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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살인분석반 시리즈 신작드라마 ‘사신의 천칭-공안분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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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천칭-공안분석반
邪神の天秤-警視庁公安分析班

 

 

크라임 드라마 <사신의 천칭 공안분석반>은 미스터리 작가 아사미 카즈시麻見和史가 시리즈로 꾸준히 발간하고 있는 경찰소설 <경시청 살인분석반警視庁殺人分析班> 시리즈에 이은 <경시청 공안분석반警視庁公安分析班>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 WOWOW에서 제작한 처음 세 편의 드라마는 형사였던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경찰이 된 주인공 키사라기 토코가 소속된 ‘경시청수사1과11계’의 수사를 그리고 있으나, 이번에는 공안으로 자리를 옮긴 다카노 히데아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공안분석반’의 이야기다. 살인분석반도 그렇고 공안분석반도 그렇고 이 시리즈는 주로 엽기 살인사건을 다룬다. 사건 자체는 끔찍하지만 경찰수사의 현장감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묵직하고 진지한 범죄수사물을 선호한다면 만족할만한 시리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공안경찰이 갖는 특유의 심오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더한다.

 

 

 

<경시청 공안분석반警視庁公安分析班>은 ‘살인분석반’의 인기에 힘입어 아예 텔레비전 드라마화를 전제로 해 쓴 소설로, 텔레비전 드라마의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과 출판사 측이 함께 협의해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자연히 연결되는 후속작 <가짜신의 심판偽神の審判>도 올해 안에 드라마가 공개될 예정이다. 원작소설 시리즈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미 전작에서 다카노가 공안으로 배속을 옮긴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일찌감치 예정된 수순인 듯하다. 사실 신입형사 키사라기 토코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사수이자 파트너인 다카노 히데아키에 의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역할이 컸다. 그러니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다. 다카노 역을 연기하는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에게 있어서는 대표 캐릭터라 해도 좋을 만큼 멋진 역이다.

 

 

 

 



일본 경찰 중에서도 엘리트로 꼽히는 공안부로 이동한 다카노 히데아키. 그 즈음 폭파 테러의 혼란을 틈타 거물 정치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시신에서는 장기가 적출되어있고 한쪽 옆에 심장과 깃털을 달아 놓은 저울이 남아 있었다. 엽기 사건 현장을 살펴보던 다카노는 고대 이집트 신화를 모방한 살해 방법에 위화감을 갖고 이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하려 하지만 동료들에게 공안에는 공안의 방법이 있는 것이라고 일축된다. 정보 수집 활동은 경찰에 있어서 수사의 기본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공안 경찰의 수법은 보다 치밀하고 복잡한 것이 요구되어 다카노도 공안의 독자적인 수사법을 배워가며 사건을 쫓지만……. 사실 다카노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안에 온 것. 비밀주의가 만연하는 공안에서 다카노는 난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그들 앞에 놓인 엽기살인사건은 공안과 다카노의 운명을 크게 뒤흔들어 놓게 된다!

 

 

 

 


<등장인물>

 

다카노 히데아키: 아오키 무네타카
경시청 공안부 공안5과. 형사부수사1과에서 이동해 왔다. 전 파트너를 수사 중에 살해당한 과거 사건을 조사하려 한다.

히무로 사야카: 마츠유키 야스코
공안5과. 예리한 관찰력과 기억력의 소유자. 다카노와 수사를 함께 하면서 공안의 수사방식을 가르친다.

노우미 요시노리: 토쿠시게 사토시
공안5과. 수사능력 조사능력이 뛰어나다. 수사1과와 거리를 두고 있어 다카노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구니에다 슈조: 코이치 만타로
공안5과. 공안경력이 가장 오래된 베테랑. 감시 시스템에 통달해있고 변장을 잘한다.

 

미조구치 하루토: 후쿠야마 쇼다이
공안5과. 반의 최연소. IT에 강하고 SNS나 WEB 등에서 사건에 관련된 정보를 모은다.

사쿠마 카즈히로: 츠츠이 미치타카
공안5과 반장이자 경감. 두뇌가 명석하고 신중하며 엄격한 성격이지만 유연성도 있는 상사다.

하야세 야스유키: 와타나베 잇케이
형사부 수사1과11계. 다카노의 전 상사이자 이해자. 공안과 병행하여 사건 수사를 담당한다.

가미야 과장: 단타 야스노리
다카노의 전 상사. 다카노의 수사방법을 이해하고는 있지만, 공안부에 대해서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경시청 살인분석반警視庁殺人分析班’은 원래는 ‘경시청수사1과11계警視庁捜査一課十一係’이었던 것이 문고판으로 발간되면서 바뀐 제목이다. 현재 발표된 작품은 13편에 이르렀는데, 그 중 드라마화된 건 1편 돌의 고치, 3편 수정의 고동, 7편 나비의 역학이다. 스핀오프 <악의 파동悪の波動 殺人分析班スピンオフ>은 드라마 오리지널 스토리.

 

 

1. 石の繭 돌의 고치
2. 蟻の階段 개미의 계단
3. 水晶の鼓動 수정의 고동
4. 虚空の糸 허공의 실
5. 聖者の凶数 성자의 흉수
6. 女神の骨格 여신의 골격
7. 蝶の力学 나비의 역학
8. 雨色の仔羊 비색의 어린 양
9. 奈落の偶像 나락의 우상
10. 鷹の砦 매의 요새
11. 凪の残響 바람의 잔향
12. 天空の鏡 천공의 거울
13. 賢者の棘 현자의 가시


 

 

참고로 <미해결의 여자 경시청 문서 수사관未解決の女 警視庁文書捜査官>도 이 작가의 ‘경시청 문서수사관 시리즈警視庁文書捜査官シリーズ’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사신의 천칭 공안분석반>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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