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는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가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화랑에서 일하며 무명화가로서의 고단한 삶을 살던 그는 파리로 건너가 인상주의의 여러 요소와 일본 판화의 형상을 자신의 회화에 받아들였다. 이후 남부 프랑스 아를로 이주하면서 고흐의 그림은 점점 더 대담한 색의 사용과 강렬한 붓 터치로 독창적인 색채를 띠게 되었다. 자신의 작품성에 대해 스스로 불만을 표현하여 스스로의 귀를 잘라버린 것으로도 유명한 천재 예술가 반 고흐. 그만의 독특한 삶과 작품 세계는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창작에 여전히 지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반 고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얘기가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이면서 라이벌이었던 폴 고갱이다. 친분이 있었다고는 하나 불과 물 같은 상반된 기질의 두 사람이 아티스트로서 한 쌍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각각 다른 형태이기는 하지만 그들에 의해 전통적인 회화가 근대에 들어서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폴 고갱
Paul Gauguin
1848~1903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폴 고갱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전업화가가 되어 느리지만 서서히 인지도를 쌓아갔다. 여러 미술가들과 교류하던 고갱은 곳곳을 여행하며 민속 예술에 관심을 갖고 그 영향으로 색상은 보다 원색적으로 표현되었고 뚜렷한 선을 그리게 되었다. 파리에서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는 고갱의 작품에 매혹되고 아를에서 고흐와 작업실을 함께 쓰며 친분을 쌓았다. 강한 개성의 두 사람은 결국 다른 길로 향하고 고갱은 유럽 문명이 닿지 않은 이상적 원시로서 타히티를 선택한다. 그가 원하던 원시 자연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타히티를 소재로 한 고갱의 후기 그림들은 명성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그린 영화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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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랩소디
Lust For Life, 1956
어빙 스톤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작품이다. 고흐의 종교생활과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되는 초기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로 커크 더글라스와 안소니 퀸이 고흐와 고갱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전도사업과 사랑에 상처 받은 고흐는 동생 테오가 있는 파리로 가서 후기 인상파의 화풍을 공부하고 고갱을 만나기도 하며 차츰 체계가 잡히자 남 프로방스 지방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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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Vincent and Theo, 1990
로버트 알트먼 감독의 작품으로 고흐와 고갱을 주로 다루던 다른 영화와는 달리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예술혼, 그리고 평생 그의 정신적, 경제적 후원자가 되어준 동생 테오와의 우정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팀 로스가 빈센트 역을, 폴 라이스가 테오를 연기했다. 두 형제 사이에 수년간 오간 다양한 편지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파리의 화랑에서 일하는 테오는 시골에서 그림을 그리는 형을 죽을 때까지 지원하고 이해한 동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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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Van Gogh, 1991
프랑스의 거장 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영화. 빈센트 반 고흐의 말년 모습을 그리고 있다. 휴양을 위해 오베르에 도착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를 끊임없이 따라다니던 가난은 불편함, 자책감, 굴욕감으로 이어져 메마르고 황폐해진 그의 영혼은 막다른 골목까지 몰리고 만다. 오베르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미친 듯이 그려나가던 그였지만 결국 광기와 절망으로 삶을 마감하게 된다. 반 고흐 역은 프랑스 배우 베르나르 르 코크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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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2017
도로타 코비엘라와 휴 웰치먼, 두 명의 감독과 10년의 제작 기간, 107명의 아티스트들이 간직한 이야기를 담은 이 특별한 영화는 무려 5만 6천 장에 달하는 수려한 유화의 애니메이션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그리고 있다.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빈센트’의 죽음 후 1년.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빈센트’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떠난 ‘아르망’은 ‘빈센트’가 마지막 머물렀던 마을에서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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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영원의 문에서
At Eternity's Gate, 2018
고흐의 작품 ‘영원의 문’에서 제목을 가져온 전기 영화로, 그 자신도 신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인 줄리언 슈나벨이 감독과 공동각본을 맡았다. 불멸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 빈센트 반 고흐의 눈부신 마지막 나날을 담은 기록이다. 고흐 역의 윌렘 대포에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겼으며 폴 고갱 역의 오스카 아이삭 또한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였다. 고흐의 광기보다는 그가 무엇을 창조하는지에 집중한 영화다.
<반 고흐의 유명 작품을 소재로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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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미국 우디 앨런 감독. 매일 밤, 1920년대의 파리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작가는 그곳에서 예술계의 거장들과 어울리며 낭만과 영감을 찾는다. 파리의 예술적 풍취에 흠뻑 빠진 시나리오작가 길 펜더가 찾은 세기를 초월한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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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星空, Starry Starry Night, 2011
대만 린슈유 감독. 13년 인생에 가장 외롭고, 가장 힘들던 그 순간우리들의 마법 같은 여행은 시작되었다! 난생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홀로 여행길에 오른 소년과 소녀. 과연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별이 빛나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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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名探偵コナン 業火の向日葵, 2015
일본 시즈노 코분 감독.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를 모아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레이크 록 미술관에서 전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생중계에 갑자기 괴도 키드가 출현해 예고장을 날린다.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 두 천재의 불꽃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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