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스릴러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수작, 작가별 주요 도서 리스트 제3탄. 세계 주요 미스터리/스릴러 문학상을 중심으로 다관왕을 차지한 작품들의 리스트다. 에드거, 대거, 매커비티, 앤서니, 배리에서 상을 동시에 거머쥐었거나 후보에 오른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대실 해밋 상, 딜리스 상, 네로 울프 상, ITW(국제스릴러작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LA 타임스 도서상 스릴러 부문, 레프트 코스트 크라임 상, 애거서상, 캐나다의 아서 엘리스상 등도 포함했다.
루이즈 페니
Louise Penny
캐나다의 작가. 방송국에서 일하던 저자가 남편 마이클에게서 영감을 얻어 창조해 낸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의 시작은 무척이나 화려했다. 데뷔작 《스틸 라이프》로 자국에서만이 아니라 영미권의 온갖 신인상을 휩쓸며 단숨에 세계적인 인기작가에 등극한 것이다. 현재까지 꾸준히 써오고 있는 이 시리즈는 2022년 현재까지 17권이 출간되었으며, 발표될 때마다 각종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매커비티상과 배리상, 그리고 애거서상의 단골이라는 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증거일 것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는데다 미스터리와 인간사를 적절히 엮어가는 솜씨가 뛰어날 뿐 아니라, 퀘백 마을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시와 그림이 함께 하는 예술적인 분위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일조하는 것이리라. 201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위 훈장인 캐나다 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2022년 아서 앨리스상의 그랜드 마스터를 차지했다.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Chief Inspector Gamache
▼
2006
스틸 라이프 Still Life (BOOK 1)
★ CWA New Blood Dagger-winner ★
★ Dilys Award-winner(2007) ★
★ Anthony Award-winner(Best First Novel award, 2007) ★
★ Barry Award-winner(Best First Novel award, 2007) ★
★ Arthur Ellis Awards-winner(Best First Novel award) ★
☆ Barry Award-nominees(Best Mystery/crime Novel, 2010) ☆
천국이나 다름없는 캐나다 퀘벡주 시골 마을 스리 파인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평화로운 이곳 숲에서 노부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누가 온화하고 선량한 아마추어 화가의 죽음을 원하겠는가? 수사를 위해 방문한 퀘벡 경찰청 아르망 가마슈 경감은 아름다운 마을의 정취에 매료되는 한편으로 저간에 맴도는 어둡고 불안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마을 사람들이 저마다 간직한 비밀과 아픔이 드러나며 사건의 진상 또한 서서히 밝혀진다.
▼
2007
치명적인 은총 A Fatal Grace (BOOK 2)
★ Agatha Awards-winner ★
얼어붙은 호수에서 해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박싱 데이의 시끌벅적한 컬링 경기 도중 한 여인이 감전사한다. 착하기만 한 마을 사람들이지만 이 여인의 죽음을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경찰청 내에서 평판 높은 가마슈 경감에게 위기가 다가온다.
▼
2009
가장 잔인한 달 The Cruelest Month (BOOK 3)
★ Agatha Awards-winner ★
☆ Macavity Award-nominees ☆
☆ Barry Award-nominees ☆
☆ Anthony Award-nominees ☆
☆ Arthur Ellis Award-nominees ☆
부활절을 맞이해 우연찮게 방문한 영매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폐가가 된 옛 해들리 저택의 어느 어둡고 음울한 방에서 죽은 자를 소환하는 의식을 시작하고 의식 도중 참석한 사람 중 한 명이 공포에 질려 사망한다. 자연사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
2009
살인하는 돌 A Rule Against Murder (BOOK 4)
☆ Arthur Ellis Award-nominees ☆
가마슈 경감 부부는 결혼 35주년을 맞아 그들이 매해 여름휴가를 보내는 산장 마누아르 벨샤스로 향한다. 그러나 휴가지에서도 살인은 발생하고, 모든 걸 잊고 편히 쉬러 온 가마슈 경감의 계획은 어그러진다. 쉬어가는 느낌, 그래서인지 캐나다에서만 반응이 좋았다.
