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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여형사 하루, 일드 ‘아이시 ~순간 기억 수사 히이라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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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 ~순간 기억 수사 히이라기반~
アイシー〜瞬間記憶捜査・柊班〜


 

 

매분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경찰 수사 드라마. 어지간하면 기본은 가는 장르이긴 해도,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너무 많은 형사물이 제작된 관계로 특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올해 1분기 도전장을 내민 작품의 주인공은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아니 잊어버리지 못하는 순간 기억력을 지닌 여형사다. 수많은 화제작을 만든 감독·사토 유이치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잊을 수 없는 과거를 지닌 여형사가 사건 해결에 분투해 나가는 신감각 수사 드라마의 주인공은 배우 하루. 상큼한 비주얼로 로코에도 제격이지만 과거에 몇 차례나 연기한 냉철하고 이지적인 수사관 역할이야말로 매력적이었다. 본작에서는 한 번 본 광경을 사진처럼 기억할 수 있는 “카메라 아이”를 가진 여형사 히이라기 히즈키로 분한다. 범인을 쫓는데 있어 철두철미한데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으로 “얼음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엄격하다. 그녀가 주임을 맡은 경시청 수사 1과 「히이라기반」은 특례적으로 설치된 팀으로, 수사 성향도 다를 뿐더러 각각의 사연을 지닌 괴짜형사들이 모인다.

 

 


<등장인물>

 

히이라기 히즈키: 하루
경시청 수사1과 제3강력범 제1계 「히이라기반」주임. 순간기억능력·“카메라아이”를 가지고 있어 한번 본 것은 잊지 않으며 “얼음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다.
츠치야 켄지로: 야마모토 코지
순사부장. 히즈키를 가까이에서 보좌한다. 실은 어떤 목적이 있어 히이라기반에 소속되었다.
호무라 쇼고: 모리모토 신타로
직진 스타일의 열혈형사. 발로 뛰는 타입으로 쿨한 히이라기를 라이벌시한다.
키사라 케이스케: 쿠라 유키
형사부 수사지원분석센터(SSBC)에서 활약한 경력을 지닌 정보분석형 형사
미즈에 리츠: 카시와기 하루
경시청 장관의 아들로 신인형사. 현장을 배우기 위해 히이라기반에 들어왔다.

 

 

야스다 다이마루: 이시구로 켄
수사1과 과장.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엄격한 히이라기를 믿어 주는, 의지가 되는 상사.
아카마츠 신이치: 스가와라 다이키치
수사1과 계장. 개성 강한 부하들을 휘하에 두고 연일 골머리를 싸안고 있다.
카츠무라 에이지: 니이로 신야
「카츠무라반」 주임. 히이라기를 라이벌시하며 때로는 수사를 방해하기도 한다.
이누이 츠요시: 우에키 쇼헤이
카츠무라의 부하. 항상 상사의 곁을 떠나지 않고 따라다닌다.
카이바라 마츠야: 이마이 토모히코
감찰관. 히이라기가 범죄자에 대한 공격성을 감추고 있는 건 아닌지 경계하고 감시한다.

 

 

코가네이 다이: 에나리 카즈키
코가네이서 형사. 수사1과와 히이라기반을 동경하고 있는 관할서 소속형사.
히이라기 히나: 카토 나츠
히이라기 히즈키의 동생. 언니와 대조적으로 긍정적인 성격. 요가강사.
나츠미 사요: 마츠오 미도리
히이라기 자매의 엄마. 기가 세고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모성을 지녔다.

 

 

 

순간기억력의 소유자라길래 미드 <언포게터블>을 떠올렸는데, 놀라운 카메라아이를 활용하는 여형사의 능력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 많이 비교가 된다. 물론, 미드도 부족한 면이 많아서 오랫동안 시즌이 이어지지 못했어도 여주인공 ‘캐리 웰스’의 매력만큼은 볼만했으나 이 드라마 <아이시>에서의 ‘히이라기’라는 캐릭터는 분명치가 않다. ‘얼음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것치고는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뿐으로 피해자나 약자의 편에서 감정이입을 너무 잘한다. 그리고 애초에 엄마가 살해당하는 현장을 숨어서 보고만 있을 수 있을까. 강도도 아니고 고교생 정도는 되어 보이는구만. 더구나 어이가 없는 건 아무리 사이버형사와 햇병아리형사라지만 그래도 경시청 강력반 형사 둘이 남자 하나 제압하지 못하고 뇌를 다칠 정도로 얻어맞는다는 것이 납득이 가질 않는다. 칼이나 총이나 몽둥이도 아닌, 짤막한 스패너를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아저씨가 무서워서 경찰수첩 내밀고 “경찰이닷” 한마디 부르짖을 뿐 지원요청 전화도 못한다면 그게 무슨 경찰이란 말인가? 미스터리 자체도 너무 뻔한 전개라서 이래저래 실망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청할 것인가는 글쎄 좀 더 지켜보기로 하자.


2025.01.21. ~ (화) 오후 09:00 / 일본 후지TV


드라마 <아이시 ~순간 기억 수사 히이라기반~>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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