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六人の嘘つきな大学生
영화화가 결정되었을 때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인 아사쿠라 아키나리가 2021년 발표한 청춘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기업의 입사 시험을 배경으로 한 원작소설이 워낙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크지 않나싶다. 취업에 대한 부담감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무겁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인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봐도 좋을 중요한 관문 앞에 선 취업준비생의 복잡한 속내를 교묘하게 파헤치는 동시에, 매년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기업 채용 절차의 의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인기 IT기업의 신규 졸업생 채용이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치밀한 구성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최종 선발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6명의 대학생이 벌이는 궁극의 심리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첨단 IT기업 「스피라링크스」. 누구나 동경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입 사원 공개 채용에서 최종 전형까지 살아남은 6명의 취준생에게 부과된 것은 “6명으로 팀을 만들어, 1개월 후의 그룹 토론에 임하는 것”이었다. 전원이 합격을 할 수도 있다는 통지를 받고 모두가 힘을 합쳐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토론일 직전 회사 측으로부터 변경사항을 통보받는다. “합격자는 단 한 명. 누구를 합격시킬지는 지원자들끼리 스스로 결정할 것.” 어제까지 동료였던 6명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이 되었다.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토론장에는 각자의 이름이 적힌 6통의 수상한 봉투가 놓여 있었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OO는 살인자’라는 고발문이었다. 밀실에서 파헤쳐지는 각각의 「거짓과 죄」란!? 1명의 범인과 1명의 합격자라는 형태로 막을 내린 악몽의 최종면접으로부터 8년이 지난 어느 날,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어떤 사실이 발각된다. 바로 「범인의 죽음」. 그날의 모든 것을 뒤집는 충격적인 내용에, 남겨진 5명은 진범의 존재를 밝혀내기 위해 다시 그 밀실에 집결하기로 한다. 거짓말에 버금가는 거짓말 끝에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이란?
<등장인물>
하타노 쇼고: 아카소 에이지
·대학명 : 릿쿄 대학
·성격 : 곧은 성격으로 6명중의 분위기 메이커
·스펙 : 학력△ / 스포츠△
·항상 ‘평범한 좋은 사람’을 목표로 살고 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탐구심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약점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마 이오리: 하마베 미나미
·대학명 : 와세다 대학
·성격: 통찰력이 뛰어나다
·스펙 : 통찰력〇 / 정보처리〇
·몸집이 작고, 살갗이 희며, 천진함도 풍겨 나오는 청순파 미인. 내면에 숨겨진 의욕이나 행동력, 두뇌의 명석함은 단지 몇 마디 말을 주고받은 것만으로도 전해져 온다.
쿠가 소타: 사노 하야토
·대학명 : 게이오 대학
·성격 : 페어(공평)를 사랑하며 냉정하고 적확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스펙: 통솔력〇 / 장래성〇
·조각 같은 이목구비에 조금 굵은 눈썹으로 배우 데뷔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단정한 얼굴. 말투, 태도, 눈빛, 어느 면에서나 지성이 배어 나온다.
모리쿠보 기미히코: 쿠라 유키
·대학명 : 히토츠바시 대학
·성격 : 말수가 적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분석력이 뛰어나며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
·스펙 : 지식〇 / 분석력〇
·영리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무테안경과 날카로운 눈매의 소유자. 누구보다도 말수가 적지만, 작성한 자료에서 스피라링크스에 대한 열정과 강한 집착이 느껴진다.
야시로 츠바사: 야마시타 미즈키
·대학명 : 오차노미즈 여대
·성격 : 국제문화를 배우고 어학실력과 인맥에 절대적 자신감을 가짐
·스펙 : 어학실력〇 / 인맥〇
·여성잡지모델 같은 외모. 아르바이트로 경험을 쌓았다. 국제문제에 관심이 많아 학창시절 적극적으로 해외여행을 했다. 국경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대응력을 지녔다.
하카마다 료: 니시가키 쇼
·대학명 : 메이지 대학
·성격 : 고교시절은 야구부의 캡틴으로 스포츠맨. 분위기 메이커적 존재
·스펙 : 체력〇 / 커뮤니티〇
·울퉁불퉁한 바위 같은 느낌이지만 웃는 얼굴이 귀엽다. 고교 시절에는 야구부 주장이어서, 기합과 근성, 팀의 화합을 중요시한다. 항상 조용히 전체를 둘러보는 균형자.
제한된 공간에서 요즘 핫한 젊은 인기 배우진이 벌이는 심리 게임. “밀실 서스펜스” 요소와 각각의 파헤쳐진 거짓말과 죄의 진상을 검증하면서, 스스로의 삶과 마주해가는 “청춘 미스터리” 요소를 조합한 흥미로운 작품이다. 모두가 비밀을 감추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의심스럽다. “여기 있는 여섯 명 모두 구제불능의 인간쓰레기야.” 인간은 누구나 다면적인 얼굴을 지니고 있다. 미소 띤 얼굴에 숨은 진실 찾기.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대체 목적은 무엇인가?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六人の噓つきな大學生
아사쿠라 아키나리浅倉秋成(저) | 남소현(역) | 북플라자(2021) | KADOKAWA (2021)
브런치 BOOK 대상 2021 수상
2022년 제19회 서점대상 노미네이트
제12회 야마다후타로상 노미네이트
제4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노미네이트
제22회 본격미스터리대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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