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풍당의 사계절
鹿楓堂よついろ日和
훈남 4인방이 각자의 장기를 살려 함께 운영하는 전통찻집 “녹풍당”을 무대로 한 드라마 [녹풍당의 사계절]은 시미즈 유우清水ユウ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힐링 드라마다. 일본 전통가옥 풍의 가게 외관과 기모노를 입은 스탭들의 모습만 보면 전통찻집이나 일식요릿집 같지만 차 뿐아니라 커피나 파르페 같은 음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리, 눈을 사로잡는 디저트 까지 원한다면 풀코스도 가능한 카페다. 자신의 파트에 각각 자부심을 안고 있는 전문가 네 명의 청년은 외모마저도 훈훈하다. 유니크한 가게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손님들이 매번 색다른 고민거리를 안고 찾아오는 녹풍당의 에피소드는 소소한 일상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일본식 찻집 「녹풍당鹿楓堂」에는, 일에 쫓겨 좀처럼 여유를 갖지 못하는 워킹우먼, 너무 바빠서 먹을 시간조차 놓쳐버린 샐러리맨,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어 폐업을 결의한 할아버지,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정년을 맞이한 아저씨, 그리고 사랑에 자신이 없는 스윗츠를 좋아하는 우락부락한 아저씨 등등 여러가지 고민을 안고 조금은 인생에 상처받은 손님이 온다. 그런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것은 가게 주인이자 차 담당인 스이, 요리 담당인 토키타카, 디저트 담당인 츠바키, 커피 담당인 그레이. 네 사람은 맛있는 음식과 음료, 기분 좋은 거리감과 은근한 환대로 최상의 힐링 타임을 선물하며 어느새 손님의 마음과 배를 채워간다. 또한 손님과의 교류를 통해 스스로도 자신의 문제와 마주하고 성장해 가는 청년 4인방은 코타키 노조무, 하야마 쇼노, 오오니시 류세이, 사에키 다이치가 연기한다.
<등장인물>
스이(토고쿠 교스이): 코타키 노조무
녹풍당의 주인. 리더적 존재의 차 담당. 말투가 부드럽고 좀처럼 언성을 높이지 않지만, 반면 매사에 솔직하고 감정 표현이 풍부한 밝은 성격으로 모두들 그에게 매력을 느낀다. 가게의 간판 고양이 키나코를 너무나 사랑하며 사복도 기모노, 밤에는 유카타의 일본 옷차림 생활을 고수한다. 대형 호텔체인 그룹의 자제이자 젊은 사장인 야쿄와는 쌍둥이 형제지만 현재 소원한 상태다. 누구보다도 녹풍당과 멤버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토키타카(나가에 토키타카): 하야마 쇼노
녹풍당의 요리 담당. 차분하고 조용한 어조로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도예 교실을 열고 있어 근처의 노인들로부터도 큰 인기이며 좋아하는 것은 사극, 엔카 등 모조리 할아버지 취향이다. 녹풍당 뒤뜰에서 채소를 기르고, 식기의 대부분은 그의 작품이다. 스이와는 오랜 친구로 다른 멤버보다 남달리 서로를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고, 어린 시절에 맡겨진 삼촌과는 무엇 때문인지 소원해져 있는 것 같다.
츠바키(나카오 츠바키): 오오니시 류세이
녹풍당의 디저트 담당. 수줍음이 많은 반면 지기 싫어하고 독설적인 면도 지니고 있는 녹풍당의 최연소 멤버. 솜씨는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서툴러, 스이를 만나기 전에는 다양한 파티스리와 제과점을 전전했다. 녹풍당에서도 접객은 별로 하지 않고 주로 주방에 틀어박혀 있다. 먹는 것도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 골수 과자 마니아로 휴일에는 카페 순방을 한다. 같은 파티시에인 츠노자키와는 앙숙이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존재다.
구레(그레고리오 발렌티노): 사에키 다이치
녹풍당의 커피 및 음료 담당. 이탈리아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녹풍당의 최연장자이자 분위기 메이커. 매일 아침 러닝과 근력운동이 일과다. 쾌활하고 그릇이 큰 성격이라 아는 사람도 많고 남성 고객으로부터도 인기가 높다. 수수께끼를 자아내는 형님 아우라를 풍기며 지역 순찰과 공원 청소, 바자회 및 운동회 참여 등 적극적인 활동가다. 이탈리아에서 수행한 듯 커피 맛은 최고인데, 라떼 아트는 좀... 하지만 본인은 언제나 자신만만!
토고쿠 야쿄: 후지이 류세이
스이의 쌍둥이 형제로 호텔 이스트사이드 그란데의 젊은 사장. 부지런하고 일도 완벽하게 하지만 과묵하고 무표정하며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두려움을 사고 있다. 유일한 친구인 호텔의 파티시에·츠노자키에게는 마음을 열고 있는데 그의 행동력이 당황스럽기도 하다. 오랜 세월 소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스이와 화해시키려고 생각한 츠노자키로 인해 끌려간 녹풍당에서 드디어 오랜만의 재회가 이루어지는데...
츠노자키 에이스케: 시라스 진
녹풍당에 접근해 오는 수수께끼의 사나이. 그 정체는 '호텔 이스트사이드 그란데'의 젊은 신성이자 귀재 파티시에. 언제나 실실 웃으며 종잡을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프랑스에서 수업한 실력자로 콘테스트 우승 경험도 있다. 흥미를 가진 것은 끝까지 추구하는 행동력의 소유자이지만, 반대로 흥미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냉정하다. 스이의 쌍둥이 야쿄와는 친밀한 관계인 듯하고 츠바키의 실력은 라이벌로서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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