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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노트

웃다 울다 감동의 가족 영화 ‘오빠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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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들고 갈 수 있는 사이즈로
兄を持ち運べるサイズに


 

 

작가 무라이 리코村井理子가 실제 체험을 정리한 논픽션 에세이 <오빠의 끝兄の終い>을 영화화했다. 절연 상태에 있던 오빠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들어와 뒤처리 때문에 정신이 없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뱀의 길」의 시바사키 코우가 여동생을, 「여름의 모래 위」의 오다기리 조가 오빠를, 「라스트 마일」의 미츠시마 히카리가 전처를 연기한다. 메가폰을 잡는 것은, 「행복목욕탕」의 나카노 료타. “한시라도 빨리, 오빠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어버리자.” 얼마나 귀찮은 존재였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말이면서도, 온갖 감정을 함축한 표현이기도 하다. 아무리 소원해진 사이라도 가족은 가족. 피가 이어져 있다고 해도 상대의 마음속까지 속속들이 알 수는 없는 법이다.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 판에. 과연 인생의 마지막에 홀로 생각한 건 무엇이었을까.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가족을 보낸다는 건 많은 감정을 소비하는 일이다.

 

 

 

밉살스럽던 오빠가 죽었다. 남겨진 오빠의 전처, 딸과 아들, 여동생이 모여 그의 인생을 마무리하려 한다.--화가 나고, 울고, 약간 웃은 며칠 동안.

「저는 미야기현경 시오가마경찰서 형사 제1과의 야마시타라고 합니다. 실은, 오라버님의 시신이 오늘 오후, 다가조多賀城 시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취침 준비를 하고 있던 리코에게 걸려온 낯선 번호의 전화. 그것은 유일한 혈육이자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한 오빠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첫 발견자는 오빠와 단둘이 살던 초등학생 아들. 지금은 아동상담소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는 예감은 있었다. 오빠는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폐만 끼치는 사람이었다. 두 번의 이혼을 하고, 몸은 망가지고, 일자리를 잃고, 곤궁해진 형은 밑바닥에서 기어 올라오지 못하고, 고독사한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멍해있는 리코에게 형사는 말했다.
“시오가마경찰서塩釜署에 방문해 시신을 수습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가 리코는 오빠의 급사 소식에 그가 살고 있던 도호쿠로 향하면서 오빠와의 쓰라린 추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경찰서에서 7년 만에 오빠의 전처 카나코와 딸 마리나, 일시적으로 아동상담소에 보호받고 있는 아들 료이치와 재회한다. 시신을 인수, 화장한 후, 쓰레기 집처럼 변한 고인의 아파트에서 세 사람은 벽에 붙은 사진을 발견한다. 어린 시절 오빠와 리코가 함께 찍은 것, 오빠, 카나코, 마리나, 료이치가 만든 이런저런 가족사진. 죽어서도 뒤치다꺼리를 하게 만든다며 계속 투덜거리는 리코에게, 생전에 오빠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폐를 끼쳤을 아내 카리나가 불쑥 말한다. “어쩌면 리코는 그 사람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었을까?” 그 말을 계기로 가족을 다시 바라본 리코. 오빠의 몰랐던 사실을 접하고 분노하고, 웃고, 조금 울었다, 다시 한 번 가족을 생각하는, 4명의 야단법석 4일간이 시작되었다.

영화 <오빠가 죽었다> 공식사이트

 

무라이 리코의 논픽션 에세이 <오빠의 끝兄の終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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