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
ドラフトキング
프로야구라고 하면 감독 이하 선수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기 마련이므로, 그들을 영입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할뿐더러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팀의 사활이 걸려 있으므로 강한 선수와 계약하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은 피를 말리는 사안일 것이다. 어쩌면 게임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한 작전이 필요한 문제일는지도 모른다. 구단에는 다양한 스탭이 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스카우터에게 초점을 맞춘 만화가 있다. 야구 만화의 명수 ‘쿠로마츠 테츠로クロマツテツロウ’의 대인기작 《드래프트킹》. 선수의 장래성을 보는 남다른 “눈”을 무기로 전국에서 묻힌 원석을 발굴하는 대단한 실력의 스카우터·고하라를 주인공으로 하는 진한 인간 드라마다. 뽀글머리까지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로 분장한 개성파이자 실력파 배우 무로 츠요시가 극을 이끌어간다.
프로야구팀 「요코하마 베이골스横浜ベイゴールズ」의 스카우터·고하라 오라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단한 솜씨를 지니고 있다. 그의 목적은 전국에서 숨은 재능을 발견해 드래프트 회의에서 선발된 선수 중 No.1인 “드래프트 킹”을 영입하는 것이다. 개성과 자부심 강한 부서 멤버들과 격론을 나누면서 고하라는 독자적인 노선으로 행동하는데, 그의 눈은 과연 특별한 면이 있어서 부장마저도 한수 접어두고 있다. 팀의 강화를 향해 분투를 계속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전 프로 선수이자 신인 스카우터·카미키 료스케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것투성이지만 조금씩 깨우쳐가는 중이다. 한편, "하브"라는 이름으로 두려움을 사는 「오사카 화이트 타이거스」의 베테랑 스카우터·부스지마 류지 또한 인재를 손에 넣기 위해 암약 중이다. 과연, 고하라들은 원석을 찾아내 “드래프트 킹”을 획득할 수 있을까!?
<등장인물>
-요코하마 베이골스 스카우트부 및 수뇌진-
고하라 오라: 무로 츠요시
요코하마 베이골스의 스카우터. 독선적인 성격에 독설가이지만 스카우트에 관해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단한 솜씨. 남다른 "눈"을 무기로 수많은 숨은 원석을 찾아간다.
카미키 료스케: 미야자와 히오
요코하마 베이골스의 새내기 스카우터. 고교를 졸업하고 요코하마 베이골스에 입단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은퇴 후 전 프로 선수의 시점에서 성실하게 선수와 마주한다.
시모베 리쿠오: 덴덴
요코하마 베이골스의 스카우트 부장. 고하라에 휘둘리면서도 그의 기량을 인정하고 있어 인정파적인 면모도 보인다. 트레이드마크는 타 구단 모자와 곰 모티브.
오츠 료스케: 카미지 유스케
요코하마 베이골스 스카우터. 전 프로 선수로, 카미키의 상담에도 응해 주는 의지가 되는 존재. 현역 은퇴를 결심했을 때 담당 스카우터였던 시모베에게 연락했다.
이즈카 켄: 히라야마 유스케
요코하마 베이골스 스카우터. 근무 태도는 불성실하고 거칠지만 오랜 프로 경험을 살려 선수의 본질을 꿰뚫어본다. 스카우터로서의 능력은 높다.
오코시 도모나리: 가와쿠보 다쿠지
요코하마 베이골스의 스카우트부 주임. 데이터나 성적을 중시하는 이론파로, 자신의 눈을 믿는 고하라나 전 프로의 감각을 소중히 하는 이즈카와는 궁합이 나쁘다.
츠츠이 다카시: 사카타 마사노부
요코하마 베이골스 GM. 고하라 등 스카우트부 멤버의 프레젠테이션을 바탕으로 선수 획득 방침을 결정한다. 드래프트 회의에서는 제비를 뽑는 역할을 담당한다.
무네노 다카시: 타카하시 츠토무
요코하마 베이골스 2군 헤드 코치. 현장의 입장에서 고하라와 자주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사나다마루의 침체 상태에 골머리를 앓아 스카우트부에 쓴소리를 한다.
-기타 주요 인물-
부스지마 류지: 이부 마사토
오사카 화이트 타이거스의 스카우터. ‘하브(뱀)’라는 별명을 가진 굉장한 실력의 베테랑 스카우터로 규정에 아슬아슬한 모든 수법을 펼쳐 선수 획득을 노린다. 고하라의 숙적.
