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회 나오키상直木賞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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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별을 뿌리다夜に星を放つ
-구보 미스미窪美澄-
데뷔 후 2010년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로 주목받은 작가 구보 미스미는 파격적인 소재와 감각적인 문장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대단한 신인이라는 평을 받으며 등장했다. 2018년 《가만히 손을 보다》로 제159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드디어 2022년 상반기 제167회 나오키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작 《밤에 별을 뿌리다夜に星を放つ》는 총5편의 단편집으로 별을 모티브로 사용하고 있다. 둘도 없는 인간관계를 잃고 상처받은 자들이 다시 누군가와 마음이 통하게 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숨진 쌍둥이 여동생을 생각하며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한밤의 아보카도真夜中のアボカド」, 엄마 유령과 왕따를 당하는 중학생 딸의 기묘한 동거생활을 그린 「真珠星スピカ진주별 스피카」, 여름방학을 맞이한 고교생이 해변에서 겪는 일 「은색의 안타레스銀紙色のアンタレス」, 이혼 후 미국으로 떠난 딸에 대한 그리움에 이웃 미혼모가족에게서 위안을 얻고자 하는 남자 「축축한 바다湿りの海」, 새 엄마와의 미묘한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초등학교 4학년생 이야기 「별을 따라星の随に」 등 소중한 사람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주인공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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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졸라 죽이는 나무絞め殺しの樹
-가와사키 아키코河﨑秋子-
쇼와시대 홋카이도 네무로의 낙농가를 중심으로 한촌에서 학대받는 삶을 살게 된 소녀가 숱한 고난을 겪으며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는 이야기. 이어 입양아들이 그녀의 인생을 더듬어 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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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爆弾
-오승호呉勝浩(고 카츠히로)-
경찰서에 연행된 중년남자는 얼빠진 듯 보였으나 곧 폭발이 일어난다는 그의 예언이 들어맞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탄선언. 진짜라면 경찰은 이를 막을 수 있을까. 폭탄마의 악의에 전율하는 논스톱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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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눈에 들다女人入眼(にょにんじゅげん)
-나가이 사야코永井紗耶子-
가마쿠라 시대를 살았던 여성들을 그린 시대극. 「가마쿠라 막부 최대의 실책」이라고 불리는 수수께끼 많은 사건. 그 뒤에는 정치 실권을 둘러싼 여자들의 싸움과 알려지지 않은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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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롤スタッフロール
-후카미도리 노와키深緑野分-
전후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분투한 특수 조형사 마틸다. 재능 있는 현대 런던의 CG 크리에이터 비비안. 특수효과인 "마법"을 통해 "꿈"을 만들어내는 데 인생을 건 2명의 여성 크리에이터. 그 사랑과 진실한 이야기.
제167회 아쿠타가와상芥川賞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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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おいしいごはんが食べられますように
-다카세 준코高瀬隼子-
자신과는 다르게 올바름을 가진 사람에게 심술을 부리는 이야기. 주된 등장인물은, 공들인 수제 과자를 돌리며 약삭빠르게 처신하는 아시카와, ‘맛있다’의 공감을 요구하는 데에 거부감이 있는 니타니, 일은 열심히 하지만 헛도는 오시오. 세 사람이 떨떠름한 관계성의 결말은…. 주변 사람들과의 접하는 방식을 재검토하고 싶어지는 이야기다. 뜻대로 안 되는 미묘한 인간관계를 ‘먹는 것’을 통해 그리는 일+음식+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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