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래블너스
ザ・トラベルナース
2022년에 방송된 의료 휴먼 드라마 <더 트래블너스>가 속편으로 돌아왔다. 태도는 나쁘지만 미국에서 교육받은 우수한 간호사·나스다 아유미와, 지나칠 만큼 부드러운 언행 속에서도 중요한 순간 통렬한 한마디로 불합리한 체제를 처리하는 수수께끼 많은 거짓말쟁이 슈퍼 간호사·쿠키 시즈카. 수술실에서 의사를 보조해, 일정한 의료 행위를 실시할 수 있는 간호 자격 「NP(=임상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은 뉴욕에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가 2년 후 일본에서 다시 만난다.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 으르렁대면서도 아유미가 누구보다 의지하는 건 선배간호사 쿠키로 서로가 손발이 척척 잘 맞는 건 여전하다. 이들을 고용한 병원은 지역 의료의 핵심을 오랜 세월 담당해 온 종합병원으로, 마침 일대 쇄신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째 새로운 원장을 중심으로 심상치 않은 공기가 흐르고 있으니, 어떤 상황이든 환자가 우선인 쿠키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며 아유미의 성장 또한 주목되는 포인트다.
“병을 보는 것은 의사, 사람을 보는 것이 간호사”
<백의의 천사>로 추앙받는 한편, 실은 의료 현장에서 체제와 투쟁해, 현장의 상식을 차례차례 뒤집은 전사이자 개혁자였던 플로렌스·나이팅게일.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1세기…레이와의 일본에 《완전히 새로운 나이팅게일 콤비》가 나타났다. 그들은 간호의 상식, 의사의 상식, 환자의 상식… 온갖 상식을 뒤엎으면서 환자는 물론 의사와 간호사도 구하고, 그리고…떠났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후 최강 콤비가 경험으로 다져진 실력과 함께 더욱 파워업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무대는 근로방식 개혁으로 계속 축소되는 일본 의료계! “최대의 적”은 깨끗한 이미지의 젊은 카리스마 새 원장…!?
<등장인물>
나스다 아뮤미: 오카다 마사키
떠돌이 간호사. 프리랜서 NP(=Nurse Practitioner)로 가방 하나 들고 어디든 간다. 의료지식도 충분히 있고 일도 잘 하는 반면 의식과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고 잘난척하는 태도와 직설적인 언동으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사실 환자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만큼은 남다르다.
쿠키 시즈카: 나카이 키이치
곳곳의 응급실에서 일해 온 의문의 슈퍼 간호사.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고학력이지만 스스로 원해서 간호사가 됐다. 사실 의료인을 목표로 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는 플로렌스 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해서 아유미를 지원하고 지켜봐 왔다. 능숙한 화술의 소유자.
야쿠시마루 스구루: 야마자키 이쿠사부로
「니시도쿄 종합병원」의 신 원장. 전 원장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새 원장에 임명된다. 전 외과의사. 원장에 취임한 후에는 카리스마를 발휘, 원내의 변혁을 과감하게 추진한다.
아이카와 토코: 테라지마 시노부
베테랑 간호사. 「니시도쿄 종합병원」 간호부장. 이전에는 「아마노 종합메디컬센터」에서 간호부장으로서 일하고 있었다. 책임감이 강하고, 열성적인 지도로 간호사를 길러왔다.
고야마 마모루: 와타나베 다이치
「니시도쿄 종합병원」의 외과 의사. 실전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지금도 의사로서 자신감이 부족하다. 환자에게 다가가는 다정한 남자지만 간호사로부터도 신뢰를 얻지 못한다.
한다 하지메: 마츠모토 히로키
「니시도쿄 종합병원」의 외과 의사. 이제 막 임상 연수를 마친 새내기 의사. 의사로서 열의도 있으면서, 상사로부터 휘둘리며 일을 해내느라 벅차고, 언제나 수면 부족이다.
오오누키 후토시: 마키타 스포츠
「니시도쿄 종합 병원」의 소화기 외과 의사. 전 원장의 파벌이 일소되자 출세의 기회가 돌아와 필사적이다. 부하에게는 고압적, 간호사의 의견은 듣지 않고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다.
카네야 킷코: 아다치 유미
「아마노 종합메디컬센터」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간호사로 변신. 현재는 「니시도쿄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쿨한 중견 간호사. 돌싱. 효율주의적인 면이 있고 늘 무표정하다.
모리구치 후쿠미: 노로 카요
「아마노 종합메디컬센터」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간호사로 변신. 현재는 「니시도쿄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은 분위기 메이커.
나카무라 유즈: 모리타 미사토
「니시도쿄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신참 간호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지하 아이돌을 하다가 생활을 위해 간호사로 변신했다. 일은 느리지만 기죽는 기색도 없다.
박이준: 김현율
「니시도쿄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근면하고 예의 바른 2년차 간호사. 일본이 좋아서 한국으로부터 왔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마음의 스승으로 추앙하고 있다.
카미야마 나오히코: 카자마 슌스케
「니시도쿄 종합병원」의 외과 의사. 자신에게 엄격하고 정직하며 수술 솜씨도 좋다. 신참 외과의사였을 무렵에 자신을 단련시켜 준 스승 오오타구로에게 은혜를 느끼고 있다.
오오타구로 쇼이치: 나이토 다카시
「니시도쿄 종합병원」의 전 원장. 오랫동안 원장 자리에 군림하다가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업자와의 부정이 차례차례 밝혀져, 마지막은 갑질로 고소당해 병원장에서 해임되었다.
도이 타마코: 이케타니 노부에
「아마노 종합메디컬센터」의 간호사 기숙사 사감을 그만두고, 현재는 주먹밥집에서 일하고 있다. 명랑한 성격으로 모두에게는 「타마짱」이라고 불리며 사랑받는 인물.
니시 치아키: 아사다 미요코
이전 사무장으로 근무하던 「아마노 종합메디컬센터」를 그만두고, 퇴직금을 밑천으로 간호사 소개소를 차렸다. 그래서 모든 병원의 인사와 내부 정보에 밝다.
서로에게 반발하면서도 손을 맞잡고 환자 퍼스트로 의료 현장을 개혁해 온 두 사람, 아유미와 시즈카가 일하게 된 「니시도쿄 종합병원」에는 주인공인 오카다 마사키와 나카이 키이치 외에도 예전 멤버들이 모두 모였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배역에도 호화출연진을 자랑한다. 각본은 의학드라마계의 인기시리즈 <닥터X>의 나카조노 미호, 감독은 <HERO>, <Re: 리벤지-욕망의 끝에-> 등을 연출한 카나이 히로. 스탭진 역시 막강하다. 당연한 결과로 시작부터 안정된 호흡과 자연스러운 전개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환자와 그 주변의 사연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병원의 구조적 문제나 인간 사이의 갈등과 애환을 적절히 섞어 그려가는 휴먼 의료 드라마는 여전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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