▼
2010
냉혹한 이야기 The Brutal Telling (BOOK 5)
★ Anthony Award-winner ★
★ Agatha Awards-winner ★
☆ Macavity Award-nominees ☆
☆ Dilys Award-nominees ☆
한밤중 저주받은 깊은 숲 속 오두막에 두 남자가 앉아 있었다. 조금 있으면 둘 중 한 사람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무언가로 맞아죽은 남자가 발견되었다.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동기 또한 알 수 없다. 죽은 자의 이름조차. 마을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
2011
네 시체를 묻어라 Bury Your Dead (BOOK 6)
★ Macavity Award-winner ★
★ Anthony Award-winner ★
★ Dilys Award-winner ★
★ Nero Award-winner ★
★ Agatha Awards-winner ★
★ Arthur Ellis Awards-winner ★
☆ Barry Award-nominees ☆
데뷔작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어느 역사학자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미스터리가 펼쳐지는 한편으로, 전작의 미심쩍은 결말로 인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름에 따라 조금은 우울하지만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지는 것이다.
▼
2012
빛의 눈속임 A Trick of the Light (BOOK 7)
★ Anthony Award-winner ★
☆ Macavity Award-nominees ☆
☆ Dilys Award-nominees ☆
☆ Agatha Awards-nominees ☆
전작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의 후유증을 서서히 극복해 가는 중인 가마슈 경감과 좀처럼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보부아르 경위의 드러나지 않는 갈등이 숨어있는 가운데, 스리 파인스 마을에서 또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빨간 드레스의 여인, 그녀는 누구인가.
▼
2013
아름다운 수수께끼 The Beautiful Mystery (BOOK 8)
★ Macavity Award-winner ★
★ Anthony Award-winner ★
★ Agatha Awards-winner ★
작은 마을에서 사체가 계속 발견된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었을까, 이번에는 퀘벡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의 옛 수도원이 배경이다. 유명한 성가대의 지휘자가 정원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이곳의 수도사는 스물네 명뿐. 이들 가운데 살인자가 있다.
▼
2014
빛이 드는 법 How the Light Gets In (BOOK 9)
★ Left Coast Crime Awards-winner ★
☆ Gold Dagger-nominees ☆
☆ Macavity Award-nominees ☆
☆ Agatha Awards-nominees ☆
경찰청 내부의 적에게 쫓기며 살인으로 발전한 실종 사건을 추적해야 하는 한편, 심각한 트라우마에 빠진 보부아르와 스리 파인스 마을 사람들을 걱정해야 하는 가마슈 경감 최대의 위기. 믿음직스럽지 못한 협력자들과 함께 수십 년간 진행되어 온 음모를 막아야 한다.
▼
2015
The Long Way Home (BOOK 10)
☆ Macavity Award-nominees ☆
☆ Anthony Award-nominees ☆
☆ Agatha Awards-nominees ☆
은퇴한 가마슈 경감은 그토록 좋아하는 스리 파인스 마을에서 평화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웃 클라라가 사라진 남편 피터를 찾아달라며 도움을 요청해오고, 보부아르와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퀘벡 깊숙이 황량하고 저주받은 지역에서 병든 영혼을 발견한다.
▼
2016
The Nature of the Beast (BOOK 11)
★ Left Coast Crime Awards-winner ★
☆ Anthony Award-nominees ☆
☆ Agatha Awards-nominees ☆
가마슈 경감이 은퇴한 10편에서부터 새롭게 시리즈의 전열을 정비했다고 보이는데, 평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이번 11편에서의 이야기는 방향을 잃은 듯 최악의 서평이 난무하는데, 스리 파인스 마을 밖에서 대량의 살상 무기를 발견했다나 뭐라나.
