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OWOW 방송의 사회파 미스터리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세이렌의 참회]에서 [밤이 아무리 어두워도]로 이어진다. "쫓는 쪽"에서 "쫓기는 쪽"으로 전환되는 이 두 가지 이야기는 언론을 소재로 한 보도 서스펜스다. 보도의 자유와 의의에 대해 의문이 많은 요즘 시대, 그 본연의 자세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깊다.
밤이 아무리 어두워도 夜がどれほど暗くても
일본 WOWOW (일) 오후 10:00 2020.11.22.~ 4부작
원작소설 : 나카야마 시치리 中山七里
감독; 하시모토 하지메橋本一, 타니구치 마사아키谷口正晃
각본; 오오이시 테츠야大石哲也
출연; 카미카와 타카야, 카토 시게아키, 오카다 유이, 스즈키 코스케
쫓는 입장이 쫓기는 입장으로 완전히 바뀌게 된 주인공이 어떤 일을 계기로 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용의자의 가족이 되어버린 인간의 모습으로부터 보도의 자유나 의의를 추궁하는 중후한 이야기다.
인간의 불행은 바닥이 없는 걸까? 물에 빠진 개는 계속 얻어맞아야만 하나?
<스토리>
거리에 넘쳐나는 수많은 스캔들을 폭로해 매상을 늘려온 대기업 출판사의 잡지 「주간시류」. 부편집장 시가 미치나리는, 저널리스트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충실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대학생 아들이 스토커 살인을 저지르고 자살했다는 의심을 받자 행복했던 삶은 무너진다. 스캔들을 쫓는 입장에서 뒤바뀌어, 용의자의 가족으로서 쫓기는 입장이 된 시가는 다른 잡지로 좌천되어 불합리한 보도나 인터넷에 난무하는 소문 등으로 정신이 황폐해져 간다. 홀로 살아남은 피해자의 딸 나나미로부터 습격당해 아내도 가출해 버렸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나나미와 접촉하는 사이에, 새로운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과연 사건의 진상이 무엇이었는가? 깊은 어둠 속에서 찾아낸 한 줄기 빛이란? 아들의 살인의혹으로 무너져버린 행복. 스캔들과 인터넷 소문에 의해 빼앗긴 가족. 하지만 남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등장인물 소개>
▷ 시가 미치나리志賀倫成 (카미카와 타카야上川隆也)
잡지 ‘주간시류’ 부편집장. 순조로운 저널리스트 인생을 걷고 있었지만 거리를 주고 있던 아들 켄스케가 살인용의자가 되자 사태가 일변한다.
▷ 이나미 와타루井波渉 (카토 시게아키加藤シゲアキ)
잡지 ‘주간시류’ 편집부의 젊은 기자. 보도 본연의 자세를 둘러싸고 상사인 시가와 대립. 사건을 계기로 시가를 취재하는 입장이 된다.
▷ 호시노 나나미星野奈々美 (오카다 유이岡田結実)
살해된 호시노 부부의 딸. 여고생. 부모님을 죽인 용의자 켄스케의 아버지인 시가에게 증오를 품고 접촉을 꾀한다.
▷ 나가사와 카즈키長澤一樹 (하라다 다이조原田泰造)
경시청수사1과 경부보. 주간지를 혐오해 시가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안고 있으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쫓는다.
▷ 시가 마리코志賀鞠子 (하다 미치코羽田美智子)
시가 미치나리의 아내. 아들·켄스케의 무죄를 믿지만, 남편과 함께 세상에 노출되어 뭇매를 맞는다.
▷ 시가 켄스케志賀健輔 (하야마 소노葉山奨之)
시가 미치나리의 외아들. 자신이 다니는 대학 강사 호시노키쿠코와 그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 호시노 키쿠코星野希久子 (키리시마 레이카霧島れいか)
사건의 피해자. 나나미의 모친. 청년심리학을 가르치는 대학 강사로 학생들로부터 신뢰가 두텁다.
▷ 쿠도 겐지宮藤賢次 (타카시마 마사노부高嶋政伸)
경시청수사1과 경부보(데스크 주임). 나가사와의 상사. 통찰력이 뛰어나고 냉정하게 사건의 진범을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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