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메나시 카즈야가 2021년 연속드라마에 출연한다. 일본 NTV 토요드라마 <레드 아이즈 감시수사반レッドアイズ 監視捜査班>. 최신기기를 탑재한 ‘감시의 탑’에서 영상을 분석한 과학수사에 의해 흉악한 살인범을 실시간으로 쫓는 스피디하고 스릴 넘치는 사이버 크라임 서스펜스 드라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전 민완형사와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전 범죄자들이 경찰 특별수사팀에 합류해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는 한편으로 연쇄살인범을 쫓는다.
[레드 아이즈 감시수사반レッドアイズ 監視捜査班]
일본 NTV 2021.01.23. ~ (토) 오후 10:00
점점 교묘해지는 범죄 사건을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해 특수범죄 특별 수사팀이 창설된다. 카나가와현 경찰 수사 분석 센터, 통칭 KSBC. 거대 보안회사와 제휴를 맺어 현내에 설치된 CCTV나 감시카메라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즉석에서 영상을 분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상의 전문적인 분석결과를 토대로 범인 체포까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수사를 위해서 현장 기동팀이 필요한 상황. 총괄책임을 맡은 형사 시마바라 유리가 점찍은 인재 후시미 쿄스케는 일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이 추천하는 인물로 팀원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
KSBC의 특별수사관이 된 후시미 쿄스케는 일찍이 카나가와현경 수사1과의 민완형사로 이름 높았던 남자로 3년 전 약혼자 미호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경찰을 그만두고 불륜 전문 탐정 일을 하고 있었다. 그에 의해 KSBC에 모인 민간수사원은 프로파일링에 능한 전 범죄심리학 교수 야마자키 타츠지로, 싱글맘인 전 자위대원 미나토가와 유미코, 젊은 천재해커 코마키 카나메 등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드림팀처럼 생각되지만 그들 모두가 각각 어두운 과거를 짊어지고 있었다.
수사본부에 나타난 의외의 인물들에 놀랄 틈도 없이 공원 주차장에서 여성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라이브 살인이 예고된 가운데 KSBC는 바쁘게 돌아간다. 날카로운 관찰안과 능력을 지닌 후시미와 동료들은 바로 수사를 개시하고, 영상에 찍힌 파란 코트의 남성에게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후시미는 약혼자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서라도 KSBC에서 일하기로 결심한다.
<주요등장인물>
▷ 후시미 쿄스케伏見響介(33): 카메나시 카즈야亀梨和也
카나가와현경 수사 1과의 전 민완 형사. KSBC(카나가와현경 수사 분석 센터)의 특별수사관. 쿨한 성격에 남다른 통찰력과 행동력을 지녔지만 약혼녀 사건과 얽히게 되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다. 분노로 활활 타오르는 '레드 아이즈'가 바로 그다. 사건 수사 중 자신의 감에 따라 독자적으로 행동해 주위를 곤혹스럽게 하는 일도 자주 있다.
▷ 시마바라 유리島原由梨(35): 마츠시타 나오松下奈緒
가나가와현 경찰에 신설된 KSBC의 센터장. 수사 방침을 판단하고 현장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지휘관으로 KSBC 전체를 이끄는 유능한 리더다. 정의감이 넘치는 성격이고 일에 대한 책임감도 남다르며 가정 역시 원만하게 꾸려가는 슈퍼 우먼이다.
▷ 나가시노 후미카長篠文香(27): 슈리趣里
KSBC의 우수한 정보 분석관. 데이터 해석이 장점으로 최신 과학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사 기법을 자랑스러워한다. 성실하고 끈기도 있지만, 지고는 못 사는 성격에다 완고한 면도 있어 후시미와 전 범죄자 팀원들과 대립하는 일이 많다.
▷ 야마자키 타츠지로山崎辰二郎(55): 키무라 유이치木村祐一
국립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한 경력의 전 범죄 심리학자. 모든 범죄의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고, 범인의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우수한 프로파일러. 범죄단체의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당한 전력이 있다. 표연한 태도로 종잡을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긴다.
▷ 코마키 카나메小牧要(26): 마츠무라 호쿠토松村北斗(SixTONES)
천재 해커. IT기기 조작에 뛰어나 어떤 시스템도 자유롭게 사용한다. 대기업 IT기업에 취직했으나 몰래 해킹을 즐기다 방위성의 서버에 침입했을 때 경찰에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불손한 언동과 담담한 태도 뒤에 정의감을 감추고 있다.
▷ 미나토가와 유미코湊川由美子(35): 시시도 카프카シシド・カフカ
전 자위관. 뛰어난 신체능력의 소유자로, 완력이 강하다.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에게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게 되고 후시미에게 체포당했다. 냉정하고 말수가 적지만 피해자 감정에 민감하고 배려심이 많다.
복수의 칼을 갈고 컴퓨터 천재와 팀을 이루는 소재는 역시 카메나시 카즈야 주연의 <FINAL CUT>과 비슷하고, 경찰본부와 현장기동반의 협동수사라는 시스템은 국내드라마 <보이스>와도 얼핏 통하지만, 그 장점들을 살린 시간순삭 드라마다. 무엇보다도 멋진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카메나시 카즈야와 ‘하무라 아키라’ 역할이 인상적이었던 시시도 카프카의 액션 연기가 빛을 발한다. 수수께끼의 살인마 파란 코트의 사나이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할 것 같은 범죄 수사 드라마가 2021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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