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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신년특집 가족드라마 2022 일드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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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
義母と娘のブルース

 

 

가족과 함께 보내는 새해맞이만큼 마음이 푸근해지는 일이 있을까.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지고 마음의 온도는 훌쩍 올라간다. 그런 정겨움을 담은 이야기야말로 신년에 잘 어울리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봐도 좋지만, 혼자라면 쓸쓸함을 달래줄 가족이야기. 일본 TBS에서는 2022년 근하신년 스페셜 드라마로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를 준비했다. 2018년 방영된 연속드라마가 호평을 받아 2020년 신년특집판으로 이어졌던 것이 또다시 앙코르를 받은 것이다. 만약 이 드라마를 아직 안 보았다면 이번 기회에 정주행할 것을 추천한다. 웃음과 감동을 잘 엮어낸 스토리로 ‘너무 재밌어!’까지는 아니지만 ‘귀엽고 사랑스럽네.’ 정도의 재미는 보장된다.  ‘도라마코리아’에서 볼 수 있다.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 (2018)


처음 만난 의붓딸에게 습관처럼 명함을 내밀며 인사하는 아키코

 

 

아야세 하루카, 다케노우치 유타카, 사토 타케루, 카미시라이시 모카, 이노와이 카이 등 출연배우만 봐도 어떤 그림이 될지 상상이 가듯이, 밝고 솔직하면서도 엉뚱하지만 진지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유능한 커리어우먼이 아이가 있는 남자와 결혼하면서 전업주부와 의붓엄마의 길로 들어서며 처음 겪는 상황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큰 줄거리로, 일만 알던 여성이 가족의 연대감을 배워감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당연히 아야세 하루카 특유의 매력이 빛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다정함, 사토 타케루의 코믹함이라는 꽃미남들의 연기력과 풋풋한 커플 카미시라이시 모카와 이노와이 카이의 신선함도 드라마를 탄탄하게 받쳐준다. 의붓딸의 아역인 요코미조 나호 또한 커다란 눈망울로 전반부를 당차게 이끈다. 그 밖의 조연들까지 한마디로 연기 구멍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전반부는 초등학생 딸과 갈등을 이겨내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빠 몫까지 내가 책임질게!
어떤 친모녀보다도 더 가까워진 아키코와 미유키

 

 

 


<주요 등장인물>

 

 

미야모토 아키코: 아야세 하루카
미유키의 의붓엄마, 죽은 료이치의 아내. 프리랜서 경영컨설턴트로, '베이커리 무기타'의 영업본부장이기도 하다. 매우 성실한 성격에 책임감과 의지 또한 강하다.

미야모토 료이치: 다케노우치 유타카
미유키의 아빠, 아키코의 남편. 명랑한 성격으로 날마다 작은 기적을 발견하는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 늘 아키코와 미유키를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다.

미야모토 미유키: 카미시라이시 모카 / 요코미조 나호(아역)
료이치와 아이의 딸, 아키코의 의붓딸. 느긋한 성격으로 공부는 서투르지만, 늘 웃는 얼굴로 주위를 밝게 만든다. 대학 창업 동아리 소속. 베이커리 무기타에서 아르바이트 중.

 

 

무기타 아키라: 사토 타케루
'베이커리 무기타' 점장. 아키코의 비즈니스 수완에 의해 인기 빵집으로 대번창하게 되어 기쁘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장점. 일본 제일의 빵집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

이와키 료지: 다케노우치 유타카
펀드매니저. 기업인수합병전문가. 골든 애슬레틱(일명 골딕)의 새 보스로 아키코 앞에 나타났다. 료이치와 꼭 닮은 외모를 지닌 그의 목적은?

구로다 히로키: 이노와이 카이
미유키의 소꿉친구. 동일본 의과대학 학생. 뚱뚱하던 초등학교 이후 9년 만에 성격은 그대로지만 다른 사람처럼 살이 빠진 모습으로 미유키 앞에 나타난다.

 

 


후반부는 베이커리 무기타에서 일하게 된 아키코와 고교생이 된 미유키의 성장 스토리다


아이가 성장하자 자신의 일터로 복귀하며 오사카로 떠나는 아키코



전편에서 우여곡절 끝에 초등학생이던 딸 미유키는 대학생이 되고 육아에 성심을 다한 의붓엄마 아키코는 능력을 살려 사회로 복귀했다. 수완을 발휘해 재건을 향하고 있던 오사카의 기업이었건만 갑자기 외국계 펀드에 매수당하고 만다. 분연히 새 주인이 된 보스의 방으로 달려간 아키코. 그런데, 미운 상대인 그 남자 료지의 얼굴은 타계한 남편 료이치와 쏙 빼어 닮은 것이었다!

 

 

 

2020 신춘스페셜에는 대학생이 된 미유키와 도쿄로 돌아온 아키코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2020년의 드라마는 그렇게 끝나고 이제 그 충격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료지가 이번에 매수의 표적으로 삼은 건 ‘베이커리 무기타麦田’였다. 매상이 순조롭게 뻗어나가자 일본제일의 빵집을 노리는 점장 무기타 아키라의 야망을 이용해 대기업 제빵회사와의 합병을 획책하고 있었던 것. 무기타의 영업부장인 아키코는 분명히 내막이 있을 듯한 료지의 제안에 거절하지만 속마음은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과연 이번의 인수 사건에는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까. 리벤지냐, 사랑이냐, 아키코를 좋아하는 무기타까지 삼각관계가 펼쳐질 것인지? 변함없이 웃는 얼굴의 미유키는 그런 어른들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아키코의 행복을 바라고 있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블루스를 연주하듯 리드미컬하게 그려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세상은 변화해도 인간의 정이란 변하지 않는 법이다.

 

 

 

여전해보이는 미야모토 모녀와 주변 사람들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키코.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상대는 누구?

 

 

드라마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 신춘스페셜 공식사이트

 

『義母と娘のブルース』2022年 謹賀新年スペシャル

2022年1月2日(日)放送。綾瀬はるか,竹野内豊,佐藤健,上白石萌歌,井之脇海ほか。義母と娘は、そして周りにいるおかしな大人たちはどのようなブルースを奏でるのでしょうか?

www.tb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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