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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열차에서 맛보는 술과 안주, 일드 ‘이자카야 신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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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신칸센
居酒屋 新幹線


 

 

2022년 일본 드라마 완결작 중 조금 색다른 음식 드라마가 [이자카야 신칸센]이다. 신칸센을 타고 홀로 열차에서 오붓한 음주 시간을 갖는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쩐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기차를 탄 것도, 기차에서 도시락을 먹은 것도 언제 적 일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대리만족이 된다. 과거 첫 출장길에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신칸센으로 이동하면서 도시락 문화를 몰라 남들이 먹는 모습을 부러워하며 주린 배를 달래던 기억이 난다. 일본에는 역에도 무척이나 다양한 도시락이 구비되어 있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시장이나 매장을 찾아다니며 토속음식과 그에 어울리는 술을 직접 구해 자신만의 식탁을 차린다. 상냥한 아저씨 배우 ‘마시마 히데카즈’가 고른 술 한잔, 그 향기가 스크린을 넘어 전달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정말 맛나게 드신다.

 

 

“보고 싶다! 먹고 싶다! 사고 싶다! 가고 싶다!”
그런 기분을 자극하는 ‘이자카야 신칸센’ 개점

 

 

 

 

손해보험회사의 내부 감사실에서 일하느라 당일치기 출장이 잦은 타카미야 스스무의 은밀한 즐거움은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신칸센 열차 안에서 현지 음식과 술로 차려내는 혼자만의 이자카야 시간이다. 맛있는 음식과 한잔 술을 음미하노라면 쌓인 피로감이 스르르 사라진다. 도시락이나 향토 요리, 토속주나 수제 맥주, 심지어 디저트까지 현지 테이크아웃 음식이 속속 등장하니 배고플 땐 피하는 게 좋다.

 

 

 

 


<에피소드 소개>

 

제1화. 신 아오모리 편 新青森編

오늘의 출장지는 아오모리. 아오모리 어채 센터에서 점원의 사투리에 고생하며 안주를 구입하고, 그에 곁들일 술은 쌀과 효모와 물 모두 아오모리산을 고집해 선택했다.

 



 

제2화. 센다이・다테 마사무네 편 仙台・伊達政宗編

오늘의 출장지는 센다이. 센다이의 무장, 다테 마사무네의 동상을 앞에 두고 이자카야 신칸센의 야망은 불타오르고, 술과 안주와의 우연한 만남을 위해 거리를 산책한다.

 



 

제3화. 후루카와 편 古川編

이번 출장지는 미야기현 후루카와. 업무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무거운 발길로 휴게소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발견한 '사사무스비'라는 품종의 쌀에 매료되어 메인 술로 결정했다.

 



 

제4화. 우츠노미야・만두 편 宇都宮・餃子編

이번 출장지는 우츠노미야. 어젯밤 아내와 싸웠던 일을 떠올리고 터져 나오는 한숨을 참으며 고른 안주는 우츠노미야의 명물 만두와 카부토 튀김, 그리고 특별 맥주다.

 



 

제5화. 코오리야마 편 郡山編

오늘의 출장지는 코오리야마. 일을 일찍 마치고 예전부터 궁금했던 술 애호가의 성지, 이즈미야 알코올 전문 판매소에 들렀다. 안주는 지역의 대표적인 주먹밥 전문점으로.

 



 

제6화. 센다이・백화점 편 仙台・デパート編

이번 출장지는 센다이. 노포 백화점 지하 식품관과 역 안을 산책하며, 스테이크 도시락을 사고 딸아이 마중을 나갈 때 술 냄새를 풍길 수는 없기에 술은 가볍게 골랐다.

 



 

제7화. 우츠노미야・오래된 술 편 宇都宮・古酒編

오늘의 출장지는 우츠노미야. 언젠가 시도하고 싶었던 오래된 술과 디저트의 조합. 우선은 훈연 양갱을 구입하고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굴 양조장을 찾아갔다.

 



 

제8화. 하치노헤 편 八戸編

갑작스러운 출장지 하치노헤.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과 함께 간 핫쇼쿠 센터에서 하치노헤의 명물 안주를 구매한 스스무는 그녀의 호의가 난감하지만 어쩐지 싫지만은 않다.

 



 

제9화. 후쿠시마 편 福島編

이번 출장지는 후쿠시마. 현지 직원이 '후쿠시마에는 맛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을 하면서도 이곳저곳에서 추천하는 음식과 술을 골라주니 반신반의했지만... 맛있다!

 



 

제10화. 신 아오모리 편・에피소드0 新青森編・エピソード0

이자카야 신칸센의 시작, 그것은 몇 년 전의 일이었다. 출장지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명의 남성. 그는 테이블 세팅을 시작하더니 맛있어 보이는 술과 안주를 늘어놓는 것이었다.

 



 

제11화. 모리오카 편 盛岡編

오늘 모리오카에서 돌아가는 길은 처음 타는 그린카다. 들떠있는 바람에 시각을 착각해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럴수록 차례차례 유혹은 덮쳐오고 초조함에 길을 잃었다.

 



 

제12화. 신 하나마키 편 新花巻編

택시운전사의 안내로 하나마키역 부근에서 추천 음식을 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빌딩 꼭대기 레트로적인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그리운 경치와 맛에 어린 시절 꿈이 떠오른다.

 



 

드라마 <이자카야 신칸센>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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