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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원작 일본드라마 ‘블루 모멘트’

드라마추천

by loumei 2024. 6. 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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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모멘트
ブルーモーメント

 

 

기상학 천재가 자연재해로부터 사람들의 생명을 지킨다! 재해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 <블루 모멘트>는 오자와 카나小沢かな의 동명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지진, 홍수, 가뭄, 태풍, 토네이도, 산불 등등 천재지변이란 인간의 영역을 벗어나 커다란 피해를 가져오기에 더욱 두렵지만 그에 맞서는 방지책을 도모한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는 있을 것이다. 자연의 위력 앞에 한없는 무기력함을 느끼면서도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남의 일인 양 보는 이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하기만 한데,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든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내려는 현장의 사람들이 있다. 집중 호우, 하천 범람, 태풍…….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는 순간의 판단이 생명을 구한다. 이 이야기는 각자의 전문역역을 맡아 현장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에 맞서는 최강팀의 활약을 그리는 일종의 새로운 히어로물이다. 

 

 

 

기상청 기상연구소의 꽃미남 연구관 하루하라에게는 보도 프로그램의 상냥한 기상캐스터 외에 또 다른 얼굴이 있었다. 그것은 기상재해로부터 인명을 지키기 위해서 활동하는 SDM(특별 재해 대책 본부)의 냉철한 치프. 타고난 두뇌와 지식을 구사해 기상의 모든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역할이다. 사실 하루하라는 과거 재해로 인해 연인을 잃은 상처를 안고 있다. SDM은 그녀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정치권내에서는 반대의 기류도 흐르면서 불안정한 스타트 라인에 서 있다. 계급·연령에 관계없이 능력 본위의 전문가로 모인 집단 SDM. 일단은 임시 운영이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가운데, 기후온난화는 전국에 이변을 가져오는 중이다. 세상에 존재 의의를 넓히기 위해, 독자적인 방재 활동을 시작하는 SDM의 팀원들. 여기에 하루하라의 조수로서 파견되어 온 쿠모타 아야는 두 얼굴을 지닌 상사의 냉담한 박대에도 굴하지 않고 오기를 발휘해 조금씩 인정을 얻어 간다.

 

 

 


<등장인물>

 

하루하라 칸쿠로: 야마시타 토모히사
기상반 치프. 기상연구소 연구관. ‘하루칸’이라는 애칭으로 보도 프로그램에도 출연. 재해 현장에서는 모든 기상 상황을 읽어 적확한 지시를 내린다.
쿠모타 아야: 데구치 나츠키
기상연구소 연구관 조수. 신참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다. 중국어가 특기.
소노베 유고: 미즈카미 코시
소방반 치프. 소노베 대신의 조카. 어렸을 때 조난당한 자신을 구조해 준 소방대원을 동경해 진로를 선택.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시오미 사기리: 카호
의료반 치프. 뇌신경 외과 의사. 최고의 실력자였으나 사고로 팔의 신경이 손상되고 말아 SDM으로 전출되었다.
야마가타 히로키: 오카베 다이
정보반 치프. 국토지리원 관료. 지리 덕후. 반강제로 멤버가 되었지만 풍부한 지식으로 백업한다.
마루야마 히카루: 니무라 사와
대책본부 차량 드라이버 겸 요리사. 터프한 면과 자상한 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와타리 미츠루: 하시모토 준
경찰반 치프. 총무대신의 다치바나의 추천에 의해 합류한 인물. 재해대책에 노련한 경찰관.
소노베 케이이치: 타치 히로시
내각 특명담당대신. 중의원의원. SDM 대책 본부장. 본부에서 현장 팀원들을 전력으로 지원한다.
소노베 아카리: 혼다 츠바사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 소노베 대신의 외동딸. 5년 전 집중호우에 휘말려 사망.

 

 

다치바나 아이: 마야 미키
총무대신. 상당히 정치적인 인물. SDM과 대립한다.
우에노 카스미: 히라이와 카미
기상청 기상연구관. 예보연구부 부장. 하루하라의 상사. 본부에서 현장을 지원한다.
미사키 도시키: 와타나베 케이스케
통신반
시시도 리사코: 타마다 시오리
통신반

 


 

 

주축이 되는 기상분석가와 현장기동대를 중심으로 한명씩 전문가가 합류하며 점점 풍성해지는 전개는 단조로울 수 있는 재해 극복 스토리의 한계를 보완해준다. 잘 생긴 야마시타 토모히사 옆에 또 잘생긴 미즈카미 코시. 처음에는 툴툴거리는 소노베 대원이 각을 세우는 역할인가 싶었으나 열혈청년의 모습으로 치프 및 팀원들과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니 갈수록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재난 드라마가 진부하지 않을까 싶어 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첫화가 반드시 다음화를 보고 싶은 엔딩으로 마무리한 덕분에 기대치를 확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제목의 “블루 모멘트blue moment”란 일출 전과 일몰 후의 아주 잠깐 동안만 거리 전체가 짙은 청색으로 물드는 시간을 말한다. 즉 블루 모멘트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무사히 맞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간과해왔던 소중한 일상의 행복. 사라지고 난 후에야 소중함을 깨닫는, 바로 그 변함없는 하루하루가 지루하다고 생각된다면 이 작품을 통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작: 오자와 카나小沢かな 『ブルーモーメント』 / KADOKAWA

드라마 <블루 모멘트>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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