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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에게 영감을 얻은 무비 포스터

테마리포트

by loumei 2022. 7.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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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는 19세기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가장 중요한 풍경화가다. 초기에 그는 종종 수묵, 수채화, 세피아 잉크로 주로 자연주의와 지형적인 작품을 그렸으며, 발트해 연안, 보헤미아, 리센 산맥, 하르츠 산맥을 자주 여행하면서 풍경화를 선호했다. 대부분 독일 북부의 풍경을 바탕으로 한 그의 그림은 숲, 언덕, 항구, 아침 안개, 그리고 자연을 면밀히 관찰한 것에 기초한 것이며 빛에 의한 효과를 활용하는 묘사가 뛰어나다. 밤하늘, 아침 안개, 척박한 나무, 고딕 유적을 배경으로 한 사색적인 인물들을 특징으로 하는 후기의 우화적인 풍경화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예술가로서 그의 주된 관심사는 자연에 대한 사색이었고, 종종 상징적이고 반고전적인 그의 작품은 삶의 영적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Wanderer above the Sea of Fog

독일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가 1818년 경 그린 그림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Wanderer above the Sea of Fog>. 과거와 미래는 이어져 있어서 흔히 가상의 미래세계를 상상할 때 먼 과거에서 이미지를 빌려오곤 하듯이, 200여년전에 그려진 이 작품은 SF 블록버스터 영화 장면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으로 인기가 높다. 등을 돌리고 선 남자가 바라보고 있는 안개의 바다는 불안과 혼란과 미지의 세계를 의미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일까. 위기에 처한 지구와 인류를 주제로 다루는 영화들 중 이 그림과 많이 닮은 구도를 띠고 있는 포스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절벽 위에 서서 불길하면서도 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해무의 아지랑이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듯한 그림 속 방랑자는 프로이센의 의용군 군복처럼 보이는 녹색의 코트를 입고 있다. 그와 같은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어쩌면 전쟁과 파괴에 대한 경종인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암울한 사태를 초래한 어리석음에 대해 자기반성을 가지라는 철학적 의미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투쟁을 벌이는 인간사회를 표현하기에 가장 함축적인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개가 걷히고 나면 아름다운 세상이 드러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영화인들 또한 한마음으로 담아냈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애프터 어스 After Earth, 2013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제이든 스미스)는 이곳이 먼 옛날 대재앙 이후 황폐해진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인류가 탈출해야 했던 천년 후 지구에 발이 묶인 이들을 공격해 오는 생명체 무리들.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진화한 적들과 싸워야 하는 무차별적인 전쟁 속에서 사이퍼가 부상을 당하자 키타이는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위험한 여행을 떠난다.


오블리비언 Oblivion, 2013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외계인의 침공이 있었던 지구 최후의 날 모두가 떠나고 나자, 마지막 정찰병인 '잭 하퍼'(톰 크루즈)는 지구의 남은 자원을 추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만난 한 여인(올가 쿠릴렌코)과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지하조직의 리더(모건 프리먼)를 통해 기억나지 않는 과거 속에 어떤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된 잭. 이제 자신의 모든 것과 지구의 운명을 건 반격이 시작된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2013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SF 초대형 블록버스터.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 하지만 누군가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전 세계는 거대한 위기에 빠진다. 테러가 내부의 적에 의한 것이며, 바로 스타플릿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커크 대위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인 세상과 인류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초토화된 전쟁터로 대원들을 이끌고 간다.


노아 Noah, 2014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 의한 창세기 속 ‘노아의 방주’ 스토리. 창조주가 세상을 창조하였다. 그러나 점차 세상에 죄악이 늘어나자 창조주는 사람을 만든 것을 후회하며 한탄했다.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유일한 인물 노아(러셀 크로우). 그는 대홍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거대한 방주를 짓기 시작한다. 그 방주에 탈 수 있는 이는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의 암수 한 쌍과 노아의 가족들뿐이다.


