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틋한 러브스토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무비노트

by loumei 2022. 12. 6. 18:58

본문

반응형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今夜、世界からこの恋が消えても, 2022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원작인 이치조 미사키一条岬의 동명소설은,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스핀오프격인 후속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된다는 설정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애틋한 순애보를 반전으로 끌고 가는 과감한 스토리가 흥미를 더하는 작품이다. 소설 자체가 영상을 보는 듯 생생함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영화로 제작되는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극강의 미소년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와 풋풋한 신인배우 후쿠모토 리코의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이 영화는 첫사랑의 달콤쌉쌀한 맛을 따스하게 그려내는 미키 다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완성도나 평가를 떠나서,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가까운 이들의 따뜻한 시선, 등등 추운 겨울날 감성적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적당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내일이면 나를 잊어버릴 너와 잊지 못할 사랑을 했다"

 

 

 

 

나의 인생은 무미건조했다. 마오리와 만나기 전까지는. 학급 친구들에게 떠밀려 그녀에게 거짓 고백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서로가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걸고 고백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시작된 거짓 사랑. 이윽고 그것이 거짓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졌을 즈음, 나는 알았다. 

 

 

 

 

"병을 앓고 있어.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 밤에 잠들면 잊어버려. 그날 있었던 일을 전부."

 

 

 

 

그녀는 그날의 일을 일기에 기록해 아침에 깨어나면 복습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기억을 이어가고 있다. 그날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그녀를 위해, 일기가 즐거운 일들로 넘쳐날 수 있도록, 하루에 제한된 사랑을 쌓아가는 나날들. 그러나 내게는 마오리에게 전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작전'을 세웠다.

 

 

 

지워버려야만 했던 것은 너와 보냈던 일 년이었다...


 


<등장인물>

 

가미야 도루: 미치에다 슌스케
집안의 태양 같은 존재였던 엄마를 여의고, 흩어진 관계가 되어버린 가족이 걸리면서도 무기력하게 살고 있는 고교생. 학급친구들의 괴롭힘을 멈추기 위해, 스스로 표적이 되어 인기자인 마오리에게 고백을 했으나, 예상과 달리 사귀게 되어 당황하고 있다.

 

 

 

히노 마오리: 후쿠모토 리코
고교 1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 잠들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건 부모님과 친구 이즈미 뿐. 매일 쓰는 일기와 방에 붙여 놓은 메모에 의지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도루에게서 고백을 받았다.

 

 

 

 


와타야 이즈미: 후루카와 고토네
마오리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음을 아는 친구. 처음에는 갑자기 고백해온 도루를 수상하게 여겼으나, 그와 가까이 지내는 사이에 오해가 풀려간다. 두 사람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좋은 이해자가 되지만, 그로인해 그들의 미래를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를 쥐게 된다.

가미야 사나에: 마쓰모토 호노카
도루의 누나. 아빠와의 사이에 감정의 응어리를 안은 채 집을 나갔지만, 그런 집에 남아있는 도루가 마음에 걸린다.

 

 

 

 


히노 고지: 노마구치 도루
마오리의 아빠.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딸을 걱정해 아내와 함께 헌신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히노 케이코: 미즈노 마키
마오리의 엄마. 딸을 늘 신경 쓰며 남편과 함께 마오리를 지원한다.

가미야 유키히코: 하기와라 마사토
도루의 아빠. 아내를 잃고 목표하던 소설가의 꿈도 접은 채, 방종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식사이트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을 수상한 데뷔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겪는 소녀 히노 마오리와 평범하지만 한없이 다정한 소년 가미야 도루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렸다면, 후속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에서는 전작에서 반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던 그들의 친구 와타야 이즈미를 주인공으로 또 한 편의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원작소설 홍보사이트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