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치트 거짓의 경관 시즌1
ダブルチート 偽りの警官 Season1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 있다. 사기꾼은 사기꾼이 잡는다. 사기로 흥한 자, 사기로 망한다. 너의 사기 수법 그대로 고스란히 돌려주겠다. 과거 명작 <스팅>을 비롯해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도입하고 있는 이들 공식은 보는 이의 마음에 통쾌함을 안겨 준다. 동시에 교묘한 술수의 사기꾼은 정녕코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걸까 부아가 치민다. 그런 연유로 사기꾼 잡는 사기 프로젝트 스토리는 비슷한 스타일이라도 그다지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TV 도쿄와 WOWOW의 첫 공동 제작으로 방영되는 드라마 <더블치트 거짓의 경관>은 “사기꾼 K”라고 하는 이면의 얼굴을 갖고 있는 경찰관이 법대로는 잡을 수 없는 악을 심판하는 이야기로 역시 사이다맛이 작렬한다. 최악의 사기꾼은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에게 접근해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거나 전재산을 탈탈 털어 사람의 미래를 앗아가는 자라 생각된다. 더욱이 사기를 당한 사람은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마음의 병을 얻게 되기 쉽기 때문에 죄질이 매우 악독하다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법의 빈틈이 많아 빠져나가기 일쑤인데다 처벌 수준 또한 미약하다는 것에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가 없다. 현실이 그러하니 드라마로라도 악인이 그에 걸맞은 응징을 당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속이 시원하다.
인근 주민이 부담 없이 들르는 마을 파출소에 근무하는 친절한 경찰관 타카라 케이스케는 성실하고 의지가 되는 존재다. 그러나 타카라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과거와 이면의 얼굴이 있었으니, 그것은 법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상대만을 노리는 “사기꾼 K”! 일찍이 타카라는 한 거물 사기꾼을 쫓는 수사2과 형사였다. 그런데 어쩌다 파출소 경관으로 좌천당한 걸까. 그는 왜 경찰관이면서 사기꾼의 가면을 쓰게 됐을까. 그 이면에 숨겨진 과거의 사연이란? 법을 넘어 악인을 속이고, 같은 경찰까지도 속이는 타카라의 진정한 목적이란 무엇일까.
<등장인물>
타카라 케이스케: 무카이 오사무
시나가와미나미서·파출소 근무의 성실한 경찰관. 이면의 얼굴은 법으로는 심판할 수 없는 상대를 속이는 "사기꾼 K"
미야베 히카리: 우치다 리오
경시청 수사2과·특별수사실6계·특별수사관·순사부장. 부기 1급 자격을 가진 전직 은행원. 정의감이 강하고 곧은 성격
야시바 히토시: 아라카와 요시요시
평소에는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기꾼·K의 단짝으로서 함께 악을 심판한다.
아베 나오키: 카미카와 슈사쿠
시나가와미나미서·파출소 근무로 타카라의 동료경찰. 밝은 성격에 어쩐지 미워할 수 없다.
이와고 타쿠마: 이토 아쓰시
경시청 수사2과·과장·경시정
야마모토 칸타; 유키 코우세이
경시청 수사2과·특별수사실6계·통괄주임·경부보. 히카리의 버디. 타카라를 따가운 시선으로 주시하는 옛 후배.
사카모토 마사타카: 하시모토 쥰
경시청 수사1과·형사.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1과의 형사 중에서 인정받는 실력의 소유자.
호리키타 류지: 카지와라 젠
경시청 수사2과·특별수사6계·계장·경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타카라의 이야기는 금기시된다.
히이라기 아사미: 마츠모토 와카나
타카라의 전 약혼자로, 그의 과거 사건·사연과 연관되어 있는 인물.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계속 확대되는 다양한 사기 피해를 테마로, 2개의 얼굴을 가진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크라임·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요시다 야스히로 각본, 코노 케이타 감독 등 수많은 화제작을 다루어 온 크리에이터진이 뭉친 이 작품은 이미 시즌2까지 결정되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의도가 엇갈려 라스트는 뜻밖의 전개로 이어진다고 하니, 마지막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우선 경찰관이면서 천재 사기꾼이라는 두 얼굴을 연기하는 무카이 오사무. 그동안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차근차근 쌓아온 경력이 빛을 발하는 듯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사기꾼·K의 단짝 역할을 맡은 아라카와 요시요시와의 호흡 은 재미의 포인트이며, 정의감 넘치는 신참 형사 우치다 리오와 냉정한 원칙주의자 유키 코우세이를 비롯한 탄탄한 조연진, 그리고 각화마다 등장하는 게스트 배우들까지 극이 풍성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개인이 멋대로 악인을 심판해도 되는 건가하는 문제는 차치하고 어쨌든 피해자를 돕는 히어로라면 응원하게 되는 것이 인간본능 아닐까. 사람의 약점을 이용하는 범죄자여, 천벌을 받을지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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