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7) 썸네일형 리스트형 키타무라 타쿠미와 청춘스타 총집합 일본영화 ‘도쿄 리벤저스’ 일본의 만화가 와쿠이 켄和久井健의 작품으로 ‘주간소년매거진’에 연재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모은 인기 코믹스 [도쿄 리벤저스東京卍リベンジャーズ]가 실사 영화화되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와 함께 점차 성장을 이루어 가는 주인공의 모습, 동료들과 나누는 뜨거운 정, 마음을 뒤흔드는 수많은 명언 등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화제의 청춘 바이블이다. “이건 내 인생의 리벤지다!” 나약하고 겁 많은 남자 타케미치는 인생 유일의 여자 친구 히나타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다. 값싼 낡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연하의 점장에게는 바보취급을 당하면서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프리터 하나가키 타케미치. 어느 날, 중학교 시절의 전 여친 히나타와 그녀의 남동생 나오토가 불량 연합 '도쿄만지회東京卍會'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 영화 ‘조제’의 원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프랑수아즈 사강을 좋아하는 그녀는 ‘조제’라 불리고 싶었다. 그러면 그 책의 등장인물인 듯한 기분이 되니까. 영화 는 일본의 대표적 여성작가 다나베 세이코田辺聖子의 단편집 중 표제작을 원작으로 국내 정서에 맞춰 각색한 작품이다. 1985년 발표된 이 소설은 낭만적이지만 현실적이기도 한 러브스토리이기에 강렬한 매력으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그로 인해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영화화된 데 이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다리가 불편한 구미코, 즉 조제는 자유롭게 외출하지 못하는 우울함에 성격도 말투도 조금 사납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본능이겠지만. 가난한 대학생 츠네오는 유모차에 탄 채 언덕길에서 굴러가는 조제를 구한 것을 계기로 그녀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왕래하게 된다. 집에만 틀어박혀 자신만의 .. 일본영화 & 드라마로 인기 '아리카와 히로'의 작품세계 아리카와 히로의 작품을 접하면 영상이 떠오른다. 이미지가 떠오르는 글을 쓰기 때문인지, 워낙 드라마나 영화화된 작품이 많아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둘 다가 아닐까. 훈훈한 이야기는 물론, 알콩달콩한 연애, 흥미진진한 SF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한 작가 아리카와 히로.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세대를 막론하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직업을 찾기 힘든 청년세대, 일과 사랑에 지치고 고뇌하는 직장인들, 고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시민들, 명퇴와 은퇴의 기로에 선 기성세대, 이웃과의 갈등과 가족 간의 단절로 고립된 주부들, 심지어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사람까지, 함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지기에 무한한 공감을 하게 .. 2021년 신춘 러브스토리 일드 ‘별이 되고 싶었던 너와’ "소녀는 별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별을 찾았다." 소설 의 저자 유호 니무遊歩新夢는 아마추어 밴드 ‘Frontier Brass Osaka’에서 유포니엄을 연주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자신의 경험을 담아 취주악부 소녀들의 청춘 스토리 , 다른 세계로 간 청년 연주자의 음악 판타지 등 브라스 밴드를 소재로 한 라이트노벨을 쓰다가 드디어 순애보적인 러브스토리로 제1회 레이와 소설 대상(第1回令和小説大賞)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레이와 시대가 내놓은 기념비적인 명작이라는 뜨거운 찬사와 함께 가장 영상화해보고 싶은 소설작품으로 꼽힌 만큼 2021년 니혼TV에서 연속드라마로 방송된다. 영원을 약속한 청년과 소녀의 순애보, 눈물샘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다. 관동 일대에서 이따금 일어나는 대규모의 .. [カラフル] 모리 에토의 '컬러풀' 아동·청소년 문학가로 이름을 떨치던 모리 에토森繪都의 [컬러풀カラフル]은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産経児童出版文化賞)을 수상한 작품이다. 1998년작. 별점도 높고 호평 일색이라 기대치가 높아진 탓인지, 도통 공감이 가지 않는 설정에 실망감이 몰려왔다. 첫사랑 여자아이의 원조교제와 엄마의 불륜을 목격하고, 아빠는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데 대한 실망과 심술궂은 형에게서 받는 굴욕감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다고? 그런 정도의 이유로 죽고 싶어진다면 이 세상의 자살률은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나중에 주인공 소년 마코토가 우울증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세계에 파묻힐 수 있는 미술부와 응석을 받아주는 부모가 있었지 않은가. 急速に不安になりながらも、ぼくはいつしか気を.. 소설원작 추천 일드, 요코야마 히데오의 ‘노스라이트’ ノースライト 노스 라이트 일본 NHK 2020.12.12. ~ 2020.12.19. 2부작 연출: 카사우라 토모치카 드라마 는 ‘가족’을 테마로 써내려간 요코야마 히데오(横山秀夫)의 걸작 미스터리가 원작이다. 제17회(2020년) 서점 대상本屋大賞 수상작 4위, 202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消えた家族 사라진 가족 1급 건축사 아오세 미노루는 의뢰인 요시노 도타로부터 ‘당신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지어주세요.’라는 특이한 주문을 받는다. 버블붕괴 후 아내 유카리와도 헤어져 그저 흘러가는 대로 작업을 할 뿐 창작의욕을 잃은 그였지만, 소장 오카지마 아키히코에게 격려를 받으며 자신의 모든 생각을 담은 설계를 완성했고 요시노 가족도 만족스러워했다. 나가노현 시나노오이와케(信濃.. 만화 원작 영화 <약속의 네버랜드>의 주역들 캐릭터 소개 영화 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시라이 카이우白井カイウ(저자)와 데미즈 포스카出水ぽすか(작화)의 일본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소년소녀들이 힘을 합쳐 역경을 헤치고 나아간다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크게 히트한 작품이다. "고아원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실은 귀신에게 바치기 위한 식용아로서 사육되는 것이었다." 엠마, 노먼, 레이 세 사람은 이 작은 고아원에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감춰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평범한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끝이 났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이들 3인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에서 중요한 기틀을 담당하는 "마마" 이사벨라를 키타가와 케이코北川景子가 연기한다. .. [靑空の卵] 사카키 쓰카사의 데뷔작 사카키 쓰카사坂木司의 연작소설집 [푸른 하늘의 알靑空の卵]은 일상의 수수께끼라고는 해도 미스터리로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그것보다는 두 청년의 성장에 의의를 두는 게 낫다고 보는데, 이미 사회인이 된 그들에게 성장물이라 표현해도 될는지 의문이다. 게다가 작가들이 쓸데없는 잔소리가 많아 지루하다는 엄마의 불평이 이해가 가는 것이, 이 작품이 딱 그랬다. 덕분에 400페이지에 가까운 두꺼운 장편이 되고 말았고, 그것이 독이 되어 버린 듯싶다. 결국 이도저도 조금씩 미진한 작품이라 할 수밖에 없겠지만, 작가의 데뷔작이니까 조금 아량을 베풀기로 하자. 왜냐하면 부족분을 상쇄할만한 꽤 괜찮은 작품이 이후 여러 편 출간되었으니까 말이다. 작품 속 등장인물 나, 즉 사카키 쓰카사와 은둔형 외톨이 도리이 신이치로 말하..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