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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나시 카즈야의 서스펜스 스릴러 일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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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正体

 

 

최근 카메나시 카즈야亀梨和也는 스릴 서스펜스 액션 범죄 수사 드라마 장르 전문배우가 되어 버린 듯하다. 나이가 들어가고 경력이 쌓이면서 이케맨들이 밟아가는 코스로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르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의 의견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내면적 아픔을 지닌 캐릭터를 전전하며 점점 더 연기력이 깊어지고 있는 배우 카메나시 카즈야가 2022년 들어 선택한 작품은 작가 소메이 다메히토染井為人의 걸작 서스펜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4부작 드라마 [정체正体]다. 한 부부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은 주인공이 이송 중 탈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만난 사람들이 궁지에 몰린 상황에 도움을 주는 인간적인 모습을 그린 서스펜스다.

 

 

 

 

 

사형수 카부라기 게이이치(카메나시 카즈야)가 이송 도중 교도관이 눈을 돌린 틈을 타 탈옥한다. TV 등 언론에서 탈옥 사실이 크게 보도되고 경찰이 온 힘을 다해 행방을 좇는데도 카부라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건 피해자 부부 중 남편의 모친이자 목격자인 이오 유코(쿠로키 히토미)는 조기성 치매 환자로 개호 시설에서 요양하고 있다. 카부라기는 이름이나 모습을 바꾸면서 도주 중으로, 거쳐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을 궁지로부터 구한다. 그리고 그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카부라기가 수배중인 사형수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는 정말 살인범일까?’ 라며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카부라기는 왜 사람들을 구하는 것인가...? 탈옥의 목적과 이루고자 하는 계획은 무엇일까...? 그의 진짜 정체는 대체 어떤 모습일까?


 

 

 


<등장인물>

 

 

카부라기 게이이치鏑木慶一: 카메나시 카즈야
한 부부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는다. 이송 중 탈옥해 도주하면서도 은신처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여러 궁지에서 구해 나간다.

이오 유코井尾由子: 쿠로키 히토미
카부라기가 용의자로 지목된 사건 피해자 부부의 어머니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조기 발병 치매를 앓고 있으며, 현재는 사건의 트라우마를 안고 요양하고 있다.

세이고又貫征吾: 오토오 타쿠마
집요하게 카부라기를 계속 쫓는 형사. 당시 용의자 신문도 담당했기 때문에 집념의 수사를 벌여 차례차례로 카부라기를 바싹 추적해간다.

 

 

노노무라 카즈야野々村和也: 이시하라 하야토
카부라기가 이름을 "엔도 유이치"로 바꾸어 숨어 든 공사 현장 하청업체 「우시쿠보 토목」의 동료. 열악한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카부라기와의 협력으로 우정을 키워간다.

안도 사야카安藤沙耶香: 칸지야 시호리
카부라기가 이름을 "나스 타카시"로 바꾸고 잠입한 WEB편집 프로덕션의 라이터 겸 디렉터. 일정한 거처가 없는 카부라기를 염려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점차 연정을 품어간다.

이나모토 미요코稲本美代子: 오쿠누키 카오루
사야카의 좋은 이해자이며, WEB 편집 프로덕션 「미디어 트랜더스」의 대표.

와타나베 쥰지: 카미카와 타카야
치한 혐의를 받고 피해당한 변호사. 구름다리에서 뛰어내리려다 카부라기에게 구조되면서 자신의 누명을 벗는데 도움을 준 그에게 관심을 갖는다.

 

 

사사하라 히로코笹原浩子: 와카무라 마유미
카부라기가 이름을 "히사마 미치토시"로 바꾸고 잠입한 빵 공장에서 파트로 일하는 스탭.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이오 유코의 여동생. 뭔가 자신을 떠보는 카부라기를 의심하고 경계한다.

곤노 세츠에다近野節枝: 다카하타 아츠코
히로코의 파트 직원 동료로 보이스피싱에 당한 주부. 사기 피해에 낙담해 어깨를 떨구자, "구마"가 손을 내민다.

오오쿠보大久保信代: 후지요시 쿠미코
세츠에다와 히로코에게 종교단체 「구심회」 가입을 권하는 두 사람의 파트 동료.

오네尾根: 노마구치 토오루
「구심회」 야마가타 지부·교주 대리. 신자들을 모아 정기적으로 설교회를 열고 있다.

 

 

사카이 마이酒井舞: 호타 마유
카부라기가 이름을 "사쿠라이 코지"로 바꾸어 스탭으로서 잠복 하는 개호 시설 「아오바」의 동료. 현재 시설에서 요양하고 있는 유코를 걱정하며 열심히 서포트하고 있다.

시가타 타보四方田保: 하마다 타카히로
개호시설 「아오바」 직원. '아오바'의 인기인이 되어 가는 "사쿠라이"의 일하는 모습에 감탄한다.

사타케佐竹: 누쿠미즈 요이치
마이와 시가타가 일하는 개호 시설 「아오바」의 사장. 온화한 성격으로 스탭들의 신뢰도 두텁다.


 

 

 

원작과는 약간 다른 스토리로 전개되는 것 같다. 사실 소설의 주인공은 18세 소년이니까 이미 성인의 모습인 드라마와는 설정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차이가 많이 날수록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원작소설을 읽은 사람들의 서평 때문이다. 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몸이 떨린다, 등등 도서 감상 글에서 유추해보자면 비극적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듯싶은데 드라마에서는 어떤 결말로 나아갈지 우려 반, 기대 반의 마음이 든다. 그래도 카메나시 카즈야의 등장만으로도, 또 WOWOW 드라마니까, 기대 쪽으로 저울의 추는 살짝 기울어졌다.

 

 

소메이 다메히토染井為人의 소설 <정체正体>

 


<원작 스토리>

무고한 일가를 참살한 사형수는 왜 탈옥했는가!?
그 488일을 쫓는 미스터리!

사이타마에서 2세의 아이를 포함한 일가 3명을 참살해, 사형 판결을 받은 소년 사형수가 탈옥했다! 도쿄 올림픽 시설의 공사 현장, 스키장의 여관 입주 아르바이트, 신흥 종교의 설교회, 일손 부족에 허덕이는 복지시설……. 다양한 장소에서 몸을 숨기고 생활하면서 수사망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피를 계속하는 그의 목적은? 그 도피행의 나날은?


 

드라마 <정체>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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