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x 나가사와 마사미
일본의 인기 미스터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의 소설 <매스커레이드 나이트マスカレード・ナイト>는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의 호텔리어 나오미와 도쿄 경시청 수사1과 형사인 닛타 고스케가 등장하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로 제작되는 건 첫 작품 <매스커레이드 호텔>에 이어 두 번째로, 시리즈2인 <매스커레이드 이브>는 프리퀄에 해당하는 연작집인 관계로 패스된 것 같다. '유가와 교수', '가가 형사'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 '닛타 고스케 형사'. 이번에도 도쿄의 특급 호텔에 잠입한 형사와 호텔리어 나오미의 콤비가 활약을 펼친다. 전작에 이어 기무라 타쿠야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출연하고 'HERO'의 스즈키 마사유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용의자는 500명, 제한시간은 24시간"
익명의 신고에 의해 네리마의 한 아파트에서 젊은 여성의 타살체가 발견되고, 다시 경찰에 밀고 팩스가 도착한다. 살인범이 섣달 그믐날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에서 개최되는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에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파티 당일, 경시청 수사1과 형사 닛타 고스케는 수사를 위해 호텔에 잠입한다. 호텔 측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컨시어지로 승격한 야마기시 나오미가 협조하는데, 극과 극의 두 사람은 또다시 티격태격하며 프런트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가면무도회를 뜻하는 매스커레이드masquerade 파티인 탓에 호텔에 차례차례로 나타나는 손님은 모두 가장으로 본모습을 숨기고 있다. 파티 참가자는 500명. 가면을 쓴 전원이 용의자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기까지 한정된 시간 속에 맨얼굴을 알 수 없는 살인범을 찾아내야 한다. 그 와중에 호텔에는 다양한 투숙객이 있고, 그들이 벌이는 예측불허의 소동으로 인해 수수께끼는 더욱 깊어질 뿐이다.
적도 가면을 쓰고 있다. 던져놓은 미끼에 절대 속지 마라.
주연배우는 물론, 형사와 용의자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이 또한 영화의 볼거리다. 모두가 수상쩍고 개성 강한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는 파티장, 대체 범인은 누구이고, 밀고를 한 자의 정체는 뭘까. 범인이 이곳에 온 목적은 무엇일까. 입장도 성격도 정반대인 이색 버디. 그들은 흉악한 살인범의 가면을 벗겨내고 죽음의 카운트다운을 멈추게 할 수 있을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간다.
<등장인물>
닛타 고스케(기무라 타쿠야): 수사 1과 형사. 전대미문의 남을 꿰뚫어보는 천재
야마기시 나오미(나가사와 마사미):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의 컨시어지. 우수하지만 지나치게 성실한 면이 있다.
◇수사 1과◇
형사: 노세(코히나타 후미요), 모토미야(카지와라 젠), 세키네(이즈미사와 유키)
관리관: 오자키(사사이 에이스케) / 계장: 이나가키(와타베 아츠로)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
프런트 클라크: 쿠가(토네사쿠 토시히데), 가와모토(이시카와 렌), 우지하라 유사쿠(이시구로 켄)
숙박부 부장: 다구라(츠루미 신고) / 총지배인: 후지키(이시바시 료)
호텔 숙박객: 아키야마 쿠미코(다나카 미나미), 쿠사카베 도쿠야(사와무라 잇키), 나카네 미도리(아소 구미코),
소노 마사아키(카츠무라 마사노부), 소노 마치코(기무라 요시노), 가노 타에코(오우키 카나메),
가이즈카 유리(타카오카 사키), 우라베 미키오(하카타 하나마루) / 댄스강사: 오쿠다 마유미(나카무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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