성 난독증(Dyslexia)’라는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듣는 이를 사로잡는 가창력을 지닌 인물이라는 어려운 역할을 맡았다.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야네를 연기하기 위해, 음악 프로듀서 카메다 세이지의 지원 아래 약 1년 반에 걸친 보컬 트레이닝과 기타 레슨에 매진했으며, 이번 작품에서 노래와 .. 이전 1 2 3 4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