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만화만이 지닌 뜨거운 감동 스토리는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의 마음에도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흔히 스포츠 경기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지 않는가. 끝날 때까지 결코 점칠 수 없는 짜릿한 승부의 세계. 경기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개개인을 비롯해 그들이 한 팀이 되어 걸어온 고난과 역경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의 의미일 것이다. 월드컵의 열기에 이어 열혈 스포츠만화를 읽고 싶다면 축구를 소재로 한 다음 작품들에 주목해보자. 물론 국가대항전에서는 우리의 적수이지만, 만화만큼은 일본이 강한 면모를 지녔으니 이야기로서 대한다면 감동과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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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록 ブルーロック
카네시로 무네유키 金城宗幸, 노무라 유스케 ノ村優介
출판사:코단샤 講談社 (2018~)
2018년 월드컵. 일본 대표는 무참한 성적으로 16강에 탈락했다. 이에 일본풋볼연합은 월드컵 우승을 위해 기숙사 푸른 감옥(블루록)을 설립하고 300명의 청소년 연령대 선수들을 소집한다. 과제는 경기를 뒤바꿀 절대적인 에이스 스트라이커 “1명”을 키워내는 것. 고교 2학년 포워드 이사기 요이치에게도 초대장이 도착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가했지만, 하나같이 모두들 자부심을 갖고 있는 300명의 공격수 중 299명을 제치고 최강 스트라이커의 길을 달려갈 수 있을까? 누군가를 밀어내야하는 극단의 이기주의 프로젝트. 또래 집단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에너지를 익살스럽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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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아시 アオアシ
코바야시 유고 小林有吾, 우에노 나오히코 上野直彦
출판사: 쇼가쿠칸 小学館 (2015~)
에히메의 중학생 아오이 아시토는 약소 축구부의 에이스. 대회에서 패배한 분풀이라도 하듯 해변을 달리다 시합을 보았던 한 남자를 만난다. 도쿄 J리그 유스팀 감독 후쿠다 타츠야. 테크닉은 부족하지만 특별한 재능이 있음을 감지한 감독에 의해 아시토는 팀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다. 소년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 후쿠타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고 싶다는 열의가 불타오른다. 내가 만드는 클럽은 세계를 손안에 넣을 것이다. 나의 클럽이야말로 세계 바로 그 자체가 될 거라고. 장차 일본 축구에 혁명을 일으키게 될 소년의 운명은 여기서부터 급속히 돌아가기 시작한다! 좌절, 성장, 우정, 청춘의 모든 것을 담은 축구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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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보이스 ANGEL VOICE
코야노 타카오 古谷野孝雄
출판사: 아키타쇼텐 秋田書店 (2007~)
싸움이라면 어떤 상대라도 지지 않는 깡패 집단인 치바현 란잔 고등학교 축구부는 그런 의미로 “최강군단”이라 불린다. 악의축인 축구부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이지만 교장은 황폐해진 축구부를 살리기 위해 신임감독 쿠로키를 스카우트한다. 감독은 우선 소굴에서 살아남을 만한 강한 신입생을 영입해 올 것을 계획하고 중학교 최강 4인을 뽑아 주축으로 삼는다. 그러나 폐지파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결국 고교축구 동계 선수권 현 예선에서 4강 진출을 놓치면 폐부라는 조건 아래 뜨거운 마음을 되찾기 위한 훈련이 시작된다. 초보나 다름없는 고교 축구팀이 우여곡절 끝에 기적을 만들어가는 본격 축구만화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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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크라머 さよなら私のクラマー
아라카와 나오시 新川直司
출판사:코단샤 講談社 (2016~2021)
여자 축구의 미래를 열어갈 눈부신 소녀들의 이야기. 중학 시절 빛을 보지 못한 채 졸업을 맞이하게 된 스오 스미레는 라이벌 소시자키 미도리에게서 같은 팀에 가자는 권유를 받는다. 대망의 고교 축구부에 입부한 소녀들. 그러나 그곳은 줄곧 지방대회에 머무는 성적의 약소팀이었다. 다만, 이번에 축구부에 모인 신입부원들은 개성 강한 플레이어가 즐비하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윙 스오 스미레, 중학생전국3위에 빛나는 미드필더 소시자키 미도리, 중학시절 남자축구부에서 훈련을 쌓은 온다 노조미. 게다가 코치로 전 일본대표 레전드 노미 나오코가 합류했다. 진심으로 그 무엇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여자들이 운명처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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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십일분의 일 1/11 じゅういちぶんのいち
나카무라 타카토시 中村尚儁
출판사: 슈에이샤 集英社 (2010~2014)
축구를 포기했던 주인공이 다시금 프로축구로 나아가는 성장만화. 안도 소라는 자기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중학교 졸업과 함께 축구를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여자 국가대표 와카미야 시키와의 만남이 마음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뭔가를 흔들어 깨웠다. 진학고인 고교에서 축구부를 설립하고 부흥을 위해 분투하는 소라의 모습에 이끌린 학생들이 속속 입부하고 다양한 인물들이 모인 신설 축구팀은 성장을 이어간다. 졸업 후 요코하마에 입단한 소라는 착실하게 실적을 쌓으며 일본대표에 이어 해외 프로축구팀까지 진출한다. 팀이 주축이 되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한 주인공을 따라가는 감동의 인간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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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BLUES! 청이 되어라 BE BLUES!∼青になれ∼
다나카 모토유키田中モトユキ
출판사:쇼가쿠칸小学館 (2011~2022)
축구에 진심이라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초등학생 이치조 류도 일본대표를 꿈꾸며 소꿉친구 쌍둥이, 유토와 유키와 함께 축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유소년팀의 주목을 받던 그때 사고로 중상을 입고 경기는 물론 정상적인 생활도 우려되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활에 성공한 소년은 중학교 축구부에서 체력과 볼 터치의 감각을 서서히 되찾아 가고, 쌍둥이 친구들과 함께 축구 강호 고등학교에 입학해 드디어 고교 대항전에 나선다. 일대일로 맞섰을 때의 생동감! 골 앞에 흐르는 짜릿한 긴박감! 절묘한 연계 플레이를 성공시켰을 때의 고양감! 축구의 묘미가 모두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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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데이즈
야스다 츠요시 安田剛士
출판사:코단샤 講談社 (2013~2021)
소년들은 온 힘을 다해, 웃고, 울고, 달린다! 마음을 뜨겁게 자극하는 축구 만화. 중학교에서는 왕따였던 츠카모토 츠쿠시는 아무런 장점도 특기도 없는 평범한 소년이지만 가슴속에는 남몰래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동갑내기 소년 카자마 진과 우연히 알게 되어 풋살의 권유를 받고 이후 축구 명문 고등학교 축구부에 입부하면서 츠카모토의 운명은 거세게 회전하기 시작한다. 외로운 축구천재, 초특급 플레이어 주장, 쿨한 사령탑, 뛰어난 게임메이커, 등등 개성 강한 소년들이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둘도 없는 유대를 맺어간다. 고교 축구부의 땀과 우정이 함께 하는 기적과 감동의 성장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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