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추천 (2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병원 점거’의 속편 일드 ‘신공항 점거’ 신공항점거 新空港占拠 논스톱 농성 서스펜스 「대병원 점거」의 속편. 최악의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 본편 개막까지 제목까지도 “XXX”로 숨겨져 있던 이번의 점거 무대가 신공항으로 드러났다. 아무리 준비기간 동안 훈련을 받았다고는 해도 어떻게 일반인들이 무장을 한 채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지 의아하지만, 그만큼 원한에 사무쳤다고 한다면 조금은 납득이 갈 것 같기도 하다. 지난번에는 무사시 사부로 형사가 어쩌다보니 현장에 휘말렸던 것이라면 이번에는 무장집단이 작정을 하고 형사를 납치해 데려간다. 그의 누나까지 함께. 사부로의 실종된 형과 관계가 있는 듯도 한데, 장소가 공항이니만큼 스케일이 확실히 커졌다. 또한 지난번의 가면은 “도깨비”였다면 이번의 가면은 “짐승”으로 12지신의 ‘자축인묘진사오미신.. 색다른 요리사의 힐링드라마 ‘주방의 아리스’ 주방의 아리스 厨房のありす 자폐 스펙트럼증 요리사라는 조금 색다른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려가는 애틋하고 따뜻한 하트풀 스토리. 어떤 인터넷뉴스에서 국내드라마의 표절이라는 기사를 보았으나 그렇게 따진다면 주인공에게 자폐증상이 있다면 모두 표절인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엄청난 양의 특수한 용어로 가득한 대사를 소화하는 동시에 특별한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에게는 상처를 주는 소리지 싶다.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의 주인공, 즉 아리스는 요리도 잘하지만 화학에 특별한 재능을 지는 인물이다. “요리는 화학입니다”가 입버릇인 그녀의 식당에서는 사람의 기분이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요리를 내놓는다. 이 작품의 특징은 요리나 먹방에 초점을 맞춘 흔한 음식·미식 드라마가 아니라 사람과 .. 클래식음악과 치유의 이야기 ‘안녕 마에스트로’ 안녕 마에스트로 ~아빠와 나의 아파시오나토~ さよならマエストロ 〜父と私のアパッシオナート〜 음악이 주는 힐링 효과는 장르를 불문하고 가슴 깊이 스며든다. 어떤 음악을 듣고 있던 중 갑자기 뱃속이 파동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사실 경험상 울고 싶은 기분일 때면 슬픈 영화보다도 감성 충만 음악이 더 강력한 반응을 이끌어내곤 했다. 아무래도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감정이 분산되어버리기 쉬운 반면 음악은 오롯이 귀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그것은 노래이기도 하고 때로는 연주이기도 하다. 신기한 것은 평소에 클래식음악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가도 어쩌다 선율을 듣게 되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낀다는 것이다. 절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나 할까, 그런 고로 클래식음악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의.. 타마키 히로시의 신작드라마 ‘잔느의 심판’ 잔느의 심판 ジャンヌの裁き “검찰심사회”라는 생소한 단어와 뭔가 명확하지 않은 홍보 때문에 무심코 흘려보냈던 드라마인데 워낙 기대치가 없어서였는지는 몰라도 1화를 감상한 후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의 권력은 사법체계에 있어 막강한 힘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경찰수사로 용의자를 특정한다 하더라도 검찰이 기소하지 않으면 법의 처벌을 받을 기회조차 사라져버리고, 때로는 무고한 시민이 법정에 서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일본의 재판에서는 99.9%가 유죄판결이 난다는 것. 따라서 검찰측은 확신이 없으면 기소하지 않으려 하게 된다는 법의 맹점이 생긴다. 이에 착안한 작품으로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해주기 위한 제도로서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검찰심사회”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가 바로.. 치넨 미키토 소설원작 일드 ‘이웃의 너스에이드’ 이웃의 너스에이드 となりのナースエイド 어지간해서는 망하지 않는 것이 의료 드라마이긴 해도 2024 1분기 새로 시작한 는 꽤 산뜻한 느낌인데다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기에 정보를 찾아보니 치넨 미키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어쩐지 괜찮다 싶었다. 작가 치넨 미키토知念實希人는 미스터리소설가로서의 역량도 높을뿐더러 현직의사라는 경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의료미스터리 분야에 있어 특히 두각을 보인다. 이번 이야기는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무대로 신인 간호조무사 와 천재 외과의사가 분투하는 의료 서스펜스 휴먼스토리다. 직업에 귀천이 없고 전문기술에 고저를 매길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상 의료계에 서열이 존재한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으리라. 의료진단은 의사만이 내릴 수 있으며, 간호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하.. 2024 1분기 일본드라마 기대작-미스터리, 로맨스 신감각 미스터리 요즘은 어떤 장르이건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없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재미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미스터리 드라마 분야에 있어 일본은 꽤 자부심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최근에는 국내드라마 쪽에 탄탄한 구성과 짜릿한 긴장감을 갖춘 수작이 늘어났으나, 일본의 미스터리는 독특한 색채가 있어서 오히려 부담 없이 즐기기 적당한 종류가 많다. 신년에는 범죄수사와 의료, 로맨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대병원 점거’의 속편도 베일에 싸인 채 숨죽이고 있다. ▼ 원내 경찰 院内警察 2024.01.12. ~ (금) 오후 09:00-09:58/フジテレビ系(일본 후지TV) 사카이 츠토무, 하야시 이치의 만화 「원내경찰 아스클레피오스의 뱀」을 원작으로 한 의료 엔터테인먼.. 2024 1분기 일본드라마 기대작-하트풀 스토리 은근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 많아 보이는 2024년 1분기 일본드라마. 감동, 코미디, 로맨스, 미스터리, 복합장르까지 종류도 다양하니 풍성함에 걸맞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호화로운 만찬을 앞에 둔 기분이다. 그중에서도 신년을 맞이한 만큼 따스한 휴머니즘을 그리는 일본 특유의 주제가 돋보이는데, 담담하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와 함께 밝고 사랑스러운 유머와 색다른 미스터리도 겸비한 드라마들이 준비되어 있다. ▼ 봄이 되면 春になったら 2024.01.15. ~ (월) 오후 10:00-10:54/フジテレビ系(일본 KTV) 웃다가 울다가 마음 따스해지는 홈드라마. 3개월 후 결혼하는 딸과 3개월 후 세상을 떠나는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반발하면서도 서로 의지.. 옴니버스 일드 ‘OZU ~오즈 야스지로가 그린 이야기~’ OZU ~오즈 야스지로가 그린 이야기~ OZU ∼小津安二郎が描いた物語∼ 단막극은 짧은 만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해서 그만의 맛이 있다. 오즈 야스지로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드라마 《OZU ~오즈 야스지로가 그린 이야기~》는 세계에 자랑하는 오즈 감독의 초기 무성영화 6편을 리메이크한 옴니버스 기획작으로, 각 편마다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하는 호화캐스팅으로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수많은 영화인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오즈 야스지로 감독은 과연 누구인가. 아는 사람은 다 안다지만 지식이 얕아 한국의 거장도 제대로 모르거늘 생소한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대표작으로 꼽히는 《동경 이야기(1953)》는 들어본 적이 있다. 시골에 사는 부부가 동경으로 상경해 자식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이전 1 2 3 4 5 6 7 ··· 26 다음