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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만화원작 로코 일본드라마 ‘그럼, 네가 만들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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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네가 만들어 봐
じゃあ、あんたが作ってみろよ


 

 

올겨울 4분기 일본드라마에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은 여전히 많다. 인기가 높으니까 실사화하는 것이겠지만 요즘 추세는 취향에 맞질 않아 거르기가 일쑤였는데, 그래도 이 작품만은 흥미가 생긴다. 전형적인 러브코미디 <그럼, 네가 만들어 봐>. 제26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신생상 수상 작가인 타니구치 나츠코谷口菜津子의 동명만화로, 「이 만화가 대단해! 2025」에 선정된 대히트작이다. 연인을 위해 공들인 요리를 만들고 “애인 퍼스트”의 생활을 하다 점차 자신을 잃어버린 여자와 시대의 흐름에 동떨어지게 “음식은 여자가 만드는 게 당연해!”라고 생각하고 있는 남자. 두 사람은 대학시절부터 교제하고 동거에도 익숙해져 순조롭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프로포즈 직후 헤어지고 말았다. ‘음식을 만든다.’는 계기를 통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바라보면서, 완벽했던 연인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남녀가 이별에서 다시 시작하는 성장과 재생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등장인물>

야마기시 아유미: 카호
헌신적이고 요리 잘하는 여성. 고사양의 남성과 결혼해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남친 카츠오를 위해서 그가 좋아하는 요리를 헌신적으로 만들어 왔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란?」과 「자신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각성한다.
에비하라 카츠오: 타케우치 료마
레이와의 시대에는 조금 드문 ‘요리는 여자가 만들어도 당연해!’라고 생각하는 남자. 악의는 없다. 자신은 완벽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자신감으로, 아유미에게 완벽한 프로포즈를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무리.” 순조롭다고 굳게 믿었기에 거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다.
미나토 군: 아오키 유즈
카츠오의 라이벌? 카츠오와 막 헤어진 아유미 앞에 나타나는 술집 점원. 새로운 술의 세계를 가르쳐주면서 두 사람은 점차 거리를 좁혀간다. 좋아하는 일에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마음을 전하는 곧은 성격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쉽게 해나갈 수 없는 일면이 있는 것 같아서…….
카시쿠라 츠바키: 나카죠 아야미
카츠오의 첫 여사친. 카츠오가 아유미와 헤어지고 나서 시작한 매칭 앱으로 알게 되는 여성. 통판 회사의 사장으로, 밝고 천진난만하며 세세한 것은 신경 쓰지 않는 일면도 있지만, 실은 ‘어떤 과거’를 잊지 못하고 있다. 카츠오의 좋은 상담 상대이자 가쓰오의 등을 떠미는 키맨.

 

요시이 나기사: 사야
아유미의 운명을 바꾸는 개성 폭발 미용사. 아유미를 우연히 담당한 것을 계기로 급속히 사이를 돈독히 해 간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솔직하여 남에게 좌우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 나기사의 생활방식은,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던 아유미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준다.
요시이 타이헤이: 라이쿠
나기사의 남편으로 정보통인 바텐더. 음악 바를 운영.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어른 스타일.
시로사키 루이: 마에하라 미즈키
카츠오의 요리 잘하는 후배. 요리를 좋아해서 담당하고 있으며 상냥하고 배려가 좋은 남자. 아유미와의 이별을 계기로, 그녀의 기분을 이해하려고 요리에 분투하는 카츠오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여, 요리의 즐거움이나 비결을 가르치는 것으로 카츠오를 지지한다.
미나미카와 아미나: 시바타 교카
거침없는 현대인! 카츠오의 후배. 쇼와의 가치관을 가진 카츠오에게 솔직한 말투로 날카로운 지적을 하여 카츠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존재. 자신만만했던 카츠오가 자신감을 잃고, 본심을 드러내는 모습에 동정해 이야기를 듣는 중, 좋은 상담 상대가 되어 간다.
카다 요시후미: 히라하라 테츠
카츠오의 상사. 아유미에게 차여 자신감을 잃는 카츠오를 격려한다.

 

에비하라 마사루: 스가와라 다이키치
카츠오의 아버지. 카츠오에게는 동경의 사람이며, 가부장적 가치관을 갖게 된 원인.
에비하라 요코: 이케츠 쇼코
카츠오의 어머니. 된장국의 육수에 집착하는 남편과 카츠오에게 비밀이 있다.
에비하라 타카히로: 츠카모토 타카시
에비하라가의 장남. 옛날부터 성적도 운동도 잘해서, 카츠오는 “이기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에비하라 토라키치: 후카미 모토키
에비하라가의 차남. 아버지를 반면교사로 삼아 지적인 일면을 지닌다. 
사사키 사키: 안도 와코
아유미의 동료. 적극적으로 결혼 상대를 찾고 있다.

 

 

 

검은 단발머리이건 노랑머리 히피컷이건 어떻게 꾸며도 예쁜 카호. 나이도 안 먹는 듯 스타일 역시 좋으니 과연 만화에서 찢고 나온 것 마냥 귀엽기 그지없다. 남자친구가 좋아하니까 애써 맞춰주는데도 그런 사실을 알아주기는커녕 당연시하는데 더해 지적질까지 하다니, 괘씸하기 이를 데 없는 상대방에 열불이 나다가도 타케우치 료마의 강아지상을 보노라면 미워할 수만은 없게 된다. 나름대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배우고 자랐으니 한편으로 이해도 가는데, 그만 라이벌이 나타났다! 드라마 <웃는 마트료시카>에서 사쿠라이 쇼의 학생시대를 연기했던 아오키 유즈. 그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마음에 안든다. 뭐 이런 삼각 사각관계에 오해와 엇갈림으로 엎치락뒤치락 애를 태우는 전개야말로 순정만화의 묘미이겠지만. 지나치게 꽁냥꽁냥거리지도 않고, 질척거리지도 않으며, 가볍게 볼 수 있어 좋다.

 

드라마 <그럼, 네가 만들어 봐> 공식사이트
【방영】 2025.10.07. ~ (화) 오후 10:00 / 일본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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