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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화 원작 일본청춘영화 ‘버지 노이즈’

무비노트

by loumei 2024. 5.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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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 노이즈
バジーノイズ


 

 

차세대 감독 중에서도 압도적 공감대로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는 카자마 히로키風間太樹 감독의 신작 <버지 노이즈BUZZY NOISE>는 DTM(데스크탑 뮤직)을 소재로 참신한 음악 표현과 리얼함이 담겨져 있다고 일류 뮤지션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무츠키 준むつき潤의 동명 코믹을 영상화한 것이다. 나아갈 곳이 보이지 않는 젊은이들의 고뇌와 그런 그들이 만나 미래를 발견해가는 모습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그려지는 음악영화이자 청춘영화로서의 새로운 걸작이 탄생했다. 뭉게구름이 둥실 떠 있는 하늘 아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블루 톤 의상을 맞춘 듯 입은 청춘 남녀가 음악을 연주하는 트레일러는 한편의 CM을 보는 것 같은 영상미를 자랑하는데, 과연 탁월한 미학의 세계를 지닌 감독을 중심으로 촬영·조명·녹음 등 최상의 스태프들이 모였음을 증명한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답답한 현실의 숨 쉴 틈을 만들어주는 청량제 같은 영화다.

 

 

 

 

친구도 연인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 머릿속에 흐르는 소리를 형상화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 그렇게 생각했던 기요스미는 맨션의 거주 관리인을 하며 방에서 혼자 작곡과 연주에 몰두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와 같은 맨션에 사는 우시오는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이 남의 “좋아요”만 쫓으며 살아왔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처음으로 떨리게 한 것이, 아랫방에서 들려온 “쓸쓸하고도 따뜻한” 음악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기요스미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던 우시오는 기요스미를 억지로 바깥 세계로 끌어낸다. 자신의 음악을 누군가에게 들려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기요스미였지만, 우시오가 무심코 투고한 연주 동영상으로 인해 그의 세계는 크게 변하기 시작한다. 밴드를 이룬 기요스미가 동료와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쁨에 눈을 떴을 때 갑자기 그녀가 사라진다. 게다가 기요스미의 재능을 높이 사는 프로듀서가 나타나고,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던 음악의 “형태”도 쫓기듯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인기 보이 그룹 「JO1」의 카와니시 타쿠미가 기요스미 역, 「교환 거짓말 일기」의 사쿠라다 히요리가 우시오 역으로 각각 주연을 맡았다. 「JO1」은 한일 공동 제작 PRODUCE 101 JAPAN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이기에 우리에게도 친근함을 주는데, 잘생긴 외모와 함께 센스 담당인 타쿠미의 모습만으로도 매료될 듯하다. 어린나이부터 다채로운 이력을 쌓아온 사쿠라다 히요리 또한 불안정한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연기력의 소유자다. 우시오의 소꿉친구·코타로 역의 이노와키 카이와 베이시스트·리쿠 역의 야나기 슌타로는 드라마 <기븐ギヴン,Given>에서도 드러머와 베이시스트로 합을 맞춘 적이 있으므로 뭔가 익숙하고도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밴드 「AZUR」에 드러머로서 참가하는 배우는 마루이 완. 단 한 사람과 만나는 것만으로 세상이 바뀐다. 닫힌 세계에 흘러드는 강렬한 “노이즈”와 함께 펼쳐지는 신세대의 음악과 사랑은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버지 노이즈> 공식사이트

 


무츠키 준むつき潤의 원작만화 <버지노이즈バジーノイ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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