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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노트

봄날의 인기로맨스영화 3탄, ‘모르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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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그녀
知らないカノジョ, My Beloved Stranger


 

 

2025년 봄 일본 개봉 로맨스영화 중 가장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멜로인 듯싶다. 영화 <모르는 그녀>는 판타지 풍의 러브스토리다. 귀여운 이미지의 꽃미남 나카지마 켄토와 처음으로 영화 연기에 도전한 싱어송라이터 미레이milet가 주인공을 맡았다. 연출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져도> 등 연애 영화의 명수 미키 다카히로 감독이다. 스탭진에서도 연상되듯이 포스터만 봐도 부드럽고 달콤한 멜로디가 들려오는 듯한데, 역시 청춘과 음악과 문학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이 크다. 사랑에 빠진지 8년. 인기소설가가 된 리쿠와 가수의 꿈을 포기한 미나미. 싸우고 난 다음 날, 두 사람이 마주한 “또 하나의 세계”가 시작된다. 두 사람의 입장이 역전되며 “사랑의 시련”에 맞서는 이야기로, 놀람과 감동과 애틋함과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로맨틱한 세계가 펼쳐진다. 여주인공 미레이milet가 직접 부른 주제가 「I still」은 어쿠스틱 기타와 차분한 음색으로 인해 섬세함과 완성도를 더한다.

 

 

대학 시절 소설가 지망생인 칸바야시 리쿠는 뮤지션을 목표로 하는 마에조노 미나미와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 8년 후, 리쿠는 매우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반면 미나미는 자신의 꿈을 반쯤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이 싸운 다음날 아침 리쿠가 잠에서 깨자 미나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미팅을 위해 방문한 출판사에서는 사람들과 전혀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 이윽고 리쿠는 인기 작가여야 할 자신이 어째서인지 문예지의 편집부원이 되어 있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거리에는 천재 가수로 활약하는 “마에조노 미나미”의 모습과 곡으로 넘쳐났다. 미나미는 대스타이고 리쿠는 소설가가 아닌 편집자라는 세계!? 더욱이 두 사람은 애초에 만나지도 않았던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리쿠는 당황하면서도 원래의 세계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동분서주하고, 어떻게든 미나미에게 다가가지만 그녀의 옆에는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등장인물>

 

칸바야시 리쿠: 나카지마 켄토
베스트셀러 작가. 열심히 서포트해주고 있던 미나미에게 무심한 말을 던져 싸움이 된다.
마에조노 미나미: 미레이milet
리쿠의 아내. 둘이 싸운 다음 날, 그녀는 천재 싱어송라이터로서 활약하는 세계에 있다.

가지와라 케이스케: 키리타니 켄타
리쿠의 친구
마에조노 카즈에: 후부키 준
미나미의 엄마. 다른 세계에서 나타난 리쿠와 미나미를 재결합시키려 한다.
다도코로 텟토: 마시마 히데카즈
아티스트 마에조노 미나미의 프로듀서이자 연인

가네코 루미: 나카무라 유리카
편집자가 된 리쿠가 담당하는 신인작가
카스가 켄이치: 야시마 노리토
출판사 편집장. 편집자가 된 리쿠의 상사
고마츠 미노리: 미루이 완
리쿠의 선배. 편집자가 된 리쿠에게 휘둘린다.

 

 

 

자신의 성공에 취해 곁에 있는 사람의 꿈에 대해서는 소홀해 있지 않았는지, 돌아볼 계기가 될 법한 이야기다. “만약”이라는 설정 아래 입장 한 번 바꿔보라는 것. 그러나 “꼴좋다” 라기보다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생각해봐”라는 느낌으로 다가간다. 인생에 있어 무엇이 소중한지는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문제이니까.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두 배우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봄날의 로맨스, 부담 없이 보기 좋은 작품이다. 두 세계가 교차하는 이 영화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요코하마横浜를 메인으로 촬영되었다.

 

영화 <모르는 그녀>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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