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드라마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클래식음악과 치유의 이야기 ‘안녕 마에스트로’ 안녕 마에스트로 ~아빠와 나의 아파시오나토~ さよならマエストロ 〜父と私のアパッシオナート〜 음악이 주는 힐링 효과는 장르를 불문하고 가슴 깊이 스며든다. 어떤 음악을 듣고 있던 중 갑자기 뱃속이 파동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사실 경험상 울고 싶은 기분일 때면 슬픈 영화보다도 감성 충만 음악이 더 강력한 반응을 이끌어내곤 했다. 아무래도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감정이 분산되어버리기 쉬운 반면 음악은 오롯이 귀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그것은 노래이기도 하고 때로는 연주이기도 하다. 신기한 것은 평소에 클래식음악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가도 어쩌다 선율을 듣게 되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낀다는 것이다. 절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나 할까, 그런 고로 클래식음악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의.. 클래식의 향연, 음악 드라마 ‘리버설 오케스트라’ 리버설 오케스트라 リバーサルオーケストラ 불후의 명작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드라마에 입문하게 된 작품이자 클래식 음악에도 귀를 열게 해준 최애 드라마다. 원래부터 음악영화를 좋아하긴 했어도 보다 폭넓은 지식을 얻은 데다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듬뿍 안겨준 작품이었기에 그를 뛰어넘기는 힘들 거라 생각하지만, 뒤를 이을 정도는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드라마가 등장했다. 2023년 1분기 일본드라마 《리버설 오케스트라》. 제목부터가 대놓고 ‘오케스트라’이니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대충 감이 오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국내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작은 시의 오합지졸 교향악단, 카리스마와 실력을 겸비한 까칠한 지휘자, 사연을 지닌 콘서트마스터, 꽃미남 연주자, 생활고에 지친 단원들... 어차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