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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노트

지브리 신작 3D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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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와 마녀 アーヤと魔女

 

 


스튜디오 지브리 첫 장편 3D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는 영국의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Diana Wynne Jones의 아동용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Earwig and the Witch>를 각색한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하고,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한 이 작품은 자신이 마녀의 딸인 줄 모르고 고아원에서 자란 소녀 ‘아야’가 한 부부에게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목소리는 히라사와 코코로, 테라지마 시노부, 토요카와 에츠시, 하마다 가쿠 등이 캐스팅되었다. NHK TV를 통해 12월 30일 방영된다.

 

 

 


"나 아야, 누가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내 뜻대로 하게 만들 거야! "

 

 

무대는 1990년대 영국. 아기 때부터 고아로 자란 10살 소녀 아야는 누구나 자기 뜻대로 해주는 고아원 생활이 무척 쾌적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괴상한 2인조, 화려한 여자와 장신의 남자에게 끌려간다. “내 이름은 벨라 야가. 마녀야. 좀 도와주었으면 해.” 그러나 벨라 야가는 아야를 조수로 부려먹기만 할뿐, 아무리 부탁을 하고 일을 열심히 해도, 마법은 단 한 가지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마녀와 함께 사는 수상한 남자 맨드래이크는 식사 때만 나타나 늘 불쾌한 얼굴로 귀찮게 하지 말라고만 한다. 

 

 


처음에는 마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뻐했지만 집에 갇혀 매일 혹사만 당하는데 완전히 질려버린 아야는 마녀가 기르고 있는 검은 고양이 토마스에게 도움을 받아 몰래 마녀에게 대항하기 위한 주문을 만들기로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벽에 부딪힌 아야이지만, “내가 질까보냐”라고 반격을 시작한다. 그녀의 특기는 주위 사람들을 조종해 자기 뜻대로 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목소리 캐스팅>

 

히라사와 코코로平澤宏々路(아야アーヤ역)

 

 

테라지마 시노부寺島しのぶ(벨라 야가ベラ・ヤーガ역)

 

 

토요카와 에츠시豊川悦司(맨드레이크マンドレーク역)

 

 

하마다 가쿠濱田岳(토마스トーマス역)

 


<저자 소개>

 


다이애나 윈 존스Diana Wynne Jones(1934~2011)는 마법을 다룬 독창적인 판타지를 많이 선보여 영국을 대표하는 판타지 작가로 평가받았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의 원작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른바 ‘판타지의 여왕’이라 불리며 많은 후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 NHK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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