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쿠이 슈스케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가다. 2005년 ‘범인에게 고한다’로 제7회 오야부 하루히코 상을 수상하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평단에 인정을 받은 이후, ‘불티’, ‘비터 블러드’, ‘검찰측 증인’ 등의 작품이 TV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며 인기는 더욱 높이 치솟았다. 2016년 서스펜스 소설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염원 望み’ 역시 2020년 영화화되었다.
[노조미]
望み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츠츠미 신이치, 이시다 유리코, 오카다 켄시
건축가 이시카와 가즈토와 아내 기요미는 고교생 아들 다다시, 중학생 딸 미야비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고급 저택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 쯤 아들 다다시가 외출 후 돌아오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고, 다다시의 동급생이 살해되었다는 뉴스를 듣는다. 실종된 소년은 세 명. 그중 범인으로 추정되는 도주 중인 소년은 두 명. 아들은 피해자일까, 아니면 가해자일까. 아들이 피해자이더라도 결백하길 바라는 아빠와 가해자이더라도 살아만 있기를 바라는 엄마. 부모의 강렬한 염원은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희망과 절망이 뒤섞여 소용돌이치고, 진실은 어느 쪽이든 가혹할 뿐이다. 사건을 겪어내는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소름끼칠 만큼 탁월한 작품이다.
"다다시는 지난 주말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
아버지 가즈토를 츠츠미 신이치가, 엄마 기요미를 이시다 유리코가, 아들 다다시를 오카다 켄시가 연기했다. 인기와 실력 모두 일본 톱클래스의 배우와 스태프가 모여, 저자의 최고 걸작이라고도 칭해지는 동명 소설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원작소설
望み
雫井脩介
☆
국내번역소설
염원 - 꿈꿀수록 쓰라린
시즈쿠이 슈스케(지은이), 이연승(옮긴이), 블루홀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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