아비루 카즈나리: 마치다 케이타
만다 자동차 야구부원. 프로에서도 통용되는 실력을 자랑하지만 굳이 사회인 야구를 계속하는 인재다. 요코하마 베이골스를 입단 거부한 과거가 있으나 카미키가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
사나다마루 켄고: 나카야마 쇼키
이즈카의 추천으로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입단한 요코하마 베이골스의 투수. 입단 후에는 전혀 결과를 남기지 못하고 침체되어 있지만, 다시 일어서게 하려고 카미키가 다가선다.
미시마 히토미: 후지마 사와코
프리랜서 라이터. 고하라와 아비루의 과거를 취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고하라를 좋게 생각하지 않고, 카미키에게 「고하라와 같은 스카우트는 되지 말라」고 충고한다.
-감독-
이노마타 시게루: 타나카 요우지
만다 자동차 야구부 감독. 아비루를 둘러싸고, 고하라나 시모베와 실랑이를 벌였던 과거가 있다. 연습장에 자주 오는 카미키에 대해서도 차갑게 대한다.
사사키 타츠오: 오오타카 아키라
하나자키 도쿠마루 고교 야구부 감독. 고시엔 단골명문교를 이끄는 명장이지만, 선수기용을 둘러싸고 어떤 계략을 세우고 있다.
히가 이치타: 키타로
이시가키 상공고교 야구부의 감독. 나카마를 위해 명문인 메이에이 대학 진학을 권한다.
야마시로 코이치: 모로 모로오카
메이에이 대학의 감독. 부스지마와 결탁해, 대학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나카마의 획득을 목표로 한다.
-선수 및 가족-
가츠라기 고세이: 이쿠타 슌페이
하나자키 도쿠마루 고등학교 3학년 대기 투수. 뛰어난 재능은 없어 보이지만, 고하라만이 눈여겨보며 목표로 삼고 있다.
도조 다이키: 마스나가 타츠키
하나자키 도쿠마루 고등학교 3학년 에이스 투수. 전 구단이 주목하고 있는 압도적 재능의 소유자로 카미키도 스카우트를 시도하고 있다.
나카마 오션: 효도 카츠미
이시가키 상공고교 야구부의 에이스 투수. 고교 1학년 때부터 고하라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시엔에 가겠다는 꿈 때문에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주위에는 숨기고 있다.
테루야 츠토무: 후쿠마츠 린
이시가키 상공고교 야구부의 주장. 내야수. 야구 편차값이 높은 숨은 명수. 나카마의 부상을 알고 있는 유일한 팀 동료다.
키타바타케 쇼: 키도 다이세이
오사카 보이즈리그에서 활약하는 투수. 중학교 2학년이면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어 고하라와 부스지마가 뜨거운 시선을 보낸다.
미야자토 코타로: 야기 마사야스
고쇼실업고등학교 야구부 소속으로 주목받는 슬러거. 초등학생 때부터 부스지마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 대회에서는 나카마의 앞을 가로막는다.
지넨 마사키: 타카시나 유키
고쇼실업고등학교 야구부 소속 포수. 강타를 자랑하며 사령탑 역할도 담당하는 팀의 중심 선수로, 미야자토와 마찬가지로 부스지마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
나카마 요시코: 스도 리사
나카마 오션의 어머니.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아들의 꿈을 전력으로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카마 코조: 아베 료헤이
나카마 오션의 아버지. 히가 감독이나 야마시로 감독으로부터의 후의에 은의를 느끼고 있어 아들을 위해 대학 진학을 권유한다.
키타바타케 하나요: 센도 노부코
키타바타케 쇼의 어머니. 싱글맘. 외아들을 소중히 키우고 있으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미래의 스타선수가 되기까지는 자신의 노력 뿐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하고 이끌어주는 귀인을 만나는 것 또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중에는 자신의 목적만 우선시하는 냉철한 사람도 있겠으나 우리가 보고 싶은 건 선수를 우선시하는 인간미다. 저마다의 사연과 속사정을 지닌 선수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이들의 갈등과 고뇌를 나누어 주는 것 또한 스카우트의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스카우터가 아닐까. 국내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도 잠깐 다루어진 적이 있지만 프로구단의 뒷이야기가 짜릿한 경기만큼이나 감동적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순위 지명자를 넘어 빛나는 미래의 스타 선수가 바로 “드래프트 킹”이다. 그 획득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이면의 치열한 다툼과 진한 인간 드라마가 펼쳐진다.
'드라마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여운 힐링 미식 드라마 ‘우리들의 식탁’ (0) | 2023.04.25 |
---|---|
귀차니스트를 위한 요리 일드 ‘멘쯔유 혼밥’ (0) | 2023.04.20 |
원작만화 로맨스 일드 ‘내 옆에 은하’ (0) | 2023.04.10 |
탐미적 사이코 서스펜스 일드 ‘우츠보라’ (0) | 2023.04.05 |
나카타니 미키의 서스펜스 일드 ‘기버 테이커’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