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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경주마 이야기, 감동의 일본드라마 ‘더 로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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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열패밀리
ザ・ロイヤルファミリー


 

 

드라마로도 인기 높았던 <이노센트 데이즈(무죄의 죄)>의 저자 하야미 가즈마사早見和真 원작의 인간과 경주마의 20년에 걸친 장대한 이야기. 경마의 세계를 무대로, 오로지 꿈을 좇았던 뜨거운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 가족이나 동료와의 유대로 기적을 일으켜 가는 모습을 그린다. 경마라고 하면 도박이 연상되어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지만, 순수한 의미로 생각할 때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스포츠라고 봐야 할 것이다. 영국의 소설가로 경마전문 미스터리를 쓰는 딕 프랜시스의 작품을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일본의 경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새 드라마 <더 로열패밀리>에 상당한 호기심이 일었는데, 역시 첫편부터 가슴이 뜨거워졌다. 경마를 소재로 하는 만큼 이야기의 무대는 본사가 있는 도쿄와 명마의 산지로 알려진 홋카이도 히다카日高를 중심으로 일본 각지를 누빈다. 아름다운 태평양과 웅장한 히다카 산맥 사이,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히다카는 수많은 명마를 배출한 말 생산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말들과 그와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염원이 생생하게 전해지면서 어느 샌가 “달려! 힘내! 조금만 더!” 응원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드라마다. 

 

 

 

지방에서 세무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존경해 온 쿠리스 에이지는 장래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을 꿈꾸었지만 대기업 세무사 법인에 취직해 타성에 젖어들어 버렸다. 그런데 업무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일을 하는 의미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던 중 호쾌한 성격에 사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마주·산노 코조와의 만남은 멈춰버린 인생에 돌풍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다. 원래는 인재 파견 회사 「로열 휴먼」의 경마사업부를 철수해야 하는 업무였지만 경마장을 둘러보며 살아있는 말을 접하고 내력을 알게 되면서 크게 마음이 움직인 쿠리스의 선택은 정반대를 향했고 이를 계기로 실업자가 된 그를 사장·산노가 불러들인다. 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경마사업부의 비서로서 일하게 된 쿠리스. 〈로열〉의 이름을 딴 말의 승리를 요구하는 산노와 함께 아리마 기념 경기를 일차 목표로 경마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이로써 파란과 열정이 가득한 20년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쿠리스 에이지: 츠마부키 사토시
세무사. 법인회사를 그만두고 주식회사 로열 휴먼·경마사업부의 전임 비서가 된다.
???: 메구로 렌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 극에 내레이션을 넣는 화자인 듯싶다.
산노 코조: 사토 코이치
인재 파견 회사·주식회사 로얄 휴먼의 창업 사장으로, 경마계에서는 유명한 마주.
노자키 카나코: 마츠모토 와카나
쿠리스의 전 애인. 히다카 지방의 경주마 목장인 노자키 팜을 아버지와 함께 경영하고 있다.

 

 

히로나카 히로시: 안도 마사노부
히로나카 마구사의 조련사. 말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지를 생각하는 우수한 조련사이다.
사키 류지로: 타카스기 마히로
기수. 조련사의 아버지 밑에서 자연스럽게 기수가 되었고 뛰어난 기승 센스를 지녔다.
시이나 요시히로: 사와무라 잇키
인력파견회사 최대기업 주식회사·솔류의 CEO로 일본 경마계의 유수한 마주 중 한 명.
아이소 마사오미: 요시자와 히사시
산노의 숙명의 라이벌인 시이나 사장의 레이싱 매니저.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

 

 

산노 유타로: 고이즈미 고타로
산노 가의 장남으로, 코조가 사장을 맡는 주식회사 로열 휴먼의 후계자 후보.
산노 쿄코: 구로키 히토미
코조의 아내. 경마를 싫어하며 아들 유타로를 끌어들여, 어떤 일을 꾸미고 있다.
산노 유리코: 세키미즈 나기사
코조의 딸. 밝은 성격으로 사람을 잘 따르며 가족 중에서 중립적인 입장에 있다.
타이라 츠네아키: 츠다 켄지로
스포츠신문 경마담당 에이스 기자. 산조의 ‘로열마’에 대해 호의적인 기사를 쓴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츠마부키 사토시, 그다지 변하지 않은 모습이 반갑고 연기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 사토 코이치와의 호흡이 좋다. 갖은 트러블과 갈등 속에서도 좌절을 딛고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뻔하다면 뻔한 얼개일지는 몰라도 각화마다 눈물 포인트에서 어김없이 눈가가 뜨거워진다. 때로는 홀로 쿠션을 끌어안고 흐느끼고 있을 때도 있다나. 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사람을 보고 결정한다는 마주의 이야기처럼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작업내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법이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뜻을 모아 미래를 만들어가는 장대한 이야기. 영세 목장에서 우승마가 탄생하는 순간을, 돈이 무조건 승리하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성과를 어서 빨리 만나고 싶다. 

 

드라마 <더 로열패밀리> 공식사이트

【방영】 2025.10.12. ~ (일) 오후 09:00 / 일본 TBS

 

하야미 가즈마사早見和真의 원작소설 <더 로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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