▼
2017
A Great Reckoning (BOOK 12)
★ Macavity Award-winner ★
★ Anthony Award-winner ★
★ Barry Award-winner ★
★ Left Coast Crime Awards-winner ★
★ Agatha Awards-winner ★
스리 파인스 마을 비스트로의 벽에서 복잡한 오래된 지도가 발견되자 마을 사람들은 가마슈 에게 취임 선물로 주는데, 이는 끔찍한 비밀이 담긴 스테인드글라스 창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수사에서 가마슈는 한 학생과 마주하게 된다.
▼
2018
Glass Houses (BOOK 13)
★ Agatha Awards-winner ★
☆ Macavity Award-nominees ☆
☆ Anthony Award-nominees ☆
☆ Left Coast Crime Awards-nominees ☆
추운 11월의 어느 날, 스리 파인스 마을에 수수께끼의 인물이 나타났다. 진눈깨비 사이로 꼼짝 않고 서서 앞을 응시하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 그러나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몇 달 후 찌는 듯한 7월의 어느 날, 가마슈 총경은 양심의 법정에 서 있다.
▼
2019
Kingdom of the Blind (BOOK 14)
☆ Left Coast Crime Awards-nominees ☆
☆ Agatha Awards-nominees ☆
가마슈를 버려진 농가로 초대하는 특이한 편지가 도착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 그를 유언 집행자 중 한 명으로 지명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6개월 전 그를 정직으로 이끈 사건에서 수천 명을 죽일 만큼 충분한 양의 마약이 몬트리올 도심으로 사라졌다.
▼
2019
A Better Man (BOOK 15)
☆ Agatha Awards-nominees ☆
다시 수뇌부에서 강등된 가마슈는 보부아르와 분담해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실종된 여성을 찾는 수색 작업은 홍수를 만나 사태가 급변하는데, 마을과 도시의 댐과 다리를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희생자와 살인자를 두고 문제에 직면한다.
▼
2021
All The Devils Are Here (BOOK 16)
★ Left Coast Crime Awards-winner ★
★ Agatha Awards-winner ★
☆ Macavity Award-nominees ☆
☆ Barry Award-nominees ☆
파리에서 가마슈는 대부 스테판과 저녁식사를 즐기지만, 집으로 걸어가던 중 노인은 쓰러지고 만다. 스테판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이상한 열쇠는 그가 수십 년 동안 간직해 온 비밀 속으로 안내한다. 거짓말과 기만의 거미줄에 휘말린 가마슈와 그의 가족. 진실을 찾아라.
▼
2022
The Madness Of Crowds (BOOK 17)
새해가 다가오고 스리파인스 마을 주민들과 비스트로에서 핫초콜릿을 마시며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가마슈에게 어떤 요청이 들어온다. 인근 대학에서 강의를 할 예정인 통계학과 교수의 견해에 대한 토론은 논쟁이 되어가고, 급기야는 살인이 일어난다.
흐름으로 볼 때 국내 출간된 아홉 권의 전편으로 마감될 것 같은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원래 시리즈 소설은 너무 길어지면 힘이 약해지고 매력 또한 줄어들게 마련이다. 저자의 문학성은 여전한 믿음을 주지만, 독자의 마음은 식어가고 있으니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순리가 아닐까. 미스터리는 계속 진화하고 있고, 신진작가들은 무섭게 뒤를 쫓아오니 말이다. 그러나 단 하나의 시리즈 소설로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점에는 경의를 표해 마지않는다.
YES24
미리보기 [도서] 스틸 라이프 [ 개정판 ] 루이즈 페니 저/박웅희 역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04월 12,420원 (10% 할인) 포인트적립 690원 회원리뷰(9건)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3.8점
www.yes24.com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도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터리/스릴러 베스트셀러 추천 작가(4)– 존 하트 (0) | 2022.06.17 |
---|---|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추천(4)- 스티브 해밀턴, 벨린다 바우어, 앨런 브래들리 (0) | 2022.06.13 |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추천(3)- 스티븐 킹, 윌리엄 켄트 크루거 (0) | 2022.06.05 |
미스터리/스릴러 베스트셀러 추천 작가(2)– 마이클 로보텀 (0) | 2022.06.01 |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추천(2)- 애티카 로크, 제인 하퍼, 조 이데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