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TV의 드라마 <교장教場>의 원작은 ‘주간 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제1위(2013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제2위(2014년)를 획득하며 경찰 미스터리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나가오카 히로키長岡弘樹의 소설 「교장」시리즈다. 제목 그대로 가르침의 장, 구체적으로 일본 지방도시에 소재한 어느 경찰학교 교육장을 배경으로 서바이벌게임을 보는 듯한 미스터리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2020년 신년스페셜드라마로 방송된 <교장>의 속편으로, 2021년 1월 3~4일 이틀 연속으로 편성된 SP드라마 <교장II>. 주인공인 경찰학교 ‘최대 공포’의 교관 가자마 기미치카風間公親역은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가 연기한다. 전작에서 냉혹함 속에 경찰의 강한 사명감을 지닌 푸른 불꽃같은 인물상을 그려내며 배우로서도 신경지를 개척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올해 다시 마성의 카리스마를 휘날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의 백발 교관으로 돌아왔다.
각본은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히트메이커 키미즈카 료이치君塚良一. 연출은 ‘젊은이의 모든 것’, ‘잠자는 숲’, ‘프라이드’ 등 수많은 작품에서 기무라 타쿠야와 레전드를 만들어낸 나카에 이사무中江功. 스릴 넘치는 경찰드라마의 참맛을 위한 최강의 조합이 다시 뭉쳤다.
<교장, 2020>
이곳에서 살아남은 자만이 경찰관이 될 수 있다.
경찰학교라는 밀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필사의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교장"이라고 불리는 경찰학교의 교실. 냉혹하고 무자비한 교관·가자마 기미치카(기무라 타쿠야)가 맡은 제198기 단기 과정의 교육장에서는 매일 아침 6시 기상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격렬한 훈련에 돌입한다. 감시체재 하에서 무엇보다 규칙이 엄수되어야하며 누군가의 실수는 연대에서 책임진다. 휴대전화는 몰수, 외출에는 허가가 필요하다. 그런 궁극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 경찰학교에는, 동경, 희망, 초조, 복수까지 저마다의 다양한 이유로 경찰을 목표로 하는 청춘들이 모여들고 있다. 백발의 교관 가자마가 부과하는 다종다양한 시련에 하루에도 수차례 천당과 지옥을 왕복하며 버거운 학교생활을 버텨내지 않으면 퇴학을 선고받는다.
과연 몇 명의 학생이 마지막까지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아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까? 가자마는 학생들이 일으키는 사건의 복잡하게 얽힌 진상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비상식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수께끼의 시련을 계속 주는 가자마의 진정한 목적이란? 전작은 경찰학교를 무대로 학생들이 안고 있는 각종 갈등과 비밀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을 딛고 졸업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베테랑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교장II, 2021>
무대는 전작으로부터 약 2년 후. 가자마는 여전히 가차 없는 지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도 개성 풍부한 학생들이 등장해, 예상도 할 수 없는 전개로 치닫는다. 전작의 라스트에서 깜짝 등장한 카미시라이시 모카가 200기 학생으로 등장한다. 199기의 학생이었던 그녀가 휴학하게 된 사건과 관계된 시게오카 다이키를 비롯해 미우라 타카히로, 사쿠마 유이, 카시마 리쿠도 출연한다. 이번 편에서 주목해야할 인물은 하마다 가쿠. 한편 제198기생이었던 미야사카(쿠도 아스카)에게 닥친 사건과 가자마의 한쪽 눈이 어째서 의안이 되었는지 과거사가 드러나는 등 연이은 충격이 몰아닥치는 ‘교장2’. 과거 회상 장면에 깜짝 등장한 키타무라 타쿠미의 모습까지 강한 여운을 남긴 덕분에 이미 사람들은 3편을 기대하는 중이다.
<등장인물>
부교관: 핫토리 교코(사토 히토미), 스가 다이치(와다 마사토)
학교장: 요모다 히데오(코히나타 후미요)
견습 부교관: 다자와 아이코(마츠모토 마리카)
사무원: 오노 하루에(다카하시 히토미)
<200기>
토바 노부테루(하마다 가쿠): 청각이 비정상적으로 뛰어남.
이시가미 시호(카미시라이시 모카): 어떤 사건으로 199기를 휴학하고 200기에 복학함.
오시노 메구미(후쿠하라 하루카): 하모니카가 특기.
우루시바라 토스케(야모토 유마): 시간 감각이 다른 지각대장 문제아.
히가 다이치(스기노 요스케): 성실함. 국제 검도대회 출전 경험이 있음.
소마 리키토(메구로 렌): 냉정한 관찰력과 우수한 성적의 소유자.
이나베 타카시(마에다 고든): 손재주가 좋아 감식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사키 토코(오카자키 사에): 붙임성 좋은 우등생.
요시무라 켄타(토즈카 준키): 밝은 성격의 200기 분위기 메이커.
도모토 마야(타카츠키 사라): 지는 걸 싫어하는 체육인 스타일.
사카네 치아키(히구치 히나):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온후한 성격.
<199기>
이시가미 시호(카미시라이시 모카): 199기 휴학 후 200기로 복학.
사쿠노 미유(사쿠마 유이): 가정사가 있음.
이즈마 모토히사(시게오카 다이키): 우수하지만 사건사고와 관련됨.
우라미 케이스케(미우라 타카히로): 이즈마와 라이벌이자 절친. 우수한 생도.
코가 류이치(카시마 리쿠): 199기의 분위기 메이커.
<198기>
★교관: 가자마 기미치카(기무라 타쿠야)
구사카베 쥰(미우라 쇼헤이): 기혼자. 전 권투선수. 성적으로 고민.
미야사카 사다무(쿠도 아스카): 전 초등학교 교사. 경찰에게 도움을 받고 동경함.
구스모토 시노부(오시마 유코): 전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의지가 되는 언니스타일.
히시누마 하즈키(카와구치 하루나): 일등 미모의 여생도. 자신 과잉.
히라타 가즈미치(하야시 켄토): 경찰의 아들. 클래스 하위권.
난바라 테츠히사(이노와이 카이): 붙임성이 좋지만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가시무라 타쿠미(니시하타 다이고): 사람을 잘 이용하며 뭐든 제공하는 조달자.
기시카와 사오리(아오이 와카나): 기가 약한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경찰을 목표.
에다모토 유나(토미타 미우): 전 여자 레슬링 선수 출신.
이시야마 코헤이(무라이 료타): 성적 우수하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츠즈키 요타(미카타 료케): 클래스의 분위기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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