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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치바 유다이와 나가야마 켄토의 일드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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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ダブル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배우와 그의 진가를 알아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역 배우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타고난 매력과 숨어있던 재능을 점차 개화시켜 가는 천재배우 타카라다 타가라 역에 치바 유다이. 타카라에게 연극의 기본을 가르치고 뒷받침하면서 자신도 ‘세계 제일의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는 카모시마 유진 역에 나가야마 켄토. 전혀 다른 매력의 동갑내기 두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입체감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WOWOW 드라마답게 조금은 어두운 색채를 배경으로 진지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회사원 타카라다 타카라는 빗속을 우산도 쓰지 않고 무기력하게 걷고 있던 중 극단 스탭의 권유에 이끌려 연극을 관람했다. 그 공연에 출연하고 있던 카모시마 유진의 연기에 마음이 흔들린 타카라는 그를 붙잡고 자신도 연극이 하고 싶다고 매달린다. 배우의 길로 나아갈 것을 결의하고 극단 영웅에 입단한 타카라에게 유진은 연극의 기초를 가르치다 빛나는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하루속히 세상에서 빛을 보기를 바란다. 동시에 그 자신 또한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되는 꿈을 계속 품은 채 타카라의 매니저와 대역 배우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윽고 타카라는 유진을 버팀목 삼아 재능을 꽃피우고 스타덤에 올라선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30대의 나이, 꿈을 쫓을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인생의 갈림길에 선 두 남자가 걸어가는 행보가 그려진다.

 

 

 



제23회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노다 아야코野田彩子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의 세계를 그린 이색 만화로 화제를 모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실사화가 기대됐던 주목작이다. 무명배우였던 두 사람이 이끌고 이끌어주면서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뜨거운 인생 드라마. 하지만 인생에는 어디에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있는 법. 꿈을 좇는 두 사람이 각자 어떤 길을 걷게 될지 흥미로운 전개가 기대된다.

 

 

 

 


<등장인물>

 

타카라다 타카라: 치바 유다이
「劇団英雄극단 영웅」 배우. 전직 회사원. 우연히 유진이 출연하는 무대를 보고 그의 연기에 매료되어 배우의 길로 들어선다. 유진의 도움으로 배우로서의 재능을 꽃피우고 스타덤에 올라선다.

카모시마 유진: 나가야마 켄토
「劇団英雄극단 영웅」 배우. 극단원이 된 타카라에게 연극 입문을 도와주면서 그의 재능을 알아차린다. 타카라를 헌신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자신도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되는 꿈을 계속 품고 있다.

츠메타 카즈에: 사쿠라바 나나미
연예기획사 「플랫」의 매니저. 길거리에서 본 타카라에게 매력을 느끼고 스카우트한다. 그의 재능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토도로키 츠쿠모: 호리이 아라타
인기 배우. 연예계 선배 배우로서 타카라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작품에 출연할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타카라와 유진의 좋은 동료가 된다.

 

 

이마기레 아키: 쿠도 하루카
현역 아이돌로 연기파 여배우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함께 공연한 것을 계기로 타카라에게 흥미를 보인다.

카와카미 타츠히코: 마에노 토모야
만화가. 유진과 타카라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옆방에 산다.

후나토 하나에: 칸노 미스즈
무대 연출가. 자신이 연출하는 무대의 주역을 타카라에게 제안한다.

쿠로즈 소이치: 츠다 칸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타카라를 만나 그 재능을 발굴해간다.

 

 

미즈노 히데오: 이타바시 슌야
「劇団英雄극단 영웅」 단장. 유진과 타카라의 좋은 이해자.

나가타 신야: 미즈마 론
「劇団わらしべ극단 와라시베」의 대표. 타카라와 유진의 연극 동료로, 타카라를 자신의 공연에 객원으로 캐스팅한다.

신노 미나미: 나카야마 시노부
타카라가 소속된 기획사 플랫의 간판 여배우. 사무소 사장의 부인이기도 하다.

「플랫フラット」 사장: 하시모토 쥰
타카라가 소속된 기획사 플랫의 사장.


 

 

 

 

귀여움과 서늘한 분위기를 동시에 지닌 치바 유다이의 성숙해진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형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자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나가야마 켄토의 조용하지만 깊은 아우라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같은 연극인으로써 천재를 발견한 기쁨에 자신 외에도 많은 사람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 한편으로 밀려드는 절망감, 평범한 보통사람의 입장에서는 그의 기분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사람을 갈라놓고 싶지 않아, 둘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 응원하며 보게 되는 드라마 <더블>이다.


 

 

WOWOW 드라마 <더블>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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