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일로 인해 연쇄살인마의 타깃이 되는 히로인을 중심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공포의 사이버 서스펜스다. 원작소설은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에서 히든카드상을 받은 시가 아키라志駕晃의 베스트셀러로, 현대 인터넷 사회에 대한 경고와 예상을 뒤엎는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모으며 이후 속편이 계속 이어졌다. 현시대상을 반영한 소재이기에 많은 공감과 관심이 쏟아지는 이 시리즈는 소설이 발표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영화화된 가운데, 최근작인 영화 3탄의 무대는 서울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또한 1편은 한국에서도 김태준 감독에 의해 천우희, 임시완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으니 우리로서는 매우 친숙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 하겠다. 스마트폰에는 거의 모든 개인정보가 담겨있기 마련인 만큼 잠깐이라도 타인의 손에 들어갔을 경우 악용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것이 과연 문명의 이기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편리함에 사로잡혀 버린 것을.
1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
아사미의 남자친구 도미타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어느 날 택시에서 스마트폰을 주은 남자는 대기화면의 아름다운 아사미의 모습에 흥미를 갖는다. 아사미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연인 도미타를 대신해 스마트폰을 돌려받고자 만날 약속을 하지만, 남자는 나타나지 않고 스마트폰만 돌아온다. 이후 아사미의 주위에는 기묘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남자의 정체는 해커? 남자친구의 스마트폰에서 아사미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인가? 그 무렵 외딴 산 속에서 젊은 여성의 백골 사체가 차례로 발견되고, 모두 긴 검은 머리가 잘려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스지마와 카가야 형사는 연쇄살인수사에 착수한다.
2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붙잡힌 살인귀
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囚われの殺人鬼
사이버 범죄 대책과 소속의 형사 카가야 마나부는 연쇄살인범·우라이 미츠하루가 죽였을 가능성이 있는 행방불명의 여성에 대한 조사를 명령받는다. 한편 블랙해커 M이 비트코인사의 가상화폐 580억엔 상당을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런 가운데 카가야는 우라이와의 면회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해당 여성을 포함한 3명의 백골 사체가 발견되는데, 카가야는 여성을 죽인 것은 우라이가 아니라 일찍이 교류가 있던 M이 아닐까 추측한다.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된 M은 그 후도 범행을 거듭해 가고, 마침내는 카가야의 연인·미노리에게도 마수를 뻗어온다. M은 누구인가, 그리고 경찰에 협력하는 우라이의 본심이란?
3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종장~ 파이널 해킹 게임
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 ∼最終章∼ ファイナル ハッキング ゲーム
이번에는 일본과 한국을 무대로,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 모두가 타깃인 <파이널 해킹>게임이 펼쳐진다.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천재적 블랙해커이기도 한 연쇄살인마 우라노는 사건을 쫓고 있던 형사 카가야에게 한 번은 잡혔지만, 교도소 내에서 사이버 공격을 계획하다가 경찰 내 혼란을 틈타 자취를 감췄다. 평온한 날들이 계속되는 것도 잠시, 갑자기 일본 정부에 대규모 사이버 테러 공격이 다시 가해진다. 발신처는 한국 서울. 다시 엇갈리는 연쇄살인마와 형사 두 사람. 이것은 우라노의 소행인가? 우라노와 행동을 함께하는 의문의 흑발 미녀 수민의 정체는? 우라노를 쫓으며 국경을 넘은 장대한 범죄와의 싸움이 다시 펼쳐진다.
3탄의 원작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전율하는 메가로폴리스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戦慄するメガロポリス」이지만, 국내에서 출간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도서시리즈 세트”에는 엉뚱하게도 「딱 한잔하려고 했을 뿐인데ちょっと一杯のはずだったのに」라는 다른 종류의 밀실트릭 미스터리가 3권으로 들어가 있다. 아마도 상술인 듯. 어쨌든 3탄의 무대는 서울인지라, 키타가와 케이코, 시라이시 마이에 이은 세 번째 히로인으로 한일 합동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IZ*ONE)의 전 리더 권은비가 수수께끼의 흑발 미녀·수민으로 발탁되었다. 워낙 다양한 재능을 지닌 아이돌인 만큼 연기자로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또한 우라노 역으로 신인상을 받은 나리타 료. 중심인물인 카가야 형사 역의 치바 유다이나 공안 형사·이우라 아라타, 카가야의 연인·시라이시 마이, 애초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남자·타나카 케이 등 시리즈로 친숙한 캐스트가 재집결한다. 피해자는 분실한 스마트폰으로부터 개인정보는 물론, 가족이나 연인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목숨까지 빼앗기고 만다. 그냥 휴대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두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는 이 시리즈 영화는, 공포영화의 거장이자 “링 시리즈”의 감독 나카타 히데오에 의해 더욱 리얼한 섬뜩함으로 다가오는 듯싶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종장~ 파이널 해킹 게임> 공식사이트
'무비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기적과 감동의 영화 ‘만화가, 호리 마모루’ (0) | 2024.08.21 |
---|---|
만화원작 아트 청춘영화 ‘블루 피리어드’ (0) | 2024.08.16 |
청춘 음악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색’ (0) | 2024.07.13 |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영화 ‘라스트마일’ (0) | 2024.07.08 |
세계가 주목한 일본영화 ‘위대한 부재’ (0) | 2024.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