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추천

한지붕 여섯남녀의 시트콤 드라마 ‘키치죠지 루저즈’

반응형
키치죠지 루저즈
吉祥寺ルーザーズ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움직임과 대사톤으로 인해 색다른 느낌을 주는 드라마 <키치죠지 루저즈>. 그로 인해 짜증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런데도 시청을 좀처럼 중단하지 않게 되는 건 어찌되었든 그들의 사정이 궁금하다는 것과 주연배우 마스다 타카히사의 고군분투에 대한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키치죠지라는 동네에 대한 호기심, 이 세 가지 요인 때문이다. 키치죠지에 위치한 어느 셰어하우스로 이사를 온 6명의 남녀. 성별도, 연령도, 직업도, 가지가지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루저라는 것. 물론 본인들은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지만. 수수께끼의 오너는 어째서 ‘루저’들을 선택한 것일까. 그리고 절대 열면 안 되는 방의 비밀은 무엇일까. 개성 강한 여섯 명의 세입자들은 과연 원만하게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인가. 첫화는 그렇게 소개되는 이야기로, 앞으로의 성공 여부는 2화에 달렸다고 본다.

 

 

 

 

이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의 원작자가 히트메이커인 아키모토 야스시秋元康라는 것도 흥미를 갖게 만드는 요인이다. 팔방미인인 아키모토 야스시는 <당신 차례입니다>, <진범인 플래그> 등 미스터리 서스펜스가 강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니 이번 작품도 놀랄만한 비밀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한 지붕 아래 모인 여섯 남녀의 기묘한 공동생활이 어떻게 전개될지, 어쩌다 루저라는 심사 기준을 통과하게 되었는지, 그 부분을 따라가다 보면 일본드라마의 특성 상 조금씩 성장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등장인물>

 

아비코 사토시: 마스다 타카히사
32세. 고교 교사 비상근직. 
여고 교사로 순조로운 인생을 보내고 있었으나 어떤 트러블을 계기로 의욕을 잃어버렸다.
‘일로부터 도망친 루저’

하타 만타: 카타기리 진
40세. 자칭 개그맨. 
전혀 재미있지 않은 말로 트집을 잡는 성격. 현재 생계를 위해 실연 판매 일을 하고 있다.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낙천가 루저’

이케가미 류지: 쿠니무라 준
65세. 전 샐러리맨. 
대기업 광고회사의 엘리트 영업맨이었으나 어이없이 정리해고당하고 가족도 없이 고독하다.
‘구세대의 쓸쓸한 루저’

 

오오바 사쿠라: 타나카 미나미
35세. 전 여성패션잡지의 민완 편집장.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그에 따른 완벽주의가 화가 되어 고립되고 남편과 이혼조정 중이다. 
‘결혼생활이 깨져버린 루저’

 

모치즈키 마이: 타시마 메루
23세. 캬바쿠라 호스티스. 
경계심이 많고 시건방진 데가 있다. 호스트 남친을 위해 사기 행위를 하고 도망중이다.
‘나쁜 남자에 의한 루저’

쿠루미자와 미도리: 하마다 마리
50세. 시청 공무원. 
맡은바 일은 착실하게 하지만 파친코를 계기로 도박에 빠져 빚더미에 앉아 돈이 없다.
‘도박으로 영락해 버린 빚쟁이 루저’

*마미야 리코: 이와모토 렌카
사토시의 과거를 아는 수수께끼의 여고생.

 

 

 

 

그런데 남자 셋, 여자 셋으로 구성된 시트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Friends'도 그렇고, 우리의 ‘남자셋 여자셋’도 있고. 그러나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는 각각의 연령이나 성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으로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여느 시트콤과는 다를 것이라는 건 명백해 보인다.


 

드라마 <키치죠지 루저즈> 공식사이트


 

키치죠지吉祥寺는 도심의 활기와 교외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쿄의 핫플레이스로,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상점가와 아름다운 이노카시라 공원 등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동네이자 여행객들의 인기코스로 손꼽히는 매력 넘치는 지역이다.



‘키치죠지’ 공식사이트

 

吉祥寺.me|吉祥寺公式サイト

吉祥寺の公式サイトです!吉祥寺の様々な情報を発信していきます。

kichijoji.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