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즈 음악 영화 ‘흰 건반과 검은 건반 사이에’ 흰 건반과 검은 건반 사이에 白鍵と黒鍵の間に 영화 《흰 건반과 검은 건반 사이에》는 실력파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가 1인 2역을 맡아 두 피아니스트를 연기하는 음악영화이자 복고풍 분위기의 판타지이자 스릴러이자 코미디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문필가로도 재능을 꽃피우는 미나미 히로시南博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다. 『백건과 흑건 사이에-재즈 피아니스트 엘레지-긴자편-白鍵と黒鍵の間に-ジャズピアニスト・エレジー銀座編-』. 피아니스트로서 카바레나 고급 클럽을 전전하며 보낸 3년간의 청춘 시대를 회상하며 엮은 웃음과 감동의 자전적 장편 스토리다. 이를 바탕으로 감독 토미나가 마사노리는 공동으로 각본을 맡은 타카하시 토모유키와 함께 “하룻밤의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엉뚱한 발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감독답게 원작자 ‘미나미.. 만화 원작 일본영화 ‘언더커런트’ 언더커런트 アンダーカレント, Undercurrent 만화가 토요다 테츠야豊田徹也의 장편만화를 실사화한 영화 《언더커런트》. 제목의 언더커런트Undercurrent는 ‘암류(물 바닥의 흐름)’라는 뜻으로, 주인공 가나에의 마음이기도 하다. 누구나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소중한 을 간직하고 있다. 평온한 일상 속에 에 와 닿은 한줄기 빛을 그려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이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지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마키 요코, 이우라 아라타, 나가야마 에이타, 릴리 프랭키 등 쟁쟁한 출연진에,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인 호소노 하루오미가 음악을 맡으며 화제와 기대를 불러 모은 영화다. 기계에 의존하는 생활이 확산되고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커뮤..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로맨스 영화 ‘아날로그’ 아날로그 アナログ 천재 감독이자 코미디언 비트 다케시ビートたけし가 처음 쓴 순애소설 《아날로그》가 영화화되었다. 저자가 당도한 ‘궁극의 사랑’은 무엇인가. “서로가 만나고 싶다는 기분이 있다면 꼭 만날 수 있어요.” 과거에는 우연이 계속되면 운명이라 여기기로 한 로맨스 스토리가 많았다. 만날 약속을 하지 않고도 딱 마주쳤을 때의 반가움,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지만 어쩐지 끌리는 기분, 기술과 사회가 발달할수록 그런 낭만이 그리워진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하루가 연기하는 ‘아날로그 사랑’은 어쩐지 감성적이 되는 가을날 잘 어울리는 로맨스 스토리다. 만날 수 있는 날은 목요일 뿐. 내가 사랑한 사람은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은 너였다. 수제 모형이나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를 고집하는 30대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토.. 슬로라이프의 힐링 일드 ‘민박집의 숨겨진 맛’ 민박집의 숨겨진 맛 民宿のかくし味 공기 맑은 시골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푹 쉬고 나면 한결 개운해진다는, 전형적인 미식 힐링 드라마다. 무대는 대자연에 둘러싸인 오쿠히다 지방. 히다飛騨는 기후현 다카야마 시의 옛 지역 명칭으로, 그중에서도 오쿠히다奥飛騨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깊은 산속에 위치한 온천마을이다. 떠들썩한 관광도시와는 달리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고즈넉한 지역이라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곳이며 온천물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디럭스한 호텔보다는 오붓한 여관이나 민박집이 어울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무대로 민박집을 찾는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을 그리는 짧은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다만, 쭈뼛대는 주인장과 그 못지않게 우물쭈물하는 손님들로 인해 성질 급한 ..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과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영화 애거서 크리스티 Agatha Christie 애거서 크리스티가 낳은 세기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Hercule Poirot. 영화나 드라마에서 셜록 홈즈 못지않게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땅딸막한 몸집,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계란형 머리, 고양이처럼 빛나는 녹색 눈, 소설 속에 늘 특이한 용모로 묘사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배우들이 이 인물을 그럴싸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왁스로 딱딱하게 만든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멋진 콧수염을 자랑하며 회색뇌세포를 활발히 움직여 사건을 해결하는 천재 탐정. 포와로의 매력에 빠진 감독들은 과거에도 많았으나 최근에는 지적인 감독이자 배우 케네스 브래너에 의해 영상화되고 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과 《나일 강의 죽음》은 리메이크였.. 소설원작 크라임 서스펜스 영화 ‘배드 랜드’ 배드 랜드 BAD LANDS, バッド・ランズ 보이스피싱 사기는 워낙 조직이 촘촘하고 세밀하게 이루어져있어서 형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핵심에 다다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직의 윗선에게 이용당하고 일선에서 활동하다 경찰에게 발각당하는 건 수거책과 연락책 정도 뿐. 꼬리가 잡혀봐야 피해자는 보상받을 길이 없고 조직의 수뇌자는 유유히 또 다른 거미줄을 치고 있는 최악의 범죄집단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들이 표적으로 노리는 대상은 착하고 어수룩한 소시민이나 경제적으로 압박감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니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악질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수거책이 되는 것일까. 영화 《배드 랜드》는 거친 세상에서 살아내기 위해 특수 사기에 가담하는 넬리와 동생 조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한 개성에도.. 일본 인기작가 미스터리소설 국내신간 정보 여름이면 미스터리소설이 활기를 띤다. 7~8월의 국내신간도서 베스트셀러에도 일본 미스터리소설이 다수 올라 있는데, 사실 너무 더워 머리까지 몽롱해지는 한여름보다 저물녘이면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접어들 즈음의 고요한 한밤중이 추리소설에 빠지기 딱 좋을 때다. 인기도서 리스트에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작가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작가도 있는 가운데, 미스터리소설이라고 해도 세부적인 장르가 다양해서 취향에 맞는 작품이 하나 이상은 분명 있을 듯싶다. 사람들에게 인기 높은 베스트 7을 골라보았다. ▼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よって件のごとし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 김소연 | 북스피어(2023-08-18) | KADOKAWA(2022-07-27) 미스터리는 물론이고 SF나 시대소설.. 흥미진진 미스터리 일드 ‘블랙 포스트맨’ 블랙 포스트맨 ブラックポストマン 시작 전부터 관심이 가던 드라마 《블랙 포스트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타트를 끊었다. 90분짜리 특별 편성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첫화에서 이미 충분한 밑바탕을 그려놓으며 향후 전개에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등장인물의 미스터리한 과거에 대한 암시에서부터 사건 발생과 드러나는 범인까지 스피디한 전개를 보이다 깜짝 엔딩과 함께 이야기가 그리 간단치는 않을 것이라는 예고로 이어진 것이다. 어른들에게 고통 받는 아이를 대신해 나쁜 어른을 혼내준다는 “네버랜드의 악마”가 과연 개인인지, 집단인지, 범법자인지, 의인인지, 과거와 현재가 얽히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을 통해 밝혀질 진상이 무척 궁금해진다. 일찍이 어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를 위해 태어난 우체통이..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