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 신이치의 이상하고 이상한 단편 드라마
星新一の不思議な不思議な短編ドラマ
작가 호시 신이치는 "쇼트 쇼트의 신" 이라 불릴 정도로 아주 짧은 단편의 귀재로 정평이 나있다. 생애에 걸쳐 발표된 1001편이 넘는 작품은 일본의 교과서에도 게재되어 여전히 읽혀지고 있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는 데는 ‘우주, 로봇, 악마’ 등 신기한 미스터리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SF적인 요소에 있다. 게다가 인간이나 사회에 대해 비꼬는 듯한 시선은 독을 머금은 우화 같기도 하고, 인류에 대해 울리는 경종 같기도 해서 문학작품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런 쇼트 스토리들 가운데 특히 주옥같은 작품 몇 편이 실사화되었다. 짧고도 짧으며, 이상하고도 이상한 단편드라마. 스토리도 매혹적이고 구성이나 메시지도 탄탄하지만, 무엇보다 각화마다 출연진이 빵빵해서 15분 분량임에도 충분한 완성도를 보인다.
星新一
1926~1997
<제2탄>
제10화. 하얀 옷의 남자 白い服の男
횡령, 강도, 살인… 이런 식의 범죄는 일반 경찰에 맡겨두면 된다. 우리 특경의 임무는 단 하나. 우리의 새하얀 제복은 추악함이라곤 없는 이상을 상징하는 것이다.
▷ 출연: 타키토 켄이치, 무라카미 니지로
▷ 『白い服の男』 수록
제11화. 게으름뱅이 타로 ものぐさ太郎
게으른 성격 탓에 방에 틀어박혀 아버지가 남긴 유산으로 지내고 있는 남자에게 은행으로부터 일할 것을 권유받는다. 전화번호부에서 찾은 ‘인재유통서비스협회’를 통해 알선 받은 일은 한 노인의 전화 말상대. 점차 흥미를 느끼게 된 타로로 인해 세계가 움직여버렸다!
▷ 출연: 아라카와 요시요시, 겐다 텟쇼, 나카오 류세이, 노자와 마사코, 치바 시게루 등 레전드급 유명 성우 출연
▷ 『なりそこない王子』 수록
제12화. 창 窓
도시로 나와 혼자 사는 여성.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에 SNS에 자신의 일상을 올리고 있다. 어느 날 수수께끼의 남자가 「텔레비전에 나가 볼 생각은 없나?」라고 말을 걸어온다.
▷ 출연: 나오, 릴리 프랭키
▷ 『宇宙のあいさつ』 수록
제13화. 얼어붙은 시간 凍った時間
어느 사고로 인해 추악한 사이보그가 되어, 지하실에서 고독하게 살고 있는 남자 문트. 문득 어떤 이변을 깨닫고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모두 쓰러져 움직이지 않게 되어 있었다. 영문을 몰라 거리를 방황하는 그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방호복과 총을 건네주었다.
▷ 출연: 무라카미 준, 요시다 메탈
▷ 『ちぐはぐな部品』 수록
제14화. 밤이랑 술이랑 夜と酒と
친구도 애인도 없이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 어느 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자니 어디선가 홀연히 한 여자가 나타난다.
▷ 출연: 타케하라 피스톨, 카호
▷ 『凶夢など30』 수록
제15화. 어긋남(엇갈림) ずれ
어떤 것이든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즉시 보내져오는 ‘슈터서비스’. 그러나 완벽한 시스템도 가끔은 오류가 나는 것인지 인생에 절망한 청년이 부탁한 주문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 출연: 와카바 류야
▷ 『ようこそ地球さん』 수록
제16화. 환대(대접) もてなし
실수 연발에 상사에겐 질책당하고 동경하는 여자에게 고백도 못하는 변변치 못한 남자가 어느 날 이자카야에서 만난 남자로부터 ‘불기씨ブルギさん’를 물려받는다. 이후 그의 일상이 확 바뀌어 사람들의 환대를 받는 꿈같은 나날이 찾아온다. 그런데 ‘불기씨’란 대체 뭘까?
▷ 출연: 에모토 토키오
▷ 『地球から来た男』 수록
제17화. 열쇠 鍵
어느 날 하나의 열쇠를 주운 남자. 홀린 듯 그에 맞는 열쇠 구멍을 찾는다. 이 열쇠로 어떤 방을 열 수 있을까, 열린 문 너머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남자의 생각은 부풀어 오른다.
▷ 출연: 타마야마 테츠지
▷ 『妄想銀行』 수록
제18화. 매수를 받아들입니다 買収に応じます
42세 독신. 야구 덕후의 샐러리맨. 저금통에 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큰 취미이자 삶의 중심인 남자다. 그런데 “슬슬 준비하세요. 나는 저승사자입니다. 모시러 왔습니다.” 한밤중에 소리 없이 불쑥 나타난 이 녀석 아무래도 진짜인 것 같다.
▷ 출연: 타나카 나오키, 카토 료
▷ 『さまざまな迷路』 수록
제19,20화. 처형 処刑
미래세계. 지구의 살인범은 사형수가 되어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한 행성으로 끌려간다. 말라버린 붉은 별. 그들에게는 은구슬이 주어지는데 평소에는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지만 이것이 언제 처형기구로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
▷ 출연: 쿠보즈카 요스케
▷ 『ようこそ地球さん』 수록
<호시 신이치의 이상하고 이상한 단편 드라마> 공식사이트
'드라마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로 교토 탐방 ‘잠시 교토에 살아보았다’ (0) | 2022.09.30 |
---|---|
만화원작의 호텔 이야기, 일드 ‘호텔 –넥스트 도어-’ (0) | 2022.09.22 |
매력적인 SF일드 ‘호시 신이치의 이상하고 이상한 단편 드라마’-1탄 (0) | 2022.09.12 |
마츠다 류헤이의 서스펜스 일드 ‘우즈카와 마을 사건’ (0) | 2022.09.08 |
아라시의 선택은 늘 옳다, 엔터테인먼트 일드 ‘마이패밀리’ (0) | 2022.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