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노트 (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기 순정만화 원작의 달콤한 영화 ‘남자친구는 오렌지색’ 남자친구는 오렌지색 モエカレはオレンジ色 외톨이 여고생과 부끄럼 많지만 성실한 청년소방관의 로맨스를 그린 인기 만화 이 실사화되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러브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상큼한 오렌지색으로 로맨스를 꽃피우는 이 작품이 답이다. 두 사람의 서툰 사랑에 무심코 웃다 보면 감정이입이 되어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로, 여자들의 공감도 120%를 이끌어내는 작품이라고 한다. 언젠가 나도 누군가와 저런 사랑을 하고 싶다고. 주인공 모에 역은 「CanCam」의 전속 모델·누쿠미 메루, 소방관 쿄스케 역은 Snow Man의 리더·이와모토 히카루가 연기한다. 감독은 무라카미 마사노리. 원작은 타마시마 논玉島ノン의 동명 만화로, 12권까지 간행되었으며 현재도 절찬 연재 중이다. ‘소방관 너무 멋있어!’, ‘너무 순수하잖.. 북유럽 테이스트 웹드라마 ‘아오바의 식탁’ 영화화 아오바의 식탁 青葉家のテーブル, Around the Table, 2021 단편 웹드라마 「아오바가의 테이블」이 장편 영화화되었다. 집이란 안락함을 느끼는 장소이자, 몸도 마음도 편안한 휴식과 함께 회복되는 치유의 공간이기도 하다. 집을 꾸미는 건 자신을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또한 부쩍 늘어났는데, 친환경과 함께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북유럽 디자인이 여전히 인기가 높다. 소재 본연의 자연스러운 멋, 실용성을 살린 디자인, 오랫동안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따뜻한 감성, 북유럽풍의 인테리어가 사랑받는 주요 요인이다. 일본영화를 보면 음식이나 인테리어를 감각적으로 잘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토리가 주는 재미 외에도 시각적인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영화 [아오바의 식탁]은.. 청춘 러브스토리 애니메이션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きみと、波にのれたら 해변의 거리를 무대로, 소방관 청년·미나토와 서퍼 대학생·히나코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는 장편 애니메이션. 수많은 화제작들을 세상에 내놓으며 시원한 질주감과 넘치는 생동감, 자유롭고 활기찬 영상 표현으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를 사로잡아 온 애니메이션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의 2019년 작품이다. 와 의 계보를 잇는 여름날의 눈부신 청춘 러브스토리라고나 할까. 마음을 울리는 멜로디에 실려 애틋하고도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이 전해져온다. 이젠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연인. 그 노래를 흥얼거리면 다시 너를 만날 수 있어. 대학에 입학하며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로 이사 온 히나코. 서핑을 너무 좋아해서 파도 위에서는 무서운 것이 없지만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서는 .. 일본의 셜록, 극장판 ‘바스커빌 가의 개’ 바스커빌 가의 개-셜록 バスカヴィル家の犬 シャーロック劇場版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일본은 특히나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에르퀼 푸아로’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흔히 세계 3대 명탐정이니, 세계 3대 미스터리 소설이니, 라는 타이틀이 회자되곤 하는데, 이 리스트의 출처는 일본에서 연유된 것이라는 설을 듣고 보니 과연 납득이 간다. 그래서 세계 3대 명탐정을 선정함에 있어서 서양의 셜록 홈즈와 에르퀼 푸아로, 브라운 신부가 2개의 자리를 걸고 대결을 벌이는 한편으로 남은 1개의 자리에 동양의 호무라 소로쿠가 꼽히는 것이리라. (도대체 호무라 소로쿠란 과연 누구란 말인가...?) 뭐 어찌되었든 그토록 사랑해마지않는 명탐정이다 보니 걸작추리소설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제작한 영.. 무더위를 날려줄 감동 코미디 일본 영화 ‘네, 수영 못합니다’ 네, 수영 못합니다. はい、泳げません 영화 [네, 수영 못합니다 はい、泳げません]는 상처 입은 인생에 빛을 비추는, 애달프고 괴롭지만 조금 웃음이 나는 감동 스토리다. 제목부터가 웃기지 않은가. 수영 못 하는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지만 자랑도 아니거늘. 어쨌거나 수영을 못하는 주인공에게 마치 인어 같은 수영코치가 가르쳐준 것은 단지 물에서 헤엄치는 것만이 아니라 실컷 울고 웃는 일이었다. 하세가와 히로키와 아야세 하루카가 여름을 맞이해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영화를 선보인다. 뜻하지 않게 수영교실에 다니게 된 철학자·타카나시 유지와 포기하지 않는 열혈 수영 코치·우스하라 시즈카가 일진일퇴를 벌이는 수영 강습이 유머와 감동 스토리로 이어진다. 혹시 내가 물에 빠지면 어떻게 합니까? 괜찮아요. 내가 구해줄게요.. 지나간 날들을 그린 로맨스영화 ‘저스트 리멤버링’ 저스트 리멤버링 ちょっと思い出しただけ 마츠이 다이고 감독의 첫 오리지널 러브 스토리 영화 은 2021년 제34회 도쿄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어 관객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댄서의 길을 포기한 테루오와 택시 드라이버 요를 축으로 이제는 헤어진 남녀의 연애 궤적을 따라가며, 다양한 등장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살아가는 나날들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주연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와 이토 사이리가 함께 한다. 그 외 택시 승객들이나 두 주인공의 단골 바마스터와 손님 등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에는 나가세 마사토시, 쿠니무라 준, 오자키 세카이칸, 가와이 유미, 나리타 료, 오제키 레이카, 야시키 히로마사, 이치카와 미와코의 호화 캐스팅으로 꾸려졌다. 또한 아티스트와 동영상 크리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우연과 상상’ 우연과 상상 偶然と想像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과 2021년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하마구치 류스케는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일본 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리드하는 존재로 우뚝 섰다. 최신작은 옴니버스 식으로 엮어가는 로맨스 영화 으로, 그가 처음 그려보는 단편집이다. 놀람과 망설임을 영화를 통해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된 이 작품은 제71회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자 황금곰상 경쟁후보작이다. 우연이 만들어내는, 조용하지만 아주 크게 움직이는 인생의 순간들이 있다. 이 영화는 그에 대한 상상의 결과물이다. <STORY> ■ 제1화 『마법 (보다 더 불확실)魔法(よりもっと不確か)』 촬영에서 돌아오는 택시 안, 모델인 메이코(후루카와 .. 요시모토 바나나 원작, 사랑과 치유의 영화 ‘달빛그림자’ 달빛 그림자 ムーンライト・シャドウ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을 읽으면 뭔가 신비하고 영적인 세상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그리는 저편의 세계는 무섭거나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재생이나 치유를 향한 매개체로서 그려진다. 한때 특유의 파스텔화 같은 분위기가 좋아 저자의 작품에 빠져든 적이 있었다. 그 시절에 읽었던 작품 중 는 당시 대표작 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책장 한 구석에서 조용히 쉬고 있는 책이다. 1989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이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감각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이 원작이 영화화되었다. 코마츠 나나를 비롯해 일본의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 연기자들이 그려내는 풋풋하고 애달픈 러브스토리. 감독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에드먼드 요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