 

 

 

 

 

배틀쉽 Battleship, 2012

 

피터 버그 감독의 SF 블록버스터로 동명의 전투 보드 게임이 원작이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전쟁이 드넓은 바다에서 시작된다, 전 세계 해군들이 한데 모여 훈련하는 림팩 다국적 해상 훈련 첫날,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되고 셰인 함장(리암 니슨)은 수색팀을 파견한다. 지구를 향한 대규모 침략을 감행하는 외계의 존재들. 목적도 정체도 알 수 없는 그들의 엄청난 공격에 육해공을 넘나드는 전 세계 연합군의 합동 작전이 펼쳐진다.


덩케르크 Dunkirk, 2017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쟁 액션 영화로 덩케르크 철수 작전과 다이나모 작전을 소재로 한다. 1940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네덜란드 등지에서 온 연합군 병사들 40만여 명이 프랑스의 항구도시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되어 있었다. 유일한 탈출구는 바다를 건너는 것이고, 독일군은 공중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 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해군과 민간 선박이 파견되고, 공군 전투기도 날아간다.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지오스톰 Geostorm, 2017

 

딘 데블린 감독의 SF 재난영화.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한다. 세계 정부 연합은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러나 이 지구기상조절용 인공위성에  누군가 바이러스를 설치했다.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자 로슨 형제(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지스)는 지오스톰이 온 지구를 집어삼키기 전에 시스템의 오작동을 해결해야만 한다.


인셉션 Inception, 2010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색다른 SF 스릴러.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새로운 생각을 심는 작전 ‘인셉션’.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시간, 규칙, 타이밍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한다.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하는 사이토(와타나베 켄)는 코브에게 ‘인셉션’ 작전을 제안한다. 최강의 팀을 구성해 표적(조셉 고든 레빗)에게 접근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를 관통하는 본격적인 이야기. 어둠의 기사 배트맨과 절대 악 조커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배트맨(크리스찬 베일)은 제임스 고든 경위, 신임 지방검사 하비 덴트와 함께 고담시를 괴롭히는 범죄자들을 성공적으로 소탕해가고 있는데, "조커(히스 레저)"라고만 알려진 교활하고 광기어린 악당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혼란의 물결을 일으키고, 급기야 배트맨을 향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며 도전해온다.


레이드 : 첫번째 습격 The Raid, 2011

 

가렛 에반스 감독에 의한 극한의 리얼 액션 스릴러. 10년 동안 경찰을 포함해 외부인의 습격을 단 한 차례도 받아본 적이 없는 낡은 30층 아파트에 20명의 특수기동대원이 출동한다. 갱단의 보스 ‘타마’를 제거하기 위한 비밀작전. 그러나 6층에 발을 딛는 순간 정체가 탄로 나면서, 순식간에 외부와 연결된 모든 출입문은 완벽하게 봉쇄된다. 무자비한 폭도들의 공격 속에 살인자 폭력배들이 운영하는 아파트에 갇힌 S.W.A.T. 팀.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한다.


 

 

 

숲 속의 사냥꾼 
The Chasseur in the Forest 1814

 

미지의 숲 속으로 향하는 고독한 사냥꾼. 알 수 없는 미래로 향하는 인생의 여정과도 같지 않은가. 가슴 밑바닥에는 불안함과 두려움도 웅크리고 있겠지만, 새로움에 대한 갈망과 길을 따라 가노라면 무엇이 나타날지에 대한 기대감에 부글거리는 흥분으로 끓어오르는 야릇한 기분 또한 맛보고 있을 것이다. 마치 보물을 찾아 떠난 호빗의 모험처럼.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2013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삼부작 두 번째 영화 <스마우그의 폐허>. 마침내 역사상 가장 치열한 최강의 전쟁이 시작된다.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J. R. R. 톨킨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 스핀오프 격으로 보면 되겠다. 사나운 용 스마우그가 빼앗아간 동쪽의 ‘외로운 산’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뜻하지 않은 여정을 떠나게 된 호빗 ‘빌보 배긴스’ 일행. 다양한 모험을 거치며 더욱 강해진 원정대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화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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