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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달콤한 로맨틱 미식드라마 ‘츠쿠요미군의 금단의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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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요미군의 금단의 야식
月読くんの禁断お夜食


 

 

유난히 만화원작이나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많은 이번 분기에 가장 달콤한 무드를 자아내는 작품이 있다. “먹이고 싶은 남자”와 “먹고 싶지 않은 여자”가 만들어내는 야식 이야기, 바로 《츠쿠요미군의 금단의 야식》이다. 매일 야식을 먹다가는 몸매도 건강도 엉망이 될까 우려되지만, 여기서 전하고자 하는 건 “열심히 생활한 당신, 하루쯤은 내려놓아도 좋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다. 자기관리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건 좋지만, 너무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면 음식을 먹는다는 즐거움을 잊어버릴 지도 모른다. 맛있는 요리를 먹었을 때 행복한 마음이 되는 건 인간 본성이기에 그토록 많은 먹방이 사랑받는 것 아니겠는가.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추천 요리에 달콤한 로맨스를 더했다. 사랑스러운 외모의 트린들 레이나와 주목받는 실력파 매력남 하기와라 리쿠가 엮어가는 금단의 야식 러브스토리. 원작은 고단샤 「BE·LOVE」연재중인 만화가·아사다니키アサダニッキ의 동명 코믹이다.

 

 

 

 

 

카리스마 퍼스널 트레이너 미카미 소요기는 ‘먹으면 살찐다’는 원리에 입각해 철저한 금욕생활을 이어오다 보니 ‘음식’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제대로 된 식사란 대체 어떤 것인지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 하지만 평소보다 열심히 일한 어느 날, 퇴근길에 배고픔이 밀려들어 다리가 풀리고 만다. 때마침 지나가던 청년이 어니언수프캔을 내밀며 야식을 권하고, 뭔가에 이끌리듯이 그를 집에 들이고 말았다. 요리를 공부한다는 츠쿠요미 유가는 소요기의 주방을 빌려 저열량 가라아게를 뚝딱 만들어낸다.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만족스럽게 먹은 소요기는 그날 밤 모처럼 푹 잠들 수 있었다. 한편 츠쿠요미는 함께 살고 있는 형이 책임을 맡게 된 체육관에서 트레이너로 소요기를 스카웃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청한다. 먹이고 싶은 여자에게 먹일 수 있었기 때문인지 그 역시 그날 밤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등장인물>

 

미카미 소요기: 트린들 레이나
스파르타 스타일이지만 독자적인 강습 방법으로 인기 높은 퍼스널 트레이너. 책임감이 강하고, 일에 열심이며, 체형 유지에도 신중하다. 칼로리와 영양소에 대해서는 완벽할 정도의 지식이 있어 섭취한 열량과 이를 소비하는 운동량을 즉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츠쿠요미 유가: 하기와라 리쿠
요리 잘하는 수수께끼의 쿨남. 요리에 관한 여러 자격을 갖춘 식단 관리 전문가로, 음식에 대해 강한 사랑과 집착이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자신을 데려간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는 아버지를 따라간 형이 손을 내밀어 주어 현재는 형과 둘이 살고 있다.

아사히나 타이가: 아사카 코다이
부모님이 이혼했기 때문에 동생과는 성이 다르다. 해외 대기업의 일본 진출을 담당해 온 수완 가 마케터로, 이번에 미국의 대기업 「골든 짐」이 일본에 진출하면서 총괄 책임자로 취임하게 되었다. 사업 성공을 위해 인기 트레이너와 고객을 전국에서 빼내려고 한다.

 

 

 

 


오오이와 켄사쿠: 마루야마 토모미
미카미 소요기가 근무하는 「ACCESS PERSONAL GYM」의 수석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도내에 3점포를 둔 퍼스널 헬스장 경영자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평소에는 쾌활하게 굴지만, 트레이너의 특성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어 젊은 층을 배려하는 뜨거운 성격의 소유자.

호나미 츠카사: 오자키 타쿠미
소요기의 후배 퍼스널 트레이너. 체육관 사랑이 강해 대기업 「골든 짐」에 지지 않을 방법을 찾아 음식에 관한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한다. 소요기를 동경하고 은밀하게 좋아하고 있는데, 그러던 중 밤마다 야식을 대접하는 츠쿠요미의 존재를 알아버려서...!?

사와무라 아리사: 히구치 히나
소요기의 후배이자 체육관 내 최연소, 사회인 1년차 새내기 트레이너. 이른바 ‘요즘 세대’이지만 소요기를 동경하고 있어 트레이너로서의 홀로서기를 목표로 접수나 허드렛일도 해내고 있다. 「골든 짐」을 경계하며 자신의 체육관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우리는 종종 이런 말들을 한다. 다 먹기 위해 사는 건데. 살려면 먹어야지. 먹는 게 남는 거다. 배만 부르면 되지. 그러나 이렇듯 먹는 행위와 마주하는 유형이 다르다고 해도 맛있는 음식이 주는 충족감이란 누구에게나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만은 공통의 진리다. 식탐이 있고 없고를 떠나 배가 고프면 몸도 마음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법이니, 충실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라도 식사에 소홀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트린들 레이나는 먹는 모습도 요정 같아 현실미가 부족할 정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욕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인물은 요리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하기와라 리쿠로, 아역 시절부터 점찍어둔 스스로의 안목에 뿌듯해진다. 예쁘장한 꽃미남보다 남성적인 매력을 한스푼 첨가한 듯한 매력이 야식 못지않게 힐링되는 기분을 선사한다. 야식이라지만 건강한 맛을 지향하는 만큼 참고할만한 요리 정보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신감각 로맨틱 미식드라마의 강림이다.


 

 

 

드라마 <츠쿠요미군의 금단의 야식>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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